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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 사탕 대소동
​'칭찬 스티커'나 '칭찬 사탕'과 같은 것은 아이들에게 아주 효과가 좋은 보상 선물이다. 그러나 큰 단점이 있다. 이 칭찬 보상을 받기 위해 가끔은 칭찬을 할만한 착한 행동보다 보상에만 관심 있어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 무엇이든 하기도 한다. <칭찬 사탕 대소동>의 주인공 '유신하'는 칭찬 사탕을 받기 위해 욕심이 앞서 지나친 행동을 하게 된다.

신하는 수업 후 친구들과 교실 청소를 한다. 그리고 담임 선생님에게 가면 칭찬 사탕을 받을 수 있다. 그날도 칭찬 사탕을 받은 신하는 바로 먹지 않고 집에 가져간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사촌인 아린이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다. 아린이는 고모의 딸로 얼마전부터 아랫집에 살고 있다. 고모부와 떨어져 살게 되면서 고모는 낮에 보험일을 하러 나간다. 옆반인 아린이에게 칭찬 사탕을 자랑했다. 다음날 신하의 반에 강현수라는 아이가 전학을 오게 된다. 그런데 선생님의 행동이 조금 달라진 듯했다. 수업 시간에 현수가 손을 들면 발표를 시키고 급식 시간에도 현수는 다른 아이들보다 먼저 보냈다. 게다가 방과 후 현수 엄마가 담임 선생님을 찾아온 것을 아린이와 보게 되면서 문앞에서 보게 된다. 선생님에게 들킨 신하는 자신이 느낀 현수와의 차별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선생님은 공정하게 대했으며, 현수는 닭고기 알레르기가 있어 급식시간 조금 일찍 간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집으로 돌아온 현수는 '공정'이란 단어에 대해 검색한다. 마침 고모가 할아버지에게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고 공정하게 분배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를 듣고 신하는 더욱 공정이라는 단어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담임 선생님에게 현수와 우리를 공정하게 대해달라고 말했다. 신하의 요구조건을 듣고 있던 반 아이들은 신하가 멋지다고 생각했다. 신하는 아이들이 멋지다고 하자 으쓱해진다. 그리고 현수랑 같이 점심을 먹게 되는데 잠시뒤 현수가 숨을 쉴 수 없어하며 쓰러지게 된다. 아이들도 놀라고 선생님도 놀라게 되는데 알레르기 때문이었다. 그날 급식에는 닭고기가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샐러드에 닭고기 조각이 들어있었다고 했다.


<칭찬 사탕 대소동>은 신하가 칭찬 사탕을 받기 위해 벌인 대소동을 담고 있는 동화이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공정'이라는 단어의 설명을 신하의 반에서 일어난 이야기를 통해 알려주고 있다. 공정은 누구나에게 적용되어야 하고 필요한 것이다. 그 공정이 지켜지지 않을 때 '불공정'하다고 하며 차별과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공정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 현수의 예시처럼 현수에겐 알레르기가 있다. 작은 닭고기 조각이라도 먹으면 현수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과 다른 음식을 먹어야 하고 항상 조심해야 한다. 그런 것들을 아이들의 시점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동화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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