누굴까
정말 간만에 이 시간에 서재에 들어오다니...오래만이다.
머리속이 복잡해서 그런지...
잠도 안 오고 그렇다고 책도 눈에 들어오질 않는다.
거기다 목 디스크가 더 안 좋아졌다고 주사까지 맞고.
어깨 양쪽에 주사 2개를 맞았는데 엄청 아팠다.
지금도 그렇고.


근데
무엇보다...
누굴까...
몇 달 있으면 아빠 기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꾸 아빠 생각이 나서 어제는 언니랑 오후쯤에 아빠한테 갔다왔다.
근데...
조화꽃들이 한 가득이나 있었다.
가지각색의 색깔들의 조화꽃들...
거기다 조화 바구니까지...
언니랑 난 너무 놀라서 서로를 바라봤다.
꼭 누가 매일 조화꽃들을 갖다 놓은 것처럼...
우리 가족이라면 당연히 말을 했을텐데...
사촌들한테 전화를 했고 아니라는 말만 들었다.
고모들은 몇 년전에 돌아가셔서 안 계시고.
관리실에 물어보려니 퇴근을 하고 아무도 없고.
누군지 모르겠다.
그리고 아빠가 여기에 계시다는 걸 어찌 아는걸까...
나중에 일찍 와서 관리실에 물어보기로 하고 그냥 오긴 했는데 궁금증은 풀리지 않는다.


근데 누군지 몰라도 고맙고 감사하다.
아빠를 잘 아는 분이실테니 찾아왔고.
아빠는 그 분의 방문으로 외롭지는 않을셨을테고.
인연이 있다면 마주치겠지.








이웃님들^^
편안한 밤 되시고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시길 바랍니다.^^






기생충
작년에 나왔는데 아직 구매를 못햇다.
나중에 꼭 해야겠다.


기생충 O.S.T




















Parasite: A Graphic Novel in Storyboards: 영화 '기생충'
영문


















공지영


먼 바다
























어쌔신 크리드 : 비주얼 히스토리


화집




















청사과 낙원 시즌
만화




조지 오웰








  • 카스피
  • 아버님이 살아 계실적에 덕을 많이 베푸신것 같아요.그나저나 목디스크라니 얼른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 2020-02-14 23:57 좋아요  l  좋아요 0
  • 후애(厚愛)
  • 아버지께서 주위분들께 나누면서 사셔서 그런지 지인분들이 많으셨답니다.^^
    감사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 챙기세요.^^
  • 2020-02-17 08:44 좋아요  l  좋아요 0
  • 숲노래
  • 마음 따뜻한 분이 살며시 다녀가셨겠지요.
    그 기운 고이 받으시면서
    몸도 살살 달래며 한결 튼튼한 몸으로 일어서시면 좋겠어요.
  • 2020-02-15 08:54 좋아요  l  좋아요 0
  • 후애(厚愛)
  • 네 감사합니다.^^
    잘 지내고 계시지요.
    간만에 뵈니 반갑네요.^^
    항상 건강하세요.^^
  • 2020-02-17 08:45 좋아요  l  좋아요 0
  • 페크pek0501
  • 저까지 마음이 훈훈해지는군요. 그 누군가로 인해서...
  • 2020-02-15 11:47 좋아요  l  좋아요 0
  • 후애(厚愛)
  • 그쵸^^ 궁금하지만 그냥 모른 척 하려고요.
    그게 그분께 예의인 것 같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2020-02-17 08:47 좋아요  l  좋아요 0
  • 2020-02-15 22:15
  • 비밀 댓글입니다.
  • 2020-02-17 08:51
  • 비밀 댓글입니다.
  • 2020-02-17 09:02
  • 비밀 댓글입니다.
  • 2020-02-17 09:30
  •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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