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터치다운 - 현실로 활용하는 슬기로운 AI 생활
송은주 외 지음 / 청년정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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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미래의 인공지능은 어느정도의 파급력을 가지게 될까요? 현재도 인공지능이 전문적인 영역에 서서히 그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어쩌면 미래에는, 인공지능이 저희 대신 모든 일을 다 할 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인공지능은 결국 사람이 설계한 것이다. 설계 과정에서 실수를 하게 되면, 그 결과물인 인공지능 역시 실수를 하게 된다. 인간은 실수에 대한 대처능력이 존재하지만, 인공지능은 오류에 대한 대처능력이 없다. 그러한 부분이 아직은, 인간이 자리를 지킬 수 있게 하는 부분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공지능이 오류가 없을 정도로 완벽해진다면 그때는 어쩌면 인공지능이 모든 것을 다 하는 사회가 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송은주 정승훈 지미영 공동 저자가 인간과 인공지능의 협업과 경쟁이 미래를 어떻게 바꾸게 될 것인지 인공지능의 개념, 탄생 배경 그리고 인공지능이 우리의 세상을 어떻게 바꾸게 될 것인지 통섭하면서 이미 우리 삶속에 깊이 들어와 있는 인공지능에 대한 실체 그리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인공지능의 실질적인 프로그램 사용에 대해 설명한다.

 

이 책은 모두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AI의 흥미로운 여정 :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는 지미영 작가가 인공지능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이란 무엇인지 알아본다. 2‘AI에 관한 궁금증 10가지에서는 정승훈 작가가 인공지능에 대한 일반적인 궁금증 열 가지에 대한 답을 찾아본다. 3장은 ‘AI 프로그램 활용에서는 송은주 작가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능이 있는 모바일용 앱과 프로그램을 소개하면서 독자들이 직접 활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이해하기 쉽게, 그러면서도 ~ 이런 거구나. 이렇게 활용하면 되겠네.” 싶은, 인공지능의 기본과 활용을 알려준다.

 

AI는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더 발전하여 머지않은 미래에는 정말로 인간과 다를 바 없는 AI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AI는 어디까지나 도구이다. 인간이 기계의 지능을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계를 닮아가는 결과를 만들면 안 된다. 인간과 기계가 공존하는 시대, 진정한 인간다움이 무엇인지,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잊지 않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미래는 다변화한다. 과거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직업이 생기고, 그 이상의 직업이 사라진다. 어제는 존재했던 선택지가 내일은 존재하지 않을 수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각자의 길을 찾기 위해 다양한 형식의 학습을 하고, 많은 길을 찾아봐야 한다.

 

인공지능은 속도가 빠르고, 폭이 넓다. 그러다 보니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은 두 가지 반응을 보이게 된다. 하나는 기술이 발전하니 놀랍고 앞으로 가능한 일들이 많아지겠네.’ 하며 반기는 것과 다른 하나는 기술이 발전하다가 인간보다 뛰어나게 되면 어떡하지?’ 하는 두려움이다. 그래서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는 인공지능시대가 언제일까, 궁금해 하게 된다.

 

AI를 어떻게 이롭게 활용할 수 있을지 상상력을 자극하며 더 넓은 AI 세상으로 안내하는 이 책을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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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 : 믿음과 우연 학아재 모노그라프 2
김명석 지음 / 학아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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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선택을 한다. 점심 메뉴부터 투자 종목 선정, 취직과 이직, 사업, 연애, 결혼에 이르기까지내 삶에 긴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선택도 있고, 짧은 시간만 영향을 주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선택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선택을 해야 한다는 사실만은 변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간에 선택을 해야 할 때는 적절한 의사결정 과정을 마련해서 의사결정의 질을 높이고, 어떤 결정이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지 분류해내야 한다. 물론 여기에 정답은 없다. 단지 내가 원하는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만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우리 인생을 더 빛나게 해주는 것은 믿음일까? 우연일까?

