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추천하는 멋진 작가들의 그림책 그 행복함 속으로
내가 어릴 적엔 그림책을 단 한 권도 읽은 적이 없다. 그 다음 초중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도 마찬가지였던 것 같다.
그림책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한 것은 대학생 때. 학교에서 전공과목에서 배우는 내용 중에서 그림책을 알았고, 그 때 조카가 태어나서 그림책을 읽어주면서 한 권 두 권 접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림책의 매력 속으로 들어간 것은 역시 내 아이를 낳고부터이다. 백일 무렵 시작된 그림책 읽기. 그 세상이 얼마나 좋았던지!
백일 무렵엔 꼭 안아서 책을 읽어주었고, 7-9개월 무렵엔 책이 근처에 있으면 읽어달라고 했다. 아장아장 걷기도 전에 책꽂이에 있는 책을 한 권 두 권 빼는 재미를 느낀 아이는 내게 자신이 고른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했다.
그리고 돌이 지난 후 붕붕카를 타고서 신나게 달릴 때면, 그 붕붕카에 책을 한아름 넣고 나녔으니까...
그렇게 우리 집의 그림책 역사는 시작되었고, 2000년에 태어난 우리 아이는 지금 만 열 살이 되엇다. 아직도 여전히 그림책을 좋아하는 우리 모자.
그럼 내가 우리 아이에게 읽어주었던 그림책과 또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으로 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그리고 그 책은 동일하게 우리나라 아이들에게 엄마들이 꼭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림책을 읽을 땐 행복하다. 때론 깔깔대며 웃고, 가끔은 숙연해지고, 진지해질 때도 있고 슬퍼서 눈물을 흘릴 때도 있지만, 그리책과 함께 아주 오래오래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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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비의 소원
소피 블랙올 그림, 시린 임 브리지스 글, 이미영 옮김 / 비룡소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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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라 잭 키츠 수상작입니다. 강렬한 빨간 표지는 이 책의 주인공이 중국인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
자신의 꿈을 이루려는 주인공 소녀 '루비'의 멋진 모습이 중국 문화와 함께 잔잔하고 따스하게 펼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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