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합니다. 작가의 경험이 버무려진 레크랑(맥분야키)의 추억은 첫 화와 마지막 작가의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게가 근처에 있다면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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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철 2024-06-09 17: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가 종종 가는 횟집이 있었는데 1인 3만원 코스를 시키면 소주 두 병에 맥주 한 병 입가심하면서 <정말이지 잘 먹었다>소리가 절로 나와요. 예약은 필수고요. 한데 언제부터인가 잘 안 가게 되었어요. 모르긴 해도, 아들이 가게를 물려받으려고 하는 모양이에요. 종종 나와서 총괄자 역할을 하는 걸 보면요. 한데 아들이, 어떤 이에게는 친절하고 어떤 이에게는 친절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전 그냥 좀 싫더라고요. 반면 그의 부모님은 어떤 손님이 오든 적정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제공했거든요. 제 한낱, 인상일지도 모르지만, 어쨌거나 안정성 같은 거랄까, 그런 심상이 무너졌다는 느낌이 든 건지도요. 물론 요새는 술을 덜 마시고, 마시더라도 소주는 입에 안 대다 보니 갈 일도 없긴 없네요.ㅎㅎ^^

moonnight 2024-06-09 19:37   좋아요 0 | URL
한수철님^^ 오~ 그런 장소가^^ 뭔가 약간 아쉬운 맘이 드네요. 더이상 마음이 안 가게 된 것도 한수철님이 술을 덜 드시게 된 것도(소주도 안 드시고)^^;;;
 

생각으로, 그들의 다정한 친구들 생각으로 가득찬 날들이다. 주드의 상상처럼, 아주 어렸을 때 해럴드와 줄리아의 아이가 되었으면 어떤 삶을 살았을까. 행복하고 천진하게, 팔다리를 훤히 드러내고 엄마, 아빠를 부르며 뛰어오는 아름다운 아이.

또 생각한다. 수도원 근처 쓰레기통에 버려진 유아를 수도사들이 아니라, 친절하고 따뜻한 누군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부부가 조심스레 들어올리는 장면을..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ㅠㅠ

원서로 읽어보고 싶은 마음에(허세인가@_@;) 찾아보니 2016년 출판인데 예약판매@_@;;; (만원 더 비싼 2022년 판은 6월 18일 출고@_@;; ) 시공사 번역본도 예약판매@_@;;; 뭐지? 역주행이라고 하더니 진짜인가봉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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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하게 앉아있다. 눈물 줄줄..ㅠㅠ 직장인데ㅠㅠ 일해야하는데ㅠㅠ 너무 마음이 아프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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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의 신간소개를 읽고 구매한 책. 처음 몇 페이지 넘겨보기를 반복하고 꽂아두었었다. 띠지만 봐도 너무 아플 것 같아서 (슬플 것 같아서라기보다) 읽을 용기를 못 냈다. 8년 지나고 요즘 새로이 조명되는지 알라딘 님들 격려 덕분에 읽게 되었다.









너무나 너무나 괴롭다ㅠㅠ

1권을 마쳤는데 2권을 읽기가 두렵다. 제발 그만 둬. 그를 내버려 둬. 아니 제발 제발 제발 그를 도와줘. 그의 곁에 있어달라고 ㅠㅠ 이러면서 밤마다 폭풍 오열 ㅠㅠ

그러면서도 책이 끝나는 게 두려운 이 혼란스러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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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스 캐롤 오츠의 책. 사람이 무섭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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