 

이 책은 현재 학아재 학장이며 이화여자대학교연구교수인 김명석 박사가 확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물음에 다섯 가지를 주장한다. 첫째, 확률은 사건에 매기는 일어남직함과 명제에 매기는 믿음직함으로 나눌 수 있다. 둘째, 명제에 믿음직함을 매기려면 인식 상황이 먼저 규정되어야 한다. 셋째, 한 명제의 믿음직함은 주체가 가진 정보에 따라 달라진다. 넷째, 그 믿음직함은 정보가 주어지는 절차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다섯째, 물리 세계에서 하찮지 않은 일어남직함을 정의하려면 양자 사건 같은 우연 사건을 도입해야 한다. 이 책은 이 다섯 가지 주장을 디딤돌 삼아 확률 개념을 또렷하게 이해하는 통로를 효과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확률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확률은 객관성을 갖는가? 주관성만 갖는가?’ 이 물음에 답하려면 확률을 일어남직함과 믿음직함으로 잘 갈래짓고 이 둘을 제각기 제대로 이해해야 한다.”고 하면서 일어남직함은 존재 확률이며 사건의 확률이다. 믿음직함은 인식 확률이며 명제의 확률이라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서 확률'에 대한 여러 가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확률은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이지만, 확률의 정의를 설명해보라고 하면 굉장히 설명하기 힘든 단어이다. 확률을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라고 정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어떤 방식으로 잡을지, 어떤 방식으로 표현할 것인지가 매우 애매해진다. 사람은 자신의 주관이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내용이 변질될 수 있다. 확률을 이해하는 것에서, 주관과 객관의 구분, 사건과 명제에 대한 내용파악, 조건이나 증거, 시간, 불확실과 불확정, 미결정, 그리고 필연이나 우연, 가능의 개념 등에 대한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하겠다.

 

일반적으로 확률을 다룰 때는 현실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결부하여 정의한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제들을 생각해보자. 동전을 한번 던졌다. 동전이 앞면이 나올 것인가 뒷면이 나올 것인가? 동전을 두 번 던져 나올 수 있는 경우는? 삼성전자 주식의 가격은 내일 몇 % 오를까? 회전하는 원판에 화살을 쏘았다. 화살이 박힌 위치의 각도는 기준선에서 몇 도 위치인가? 체온을 측정했다. 체온이 몇 도일까? 이 문제들의 공통점은 답을 100% 확신할 수 없다는 점이다. 어떤 문제는 무엇이 답인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것도 있고 어떤 문제는 어느 정도의 정확도 혹은 범위 내에 있다고 예측할 수 있는 것도 있다. 확률론은 이러한 문제가 어떤 답을 가질 수 있고 그 답의 신뢰성이 얼마나 되는지 계산하는 정량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확률 개념을 세밀하게 제시하고 있다. 엔트로피, 정보, 확률 등의 개념에 또렷하게 다가서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안내서 역할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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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미국 서부 - 최고의 미국 서부 여행을 위한 한국인 맞춤형 가이드북, '24~'25 최신판 프렌즈 Friends 22
이주은.소연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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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다니던 직장에서 은퇴를 하고 여행에 대해 관심이 많다. 그동안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며 관광을 했다. 관광이란 말 그대로 보는거다. 가이드 안내로 다니며 보는, ‘왔노라 봤노라 찍었노라. 여행은 그 나라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그 나라 사람들을 만나 얘기 나누고 그 나라 음식을 직접 먹어보는 체험과 교류를 하는 것이다.

 

이제는 그럴만한 시간 여유가 충분히 있다가보니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미국 서부 여행 정보가 궁금했다. 광활한 대지에 펼쳐지는 자연이 만든 그랜드 캐니언, 캘리포니아의 날씨를 만끽할 수 있는 샌프란시스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의 가슴을 뛰게 하는 로스앤젤레스, 사막에 만들어진 화련한 도시 라스베이거스 등···. 그래서 <프렌즈 미국 서부 2024~2025 최신 개정판>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미국 최대의 교민 도시 로스앤젤레스에서 직장인으로 일하다 현재까지 10년 넘게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구석구석 여행과 취재를 겸하고 있는 이주은 베테랑 여행작가와 고등학교 지리교사로 15년을 재직하고 미국 샌프란시스코 이민 후 여행을 통해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소연 작가 두 공동 저자가 미국 서부의 여행 정보와 각 지역별 대표 볼거리와 식당, 숙소 등의 달라진 굵직한 정보들은 물론 새롭게 등장한 스폿과 달라진 교통 정보를 담고 있다.

