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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자부터 산화하라 2] 격동의 시대가 배경인 사무라이물

메이지 7년. 아이즈 출신 사무라이 오니우다 하루야스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에도로 온다. 그러다 우연히 불사의 능력을 지닌 큐코 시노라는 소녀를 알게 되고, 시노는 하루야스의 목숨을 살려주고 그를 자신의 권속으로 삼는다. 시노와 하루야스는 황거에 잠입해 '불사를 죽이는 요도'라고 불리는 살생석을 손에 넣지만, 그곳에 시노의 오빠인 카이가 나타나 이들을 저지한다. 카이와의 결투에서 부상을 입은 하루야스에게 시노는 자신의 피를 나누어준다.


2권은 부상을 입은 하루야스에게 시노가 자신의 피를 주겠다고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살생석으로 인한 부상은 불사의 능력을 지닌 '아다시노노타미'의 일족이라도 치유하기 어렵다. 하루야스를 내보내는 과정에서 한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공교롭게도 이 소년은 오니우다의 동향 사람이고 오니우다를 알고 있다. 소년의 안내로 이들은 아이즈 출신 사람들의 기숙사처럼 이용되고 있는 아사쿠사 칸조인에 묵게 된다.


<용기 있는 자부터 산화하라>는 메이지 시대가 배경인 본격 사무라이 만화다. 2권에서는 폐번치현으로 사라진 아이즈 출신 사람들이 라이벌인 사츠마 사람들과 대결하는 내용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여기에 불사의 능력이나 살생석 등의 판타지적인 요소가 가미되어 기존의 역사 만화와는 다른 신선한 매력이 생겼다. 2권 마지막에 새로운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이들이 이야기 속에서 어떤 역할을 펼칠지 궁금하고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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