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백인들
마이클 무어 지음, 김현후 옮김 / 나무와숲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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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정치계에 대한 비화이다. 특히 첫장에서 부시가 고어를 누르고 대통령이 된 어처구니 없는 배경을 아주 상세하게 묘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이클 무어는 미국인들의 정치, 경제, 흑인차별, 여성차별 등등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 대한 비판과 반성을 서슴치 않을 만큼 자각있는 미국인이란 생각이든다. 이렇듯 미국의 정치가들은 보수우익에다 정치판은 대기업의 손안에 있지만 미국이 세계 초강대국의 자리를 유지할 수있는것은 바로 무어같은 지식인들이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는 풍토가 고착화 되어 있기 때문이라 본다. 우리나라도 이와 같은 책이 출판 될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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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보다 더 큰 아홉 - 정갑영의 풀어쓰는 경제학
정갑영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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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이란 약간 따분하고 난해한 주제를 문화, 문학, 연애 등의 친숙한 소재를 통해 쉽게 풀어 설명하고 있다. 솔직히 다 읽고 나서 경제학의 몇몇 용어들이 생각나긴 하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책 첫장에 인용한 정체봉의 시 '이런 마음으로 산다면'이다.

학교에 입학하여
새 책을 놓고 하루 일과표를 짜던
영롱한 첫 마음으로 공부한다면
첫 출근하는 날
신발 끈을 매면서 먹은 마음으로
직장일을 한다면
사랑하는 사이가
처음 눈이 맞던 날의 떨림으로
내내 계속된다면
아팠다가 병이 나는 날
상쾌한 공기 속의 감사한 마음으로
몸을 돌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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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를 미워한 여인
수잔 캐롤 지음, 나민서 옮김 / 아름다운날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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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로맨스 소설을 무지 좋아합니다..그런데 여러 작가들을 읽기 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책을 모두 섭렵하는 스타일이죠..요즘 제가 관심갖는 작가가 바로 수잔 캐롤입니다..이 작가의 책 중에서 당연 '세익스피어를 미워한 여인'이 가장 유쾌했어요^^여자 주인공은 천방지축이면서도 마음이 넓고 너무 인간적이죠..마일즈도 시시콜콜 셰익스피어를 인용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이건 코델리아의 아버지도 마찬가지지만..전 셰익스피어에 대해선 별로 아는 건 없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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