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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팬
​요즘 아이돌의 팬들은 그 규모가 예전과는 달라 자신들의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아이돌의 인지도를 올리기 위한 일도 많이 한단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소속 회사 주식을 사기도 하고 그 회사를 움직이게 하기도 한다. <슈퍼팬>은 그런 팬들이 한 명이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돌이나 연예인 등은 이런 슈퍼팬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다. 자신이 흥미를 가지고 좋아하는 것은 '팬'이 된다. 아이들 장난감으로 시작했던 레고는 레고를 가지고 놀던 아이들이 자라 어른이 되어도 레고를 수집하고 작품을 만들며 슈퍼팬으로 있다. 레고뿐만 아니라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 브랜드로 대단한 슈퍼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캘리포니아의 패스트푸드점 인앤드아웃 버거 역시 맛있는 버거의 공급으로 팬덤이 생겼다.



슈퍼팬은 사업에 진정한 생명력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슈퍼팬을 만드는 일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다. 슈퍼팬 없이도 사업은 성공할 수 있지만 슈퍼팬이 있다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마케팅의 수고를 줄일수 있다. 슈퍼팬을 만드는 데 집중하면 트래픽이나 팔로우, 조회 수, 구독자는 부산물로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 슈퍼팬들은 스스로 복제 가능하고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뚜렷한 목표 아래 강한 의지와 비상한 노력을 기울이는 무리로 뭉치게 된다.

<슈퍼팬>에서 저자는 '팬덤 피라미드'를 만들어냈다. 이 팬덤 피라미드라는 시스템의 가장 꼭대기에 '슈퍼팬'이 존재한다. 슈퍼팬의 수는 가장 적지만 브랜드의 큰 촉매이며 사업의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슈퍼팬 아래에 유대 커뮤니티가 있고 그 아래에 활발한 구독자가 있으면, 가장 아래엔 비정기적 청중이 있다. 비정기적 청중을 활발한 구독자로, 이후 커뮤니티의 구성원과 진정한 슈퍼팬으로 이끄는 전략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다. 비정기적 청중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내 사업을 알고 찾아온 사람들이 아니다. 추천이나 링크, 검색 결과, 관련 영상 등을 통해 알게 된 경우다. 비정기적 청중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머물겠지만 원하는 것이 없다면 다른 곳으로 떠날 수 있다. 활발한 구독자는 나의 사업이 무엇인지, 어떤 브랜드인지 구체적으로 아는 사람들이다. 새로운 것을 공유하거나 발표하면 해당 콘텐츠에 시간과 돈을 쓸 가치가 있는지 결정한다. 유대 커뮤니티에서는 비정기적 청중과 활발한 구독자와는 다른 마법이 있다. 이 곳의 청중과는 정기적으로 소통으 하고 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사업을 성장시키고 가속시킬 도움이 필요할 때, 새로운 아이디어의 유효성을 입증할 때 필요하다. 이 커뮤니티가 슈퍼팬의 기반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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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kang1001님도 <슈퍼팬>을 좋아합니다. thkang1001님이 읽은 다른 책이 궁금하신가요?
  • 2021-04-14 18:40 좋아요  l  좋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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