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노믹스 - 코로나 쇼크 이후, 세계 경제의 미래와 우리가 가야 할 길
다니엘 슈텔터 지음, 도지영 옮김, 오태현 감수 / 더숲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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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경제 상황만을 논하는 저작이지만 읽고나면 경제 외의 분야에 대해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르게 해 줄 듯하다고 여겨진다. 짧고 쉬운 어투로 넓고 깊게 생각하도록 이끄는 저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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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
김민국.최준철 지음, 윤상석 그림 / 페이퍼로드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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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님이 앞으로는 주식투자 환경이 달라져 주식으로 수익을 내기 여의치 않아질거라고 했다는 기사를 본지가 쫌 되었다. 그렇게 말하면서 그간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주지 않고 배당금액을 재투자하여 수익을 내던 워런 버핏님의 투자방식을 바꾸며  배당금을 투자자들에게 주기 시작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이 기사를 보고든 생각이 앞으로 지구의 종말이 오나 주식투자 같은 건 할 수도 없을만큼 환란이 닥치나 하는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 않고는 주식시장의 환경이 아무리 바뀐들 투자로 수익을 내지 못할 환경이라는 것이 말이 되나 싶었다. 경제적 파국이 찾아온들 영구적으로 가치투자를 할 수 없도록 된다는 것이 말이 되나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러다 결론은 지구가 멸망하는게 확실한가 보다 하는 우려였다.


1971년 제너럴일렉트릭사에서 미국특허 및 상표국(PTO)에 기름을 소화하는 박테리아에 대한 특허를 신청. 생명체(자연의 생산품)는 특허 대상이 아니란 전통법률을 근거로 특허 신청 기각. 법정공방의 시작.

1980년 미국대법원은 생명체도 특허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결.

1985년 위의 판례를 근거로 유전자변형 씨앗과 식물 조직에 대한 륵허까지 확대적용 인정.

1987년 PTO는 “동물을 포함한 모든 다세포 생명체”에 까지 판례를 확대적용하겠다고 결정.

1988년 살아있는 동물에 대한 최초의 특허를 인정. -다른 종 동물의 다양한 유전자를 가진 초유전자 생쥐를 개발한 하버드대의 필립 레더교수와 샌프란시스코의 티모시 스튜어트.-

1991년 자연 그대로의 인체의 일부에 대한 특허권 인정.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의 시스테믹스社에게 모든 혈액 세포의 근간이 되는 인간 골수의 줄기세포에 대한 통제권을 인정한 것.-

PTO는 이후 여러 개의 인간 유전자에 대한 특허를 발행, 수천 개의 인간 유전자에 대한 특허신청들이 심사 계류 중. ['위대한 전환'의 내용 중에서]


시장의 환경이 아무리 바뀐들 생명체들에 대한 특허, 인체 일부에 대한 특허도 인정되는 마당에 4차산업의 다수에서도 연구개발지원으로 특허가 난무할 상황 내에서 주식시장을 견인해갈 일부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동반되지 않을 상황을 예견한다는 것은 내 짧은 생각으로는 말도 안되는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워런 버핏님의 우려가 오래 생각할 수록 이해가 가지 않았다. 경제적 파국이 닥친다고 한들 그것이 영구히 또는 그에 준할 만큼 오래도록 지속되지는 않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었고 말이다. 


아무리 생각해도 장기적으로든 단기적으로든 주식시장의 변화에 잠시든 장기적으로든 시장의 혼란이 온다해도 다시 가치투자가 역할을 할 순간은 오지 않겠나? 그런 까닭에 오히려 4차산업혁명이라는 시장환경변화가 더더욱 가치투자의 시대를 열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도 되지 않을까?


그런 의미에서 본서는 주식투자 문외한이나 입문자들을 대상으로한 가치투자에 대한 소개와 전략을 알려 주는 저서이기에 개인투자자가 되려는 님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볼 필요가 있을 저작이다.


이 책의 장점부터 보자면 위에서 언급했듯 구독 대상을 명확히 개인투자 입문자로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쉽고 명료하게 가치투자란 무엇인가를 말해준다. 가치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가 가닥이 잡히도록 쓰여진 책이다.

단점이라면 오래전에 쓰여진 책을 대상으로 만화화한 책이 분명한지 실례를 든 사례 하나하나의 연식이 너무 되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례가1990년대 부터 2001년까지의 예이고 최근의 사례라는 것이 2007년까지의 예이다. "딸 낳아서 걸그룹 데뷔시켜도 될 기간이고 아역배우 시켜도 될 시간격차를 두고 사례를 들면 어떡하나요?" 하고 물어보고 싶었다. 그외는 가치투자의 정석에 대해, 이 책을 통해 배운 것 말고는 없는 지라 단점이 무엇인지 파악 못했다. 


과거에는 만화로 된 지식전달 수단에 대해 별달리 호감 같은 건 없었다. 하지만 만화로 된 이 책을 읽고서 딱딱한 분야의 저작들은 만화로 읽으면 가독성이 높아질 수도 있다는 걸 깨달았다. 장점과 단점을 비교해 볼 때 충분히 권할만한 도서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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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미래보고서 2050 - 미래사회,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말한다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영래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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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유전공학 등등의 신과학 분야의 발전 과정과 그 미래를 예측하고 있다. 또한 정치, 경제, 안보, 환경, 식량, 인구, 여성지위, 조직범죄, 윤리문제 등등 기존의 문제들과 새로이 떠오를 사회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개정증보판이 있다고 더해야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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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의 대절벽 - 피할 수 없는 거대한 붕괴가 시작된다
해리 덴트 지음, 안종희 옮김 / 청림출판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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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붕괴가 2007년 왔어야하는데 미국 연준과 각국 경제기구들이 양적 완화와 부채확산을 통해 이를 지연시켰기에 조만간(2017년 후반에서 2018년에서 2019년) 어느시기 부터 몇년에 걸친 대공황이 닥치리라는 경제 예측서이다. 주기 연구가인 저자다보니 매장 마다 여러 도표를 이용해 지금까지의 경제 상황과 미래예측을 설득력 있게 펼치고 있다. 