 

그동안 여러 출판사들이 내놓은 도서를 읽어보았지만, 최근 내가 자주 선택하는 것은 프렌즈 시리즈이다. 책을 읽을 때마다 빨리 가봐야겠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특히 캘리포니아 남부도시 로스엔젤레스와 주변의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도 가보고 싶고, 남서부의 라스베이거스와 국립공원, 갱비행기를 타고 그랜드캐니언에 가서 대자연을 마주하고 싶고, 세계 최초의 국립공원 옐로스톤에 가서 캠핑을 즐기고도 싶다. 기회가 되면 미국 전체를 관통하는 루트 101과 교차하면서 샌프란시스코 북부의 레깃에서 로스안젤리스 남부의 다나 포인트까지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달리는 총길이 1,055Km의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캘리포니아 1번국도 해안도로를 자동차로 달려보고도 싶다.

 

이 책에서는 미국 서부를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거점이 되는 대표 대도시 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 핵심 도시를 포함해 샌타페이, 샌타바버라, 솔트레이크시티 등 중소 도시까지 소개하고, 미국 서부의 베스트 여행 테마 14가지도 소개할 뿐만 아니라 각 도시마다 교통 정보, 관광, 식당, 쇼핑, 숙박 명소 등 여행 전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꼼꼼하게 수록하여 초보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

 

이 책에서는 미국 서부의 핵심 도시를 둘러볼 수 있도록 하는 57일 일정부터 중소 도시들과 국립공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는 810일 일정, 그리고 서해안을 종단하는 1214일 일정까지 여행 기간별로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루트를 소개하여 각자 형편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여행을 떠나는 건 호기심과 설렘 때문이다. 이 나라 저 나라 지도를 들여다볼 때 너무 기분이 좋고, 밤에 비행기를 타고 불빛 반짝이는 낯선 도시에 내려갈 때 가슴이 두근거린다.이 도시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이 사람들은 어떤 취미를 가졌고 무슨 음식을 먹고 살까? 그런 기대감이 끝이 없다. 은퇴 직후는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이다. 아직 가슴이 떨릴 때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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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힘껏 산다 - 식물로부터 배운 유연하고도 단단한 삶에 대하여
정재경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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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원도 평창에 있는 전원주택에 간다. 집 앞에 있는 야산비탈에는 쑥이 돋아나고 연산홍과 꽃 잔디가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며칠 전에는 산에 올라가 씀바귀, 망초, 민들레, 달래 잎을 뜯어다가 반찬으로 먹었다.

 

요즘 산야초, 산나물, 들나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YouTuBe를 통해 배우고 있었는데, 오늘 이 책 <있는 힘껏 산다>를 받고 너무 기뻐 읽기 시작했다.

 

이 책은 2004년부터 감각적이고 건강한 생활용품 브랜드 더리빙팩토리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식물을 키우듯 나를 키우는 창조성 코치이자 강연자로 꾸준히 활동 중인 정재경 작가의 두 번째 에세이집으로 식물을 돌보며 월간 샘터반려 식물 처방이라는 주제로 33개월 동안 연재한 글들을 바탕으로, 살다 보면 문득 마주치는 길을 잃은 것 같을 때를 위한, 식물에게 배운 삶의 기술을 담고 있다.

 

세상을 살다 보면 마주치게 되는 어려운 시기에 식물로부터 배울 수 있는 삶의 지식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다. 작가는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식물을 돌보며 경험한 사랑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운다. 식물로부터 배우는 초록빛 지혜를 담은 글이 계절에 맞게 참 싱그럽다. 작가는 식물을 만나기 전 삶과 만난 후의 삶이 달랐다고 한다. 식물을 만나기 전의 삶은 건조하고 딱딱했다. 더 빨리 더 많이 달리려고 애썼다고 했다. 식물은 어떤 상황 속에서도 새잎을 틔어낸다.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에드워드 월슨은 우리가 다른 생명을 이해한 정도만큼 그 생물과 우리 자신에게 더 큰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고 말했다.

