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
김소진 지음 / 글로세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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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이 주는 효과는 직접 경험해 보지 않고는 느낄 수 없을 것이다. 활기차고 상대마저 기분 좋게 만드는 성격과 깔끔한 외모까지 덧붙여 진다면 주위 사람들마저 활기차게 만들고 만나는 상대에게 강한 호감을 줄 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대부분 성공하기 마련이다. 소위 자신만의 브랜드가 있고 강력한 콘텐츠를 보유한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어필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매력은 어떻게 만들고 키워 나갈까?

 

<여자는 남자가 이럴 때 반한다>20여년간 헤드헌터로 살아 온 저자가 그동안 직접 보고 듣고 경험한 이야기들 속에서 성공하고 주목받는 사람들의 공통점을 찾아낸 이야기다. 어찌 보면 겨우 이런게 이유야?’고 의아해 할지 모른다. 하지만 성공한 이들만이 가진 작고 사소하지만 큰 차별화가 왜 중요한지 독자들에게 설득한다.

결국 매력으로 주목받는 사람들이 성공하는데는 다른 엄청난 노하우나 타고난 능력보다 작지만 기본부터 잘하려는 노력들의 총합이라는 것이다.

 

제목이 다소 연애 관련 서적으로 보일지 모른다. 하지만 이성에게 반할 정도로 매력적이고 차별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거나 찾아낸다면 강력한 성공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즉 여기서 여성은 여자가 아니라 친구, 가족, 직장동료를 비롯한 주변 모든 이들을 지칭한다는 것이다.

스펙이나 업무능력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진 않는다. 그렇기에 디테일한 포인트를 잡으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 포인트가 주변 모두에게 기대와 주목을 이끌어내고 결국 성공하는 남자의 길로 접어들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커리어를 쌓아가는데 있어서 간과할지 모르는 부분을 채워주는 책이다. 우리 스스로 매력을 키워나가면 성공도 다가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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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 문제적 심리 사전
박성미.유지현.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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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비롯해 예능 프로그램을 안 본지가 언제인지 가늠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담쌓고 살던 어느날 우연히 연애프로그램을 보며 감정이입을 하던 와이프와 두 딸 때문에 같이 보면서 매주 그 코너가 돌아오기를 기다린적이 있다. 물론 그 에피소드가 끝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지만 하도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출연진이기에 상당히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뭐랄까 불혹의 나이에 들어선지 오래지만 다시금 수십년전 연애세포가 잠시나마 꿈트 거렸다고 할까?

 

출연진들의 애증이 담긴 모습들을 보면서 왜 사랑에 힘들어하고 행복해할까? 다시금 예전 젊은 청춘시기 가졌던 의문을 떠올렸다. 그때로 돌아가면 다시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까? 아니면 당시 내 심리상태는 어떤 거였을까? <문제적 로맨스 심리사전-사랑과 연애에 관한 모든 것의 심리학>를 읽고 싶었던 이유는 당시의 내 심리상태를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지 궁금함과 왜 남녀는 사랑과 연애에서 밀땅을 할 수밖에 없는지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람간의 사랑의 유형을 성격으로 접근해 분석한다. 특히 저자 3명이 모두 심리학 전문가이다보니 다양한 유형과 스타일의 사랑을 분류하고 개인별로 달리 치중하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사랑의 스타일도 개인별로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음을 인식시켜 준다. 한마디로 사랑으로 맺어진 커플은 다양한 가치관과 스타일의 조합에 딱 들어맞기 때문이란다.

 

이 책의 장점은 한마디로 연애의 모든 것을 담은 백과사전 같다는 점. 사랑과 연애에 있어 모든 발생가능한 시나리오를 설정해 설명하며 만남과 이별 상황에서 심리도 세세하게 분석해 준다.

요즘 핫한 MBTI식 성격에 따른 연애 방식도 설명해 주고 헤어질때도 어떤 이별이 최선인지 잘 설명해준다. 어찌보면 남녀간의 사랑을 매뉴얼화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도 있을지 모르지만 내가 과거에 어떤 성격이었고 상대는 어떤 성격이어서 맺어질 수 없었거나 맺어졌더라도 쉽게 헤어졌는지 수십년이 지나 무릎을 탁! 치는 쏠쏠함도 있다..

