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위한 문화예술 - 미술관에서 길을 잃는 사람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예술 가이드
널 위한 문화예술 편집부 지음 / 웨일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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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대해서 조금 아는 분들은 아주 새로운 내용은 없을 것 같다. 

완전 초보자들에게는 부담스럽지 않게 다양한 화가를 접할 수 있어서 재미있을 것 같다.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모나리자>가 유명한 이유였다. 물론 작품도 중요하지만, <모나리자>가 1911년 6월 21일 도난 당한다. 마침 이 때 신문에서 사진을 이용하기 시작할 때라 <모나리자>의 사진이 신문의 1면을 장식했고 유럽 전역과 미국 신문에도 알려지게 되었다. 다행히 2년 뒤 <모나리자>는 다시 루브르 박물관에 돌아오게 된다. 범인은 바로 빈센초 페루자, 박물관에서 일하던 이탈리아인이었다. 페루자는 <모나리자>를 다 빈치의 조국인 이탈리아로 되돌려 놓고 싶었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내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에서 페루자는 영웅으로 여겨진다. 페루자는 겨우 1년 15일 형을 선고받고 7개월만 복역하고 복귀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모나리자>는 역주행의 아이콘이 된다. 


마지막에 꽤 유명한 여성 화가 수잔 발라동과 클로델이 소개된다.바스키아와 로스코 작품 세계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중간 중간 색에 대한 설명이 나오지만, 파란색 외에는 특별히 흥미롭진 않았다. 


더 많은 얘기는 유튜브를 참고하길 바란다.

https://www.youtube.com/@art_for_you


사티가 발라동을 위해 작곡한 곡 중엔 '난 너를 원해(Je Te Veux)' https://youtu.be/AWKT5MAfk18

<로트렉> https://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3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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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수지 박람강기 프로젝트 8
모리 히로시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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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 히로시(1957~)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봤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작가와 경력이 색다르다.

공대 조교수고 이공계 연구자다. 교편을 잡는 동안에 글을 썼다. 소설을 거의 읽지 않는다. 30대 후반에 처음 소설을 쓰고 출판사에 투고해서 작가가 되었다. 부업으로 소설 쓰기를 시작했다고 한다. 1996년 소설가로 데뷔했다. 돈을 위해 소설을 쓴다고 처음부터 공언했다. 데뷔 직후부터 블로그를 시작했고 그것이 23권의 책이 되었다. 인터넷 팬클럽도 활동중이다.

읽는 내내 작가의 자랑실을 견뎌야 한다. 쉽게 글을 쓰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일본계의 출판계 현황에 대해 알 수 있고 원고료도 알 수 있다. 원고지 매당 4천~6천 엔의 고료를 받는다고 한다. 단편이나 연재 소설 50매 쓰면 20만~30만 엔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전하면 단편에 300만원 정도 예상하면 된다. 공모전 금액과 얼추 비슷한 것 같다.

일본의 인세율은 10~12%라고 한다. 특이하게 1쇄는 하드커버로 인쇄하고 2쇄부터 문고본으로 인쇄한다.

가장 많이 판매한 책은 <모든 것이 F가 된다>로 78만 부 팔렸다. 일본도 100만 부 파는 건 어렵다고 한다. <모든 것이 F가 된다>는 이공계 미스터리로 주목을 받았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가 된 책은 창가의 토토가 750만 부, 바보의 벽이 400만 부, 노르웨이의 숲이 240만 부 팔렸다.

작가는 2008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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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상
김양현 지음 / 한국NCD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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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기독교 시각에서 영화를 해석한 책이다. 담부턴 출판사를 잘 보고 골라야지. 영화 평론집인줄 알고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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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불변의 법칙 - 신인작가를 위한 이야기 창작 완벽 가이드
필립 워맥 지음, 이현숙 옮김 / 토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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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워크북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프롬프트나 습작노트는 건너 뛰고 기본레슨만 읽어봤다. 

기본 레슨만 추려서 얅게 다시 출간해도 좋을 것 같다. 

캐릭터 만들기, 배경, 목소리와 시점, 올바른 대화법 사용, 플롯과 서스펜스, 변형과 변화, 결말에 대한 내용은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은 글쓰기를 조금이라도 시도해본 사람이 읽으면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사는 건 조금 돈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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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라의 조건 - OECD 선정 '가장 행복한 13개국'에게 배운다
마이케 반 덴 붐 지음, 장혜경 옮김 / 푸른숲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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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내 인생에서 가자 중요한 것은 나예요.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13개국은 어디일까? (2012 삶의 질 보고서 기준)

코스타리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핀란드, 멕시코, 노르웨이, 캐나다, 파나마,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룩셈부르크다. 당연히 한국, 미국, 일본은 없다. 저자는 독일사람인데 독일도 없다. 그래서 여행을 떠났다.


행복은 감정이 아닌 정서다. 자유 의식도 중요하다. 

로버트 커핑스 교수 "행복은 찰나의 행복감, 우연히 찾아든 일시적이고 강렬한 감정과는 전혀 다릅니다. 행복은 기본 정서예요. 머리와 가슴으로 느끼는 좋은 기분이 인격의 일부가 되어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기본 정서이지요."


아이슬란드 행복 십계명이 있다. <세계 성차별 보고서>에서 무려 1위를 차지했다. 대학 캠퍼스에도 육아 공간이 많다. 아이를 낳아도 학교를 다니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출산율도 유럽에서 가장 높다. 인간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 


개인은 사회의 가장 작은 단위이지만, 행동을 통해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킨다. 행복은 사회망 내부에서 널리 퍼져나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행복한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사람들이 자신 또한 행복해질 확률이 더 높았다. 행복은 절대 페이스북을 통해 퍼져나가지 않는다. 


배려가 깊은 사회에서는 안전하고 우아하게 살 수 있다. 나 혼자 행복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다. 전체가 중요하다. 

"만인은 불꽃을 간직하고 있다. 당신은 만인이 그들만의 불꽃을 피워낼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독일 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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