금융버블, 부채버블, 부동산버블 등이 각국을 통해 연쇄적으로 붕괴되며 1930년대의 대공황 보다 더한 대공황을 맞이하리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인데 저자는 그것을 공황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할 절호의 기회라고 말하고 있다. 


도표와 함께이다보니 비슷한 주장을 담은 《은행이 멈추는 날》이라는 저작 보다 훨씬 더 이해가 쉽고 흡입력 있게 전개된다. 다가오는 경제적 겨울에 대비해 개인이 할 수 있을 대비책을 제임스 리카즈씨의 《은행이 멈추는 날》에서는 주식, 채권, 귀금속, 예술품, 부동산 등에 분산투자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 짓고 있다. 하지만 본서는 그를 더 상세히 분석하고 제안해 준다. 


개인적으로 2008년 경에 세계경제 대공황이 오리라 걱정했던 사람으로서 제임스 리카즈님의 저작과 해리 덴트씨의 이 저서를 보면서 뒤늦게지만 걱정이 현실이 되는 시절을 맞이하게 될 것 같아 몹시 절망적이다. 자산이 충분한 이들에겐 투자할 절호의 기회인지 모르겠다. 그러나 다수의 중산층과 중산층 이하의 대중들에겐 이 혹독할 겨울이 견디기 버거울 시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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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7-10-16 16: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보면, 이하라님은 되게 폭넓은 분야를 커버하시네요. 전 경제쪽은 진짜 똥인데....

멋있습니다.

이하라 2017-10-16 16:56   좋아요 1 | URL
멋있다고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하지만 syo님이야말로 여러분야를 아우르면서 다독하시던 걸요. 칭찬이시면서 동시에 겸손이시네요. syo님께서 보시던 책들은 저로서는 엄두를 못내는 책들이거든요.

사실 경제쪽은 저는 완전히 백지상태입니다. 다만 경제도 모르면서 세상을 알고 싶어하냐는 비아냥 때문에 요즘들어 간간히 대중적이고 쉬운 책들 위주로 읽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어려운 내용은 대뇌가 스킵해 버리고 저 좋을대로 기억하고 있어요^^;

나와같다면 2017-10-16 22: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러나 다수의 중산층과 중산층 이하의 대중들에겐 이 혹독할 겨울이 견디기 버거울 시절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하라님은 이렇게 인문학적 감성으로 페이퍼를 마무리 하셨는데

저는 보유한 주식은 어떻게 하지?
달러를 사놓은 거는 잘하거야!
이런 생각이 먼저 들었어요 힝--;;

이하라 2017-10-16 23:02   좋아요 2 | URL
아직은 다소 시간이 있다는 여유가 있기에 그런 감상도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주변 누구할 것 없이 걱정은 됩니다만 세계 경제 대공황급의 미래라면 저 부터가 헤쳐나올 수 있으려나 암담합니다TT

데굴데굴 2017-10-21 22: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저도 몇 일 전에 읽었는데 저자의 주장과는 달리 유가는 50달러이고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신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어서 아직은 저자의 말대로는 움직이지 않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도 저같이 가난한 사람한테는 저자의 말이 솔깃했습니다 ㅎㅎ 기회를 기다리며 현금을 마련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이하라 2017-10-21 23:05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도 저자가 예측한 날이 다가오기전에 대비할 여력이 있기를 생각하면서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자의 예측이 현실화되기전에 될 수 있는한 많은 분들이 대비책을 마련하게 되면 좋겠어요^^
 
은행이 멈추는 날 - 전 세계 대규모 자산 동결이 시작된다
제임스 리카즈 지음, 서정아 옮김 / 더난출판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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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하고 있다. 1998년과 2008년은 전진이었을 뿐 본진은 2018년이다. 이 순식간에 전세계로 확산될 아이스나인으로 전방위적인 타격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붕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을 경제대재앙으로 개인들의 계좌는 동결되고 사람들은 그에 저항하려 시위와 폭동을 일으킬 것이다. 이미 (1977년 국가방위인증법이 통과해 시행된 1033 프로그램으로 인해) 합법적으로 군사무기까지 갖추고 있는 미경찰들이 이를 무력진압할 것이다. 정부는 개인의 재산뿐 아니라 경제와 기업을 자본주의가 무색하도록 통제하려들며 정부는 사회주의화 파시스트화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놀라운 부분은 이토록 저명한 경제예측가가 음모론이라고 비하될 우려가 있는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는 것이다. 고작 얼마 후면 2018년이다. 저자의 주장이 현실화된다해도 저자가 아이스나인 시대의 포트폴리오를 알려 주고는 있다지만 결국 미래는 부자만이 살아남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중산층과 중산층 이하의 계층에서 살아남을 방법은 없어 보인다.


많은 분들이 이 저작에 대한 리뷰를 남겼기에 그저 짧은 감상만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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