 

물론 아직 젊은 청춘인 두 딸들에게도 꼭 읽어보게 하고 싶다. 최선의 사랑과 연애를 획득하기 위해 필요한 책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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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관리하는 방법 - 갈등에 대처하는 7가지 전략 70가지 전술
피터 T. 콜먼.로버트 퍼거슨 지음, 김미양 옮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감수 / 마리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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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같은 갈등. 피하지 못할 바엔 즐기자! 이 책이 알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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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을 관리하는 방법 - 갈등에 대처하는 7가지 전략 70가지 전술
피터 T. 콜먼.로버트 퍼거슨 지음, 김미양 옮김, 한양대학교 갈등문제연구소 감수 / 마리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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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인간군상(人間群像)이 모여사는 사회에서 어찌보면 갈등의 발생은 필연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대간, 남녀간, 인종간, 국가간 다양한 갈등의 발생과 이를 지혜롭게 해결하지 못할 경우 물리적 충돌로 이어져 불상사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이러한 갈등구조 속에서 현명하게 대처하고 때로는 난치병처럼 효과적으로 관리함으로서 완치(갈등해결)는 어렵지만 갈등을 충돌로까지 비화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통제한다면 가장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갈등을 관리하는 방법>은 다양한 갈등 발생의 사례중 특히 조직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어떻게 잘 관리할 수 있을지 오랫동안 갈등 분야를 연구해 온 저자의 통찰력에 기대는 책이다. 수많은 사람이 권력의 유무와 지위 고하 때문에 보이든 보이지 않든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관계로 자칫 얽히면 더 풀기 어려운 조직내 갈등은 충돌로 비화될 경우 그 어떤 사례 못지 않게 강도가 세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저자는 그래서 고통과 손실,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오는 갈등이 당사자 양측에 기회를 놓치고 관계까지 파괴하는 심각한 부작용부터 인지시킨다. 그리고 오히려 갈등의 긍정적인 면을 집중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그 효과적인 전략으로 실용적 자비 전략, 지지 구축 전략, 건설적 지배 전략, 전략적 회유와 순응 전략, 선택적 자율성 전략, 효과적 갈등 적응력 전략, 원칙적 저항 전략 등 7가지를 제안해 개인과 조직의 '갈등 지능''갈등 적응력'을 키우도록 조언한다. 안타깝게도 해결책이 없다고 느껴질때는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꼼곰히 알려준다.

 

역설적으로 갈등 적응력을 키우고 갈등지능을 향상시켜 위기를 혁신이라는 기회로 삼을 수 있음을 저자는 독자들에게 확신을 주고 있는 것이다. 정말 유의미한 책이고 좋은 충고로 삼을 만한 책이다. 꼭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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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요코하마 - 나의 아름다운 도시는 언제나 블루 일본에서 한 달 살기 시리즈 6
고나현 지음 / 세나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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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면 자신의 운명이 정말 어처구니(?)없거나 사소한 일을 계기로 정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를 들어 개인적으로 형님의 친구분은 이별의 슬픔을 달래려고 뉴질랜드에 갔다가 경비행기 조종사 자격증을 따고 비행사 경력을 키워 국내에서 대형 항공사 기장을 수십년째 하고 있다. 만일 그 이별이, 실연이 없었다면 지금이 길이 생겼을까?

 

비슷한 예로 대한민국 공군 조종사였던 내 친구는 어릴때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공군대전략'이라는 영화(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과 독일 공군간 치열했던 영국본토항공전을 배경으로 만든 영화다)를 보고 비행기에 미쳐(?) 결국 조종사의 길을 가게 된 것이다. 참 운명이란게 기이할 뿐이다.

 

<한 달의 요코하마>의 저자는 우연히 음악을 소재로 한 2D 연애시뮬레이션게임에 빠져 들면서 일본어를 공부하게 되었고 게임의 배경이 되는 요코하마를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일본어 공부가 결국 일본어 번역가란 직업을 갖게 만들었다. 이 또 얼마나 기이한 인연인가?

 

<한 달의 요코하마>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 요코하마를 찾은 저자가 푸른 빛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책이다. 일단 한달살기에 도전하면서 요코하마 내 한달 살기의 적정 장소와 시기, 숙소를 정하는 것부터 시작하면서 요코하마 내 다양한 관광명소와 맛집들을 소개해 주고 있으며 요코하마의 상징 중 하나인 기린맥주 공장 방문도 소개한다.

 

매 챕터마다 마지막에 관광지와 명소의 주소는 물론 개장시간까지 친절하게 알려줘서 요코하마를 찾으려는 이들에게 큰 편리함을 선사한다. 요코하마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이의 여행기, 그 하나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한 정보와 감성을 얻을 것이다. 일본 요코하마 여행 전에 꼭 읽어보시고 가시기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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