 

작은 씨앗으로도 뿌리를 내리고 싹을 올려 생명의 신비를 보여준 파파야, 자기만의 속도대로 자라며 잎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살구나무, 물을 찾아 길게 뿌리를 뻗어나가는 몬스테라, 잎이 떨어지자마자 다음 봄을 준비하는 겹벚꽃나무 등 생존을 위해 독창적이고 치열하게 살아가는 식물 이야기를 듣다보면 사람과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뿌리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식물의 밑동으로서 보통 땅속에서 식물체를 떠받치고 수분과 양분을 빨아올리는 기관으로 정의되어 있다. 풀도 만찬가지이다. 이른 봄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식물들은 대개 꽃이 아름답고, 잎보다 꽃이 먼저 피며 키가 작은 특징을 가진다. 다른 풀들이나 큰 나무에 햇볕이 가리기 전에 부지런히 살아가는 전략을 가지기 때문인데, 이런 풀들의 공통점은 뿌리가 깊다는 점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나는 매일 하는 사람이야 라고 되새기면 마음의 풍랑이 잦아들었다.”고 말한다.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결국 또 나만의 방법을 찾는 것임을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책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려운 환경에 놓이더라도 위기를 견디고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식물들이 건네는 위로와 응원이 이 책을 읽기 전에는 눈여겨보지 않았던 길가의 풀 하나까지도 소중하고 의미 있게 느껴지게 만든다. 무엇보다 식물과 함께 자라며 경험한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는 것은 누구나 살며 부딪는 인생 고민에 대한 해석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풀꽃나무들이 푸른 새잎을 틔우고, 고유한 생존 방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식물들을 보면서 용기를 내게 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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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정영훈 엮음, 윤효원 옮김 / 메이트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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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바이블’, ‘시대를 초월한 인간관계 지침서’, ‘최고의 자기계발서’,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책으로 알려진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1936년에 출간된 이후 80년 넘게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사업을 하고 있는 나에게 성공 자들로 부터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책이면서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움직이게 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들이 들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지나도 읽고 활용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절대 혼자 살 수는 없다. 실타래처럼 얽힌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 보통 때는 잘 모르다가도 몸이 몹시 아플 때 가까운 사람의 손길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된다. 좋은 인간관계는 우리 삶에서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며,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때로는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서로 갈등이 생길 때도 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혜로운 인간관계의 기술이 필요하다.

 

그동안 많은 번역서가 출간되었지만 많은 상황과 긴 사례가 소개되었고, 미국에서 일어난 실제 사건 중심이라 우리에겐 생소하여 읽다가 중도에 그만 두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너무 긴 내용과 와닿지 않는 사례를 삭제하고 그 내용을 간추려 본문의 내용을 변별력 있게 118개의 칼럼으로 나누어 일일이 칼럼 제목을 새로 달았기에 마치 아포리즘처럼 부담 없이 읽어나갈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모두 4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사람을 다루는 3가지 핵심 기술’, 2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 6가지 방법’, 3사람들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4기분 상하지 않게 그를 바꾸는 9가지 방법이다.

 

저자는 사람을 다루는 3가지 핵심 기술에서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상대방의 관심사에 맞추어 이야기하고,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하지 말고 잘 경청하는 사람이 되라고 한다. 그러나 대화를 하다보면 자기 이야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런 때는 카네기가 말한 인생은 부메랑이다. 내가 한 일은 돌고 돌아 결국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면 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나를 공격하는 상대편까지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기술도 가르쳐 주는데 모든 것을 일대 일, 나만의 문제로 보면 세상살이가 부당하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나의 태도가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 완고함, 자만심, 열등감, 냉담함, 억울함, 무관심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지게 되고 사람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는 용기와 이타심, 배려심, 상냥함, 자신감과 같은 긍정적인 마음이 나를 사로잡게 된다. 이 책의 내용 중 금언이 아닌 것이 없다. 카네기의 가르침은 시대와 문화를 초월하여 모든 사람에게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준다.

 

이 책을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책에서 가르쳐 준 대로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 역시 성공한 사람들의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인간관계 지침서를 늘 곁에 두고 읽고 또 읽으면서 성공적인 인간관계를 하고 싶다. 인간관계를 잘 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이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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