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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
인류 역사에 길이 남을 만한 우주 진입은 평화적 출발이 아닌 치열한 군사적 경쟁의
결과였다. 이는 이제 전장의 영역이 땅과 바다와 하늘을 넘어 우주로 확대됐다는 뜻이
기도 하다. 이런 역사를 생각하면 오늘날 지구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공위성의
발사가 인류 평화의 여정이 아닌 군사적 위협의 다른 이름이 된 것도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253

학창시절 지금처럼 과학, 역사, 예술, 수학에 관심이 많았다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책이나 선생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즘 나의 관심사를 보니 절로 드는 생각이다.
우리의 생활, 일상이 얼마나 획기적으로 바뀌어가고 있는지,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지 되돌아보면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따라가기에도 벅찰만큼 빠르게 진화하고 있기에 키오스크, AI 등 스마트하고 낯선
신문물에 당황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펼쳐보는 책, '과학이 바꾼 전쟁의 역사'에는 비료 원료로 만든
독가스, 의사가 발명한 기관총, 원자를 쪼개다 발견한 원자 핵 등 세계 패권을 뒤흔든
24개의 사건 파일이 들어있었다.

들어가는 말, '창조와 파괴의 만남에서'를 읽으면서 벌써 온몸에 전율이 일었다.
우리 인류의 발전에 한 몫을 했을 과학의 발달은 우리의 일상도 합리적이고 획기적
으로 바꾸었고 문명과 산업의 발전, 현대화로 이끌었지만 전쟁의 판도 또한 바꾸었
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요에 의해서 보다 편리하게 규격화하고 도량형을 표준화해서 통일시키고 대량생산
체계로 바뀌었으며 이제는 로봇이나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대신하고 있지않은가.
무기와 군사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졌고, 더나아가 전세계의 관심은 우주로 확장되었다.

독가스를 개발한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처음부터 무기로 개발한 게 아니었단다. 그의
발견은 산업 혁명 이후 급속한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것이다.
그런데 화학과 폭약, 대량 살상 무기의 원료이기도 했다니 놀라운 반전이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무시무시한 기관총을 개발한 사람이 의사이자 발명가였다는 사실
또한 믿기지 않았다.
이렇게 나의 상상을 초월하는 무기의 개발, 과학자들에 얽힌 이야기, 전쟁의 역사를
통해서 우리 인류가 걸어온 기나긴 여정을 알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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