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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5.5.

어린이날입니다.
날씨가 흐릿해요.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가족들 아침을 준비했어요.
아프다는 이유를 크게 부풀려 게으름을 감췄어요.
그러면 안 된다는 것을 아는데 습관이 되고 음...가족들이 한 번두번 용인해주다보니 이게 당연한 일상이 되었어요.그러면 안 될 것 같아요. 며칠을 살더라도 괜찮은 사람으로 당당하게 살다 떠나야지요. 내가 내 삶을 자랑스럽게 여겨야지요.

책을 읽는 것도 남은 내 생을 위해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삶은 유한하지만 무한을 꿈꾸던 이들의 삶이 담긴 책이나 그들이 만든 작품을 읽으며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싶어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지도 모르잖아요. 할수있다면 더 멋지게 살아야해요.

아이들이 아직은 어려서 마음이 놓이지 않지만 이 친구들의 운명을 응원하는 것과 내가 곁에 있을 동안은 따뜻함을 많이 주고싶어요. 어린이날을 보내는 평범한 엄마의 소망입니다.

아참 요즘 저는 사랑 밖의 모든 말들을 읽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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