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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2023년 06월 12일
죽음을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이십 대였다. 남들이 보면 별것도 아닌 일들이었지만 나...
46
2023년 10월 31일
말하지 않음으로 말하는 이야기가 있다. 그 여백과 공백 사이로 핵심 메시지가 들고 ...
45
2024년 05월 15일
어떤 개인적인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발화 자체가 공적 의미를 지닌다. 신변잡기라 할...
45
2023년 07월 03일
장류진의 <연수>를 읽으며 기시감이 들었다. 나에게 도로 연수를 해줬던 오십대...
42
2024년 01월 23일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 사십대의 내 앞에 이십대의 내가 나타난다면 아마도 나...
42
2023년 09월 13일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 지금 나의 깨달음, 앎을 가지고 다시 스무 살이 된다면....
41
2024년 04월 05일
다수에 속하지 않는 것은 두렵다. 주류에서 배제되는 일은 서럽다. 인종, 직업, 연령....
40
2023년 12월 04일
누군가 과학 관련으로 어렵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가볍지 않고, 문학적인 아름...
37
2024년 03월 03일
아무리 살아도 절대 모르는 영역이 있다. 구역이 있다. 여기까지 오면서 많은 일들을 ...
36
2023년 07월 18일
유난히 철학적인 소설가가 있다. 엄청난 서사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이런 작가의 이야기...
35
2024년 02월 17일
부모님들이 칠십 대를 넘어서니 이제 함께 시간을 보내고 헤어질 때마다 가슴이 먹먹...
35
2024년 01월 16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까지 자라다 서울에 와서 줄곧 살았다. 부산의 바다를 보...
35
2023년 08월 13일
언니 같던 중학교 친구가 집에서 아주 멀리, 멀리 기대하지 않았던 고등학교에 배정되...
34
2024년 04월 25일
인생 네 권의 목록은 끊임없이 갱신되는 게 좋다. 지금 나를 뒤흔드는 좋은 책보다 더...
34
2024년 01월 28일
사십 대의 나는 이십 대의 나를 거리에서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을 때가 있다. 나였던 ...
33
2024년 03월 30일
유독 뇌리에 생생하게 각인되는 마지막 장면이 있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g...
33
2023년 10월 19일
아직 서른다섯이 채 안된 아는 동생이 아직 다섯 살이 되지 않은 아이를 키우는 이야...
32
2024년 01월 29일
시작은 남녀 간의 미약한 이끌림이었으나 마무리는 위대한 사랑의 힘인 이야기. 우리...
32
2023년 10월 22일
프랑스 한국학 연구자가 쓴 한국 소설, 한국 문화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 장클로드 드...
32
2023년 10월 11일
열 살에게 어른의 세계는 위압적이다. 특히나 그 어른이 부모일 경우, 그 세계의 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