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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디지털 트렌드 2018 디지털 트렌드
연대성 / 책들의정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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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33785032

 

도서관에서 배우는 북큐레이션 첫 시간에 미래의 인공지능(AI)에 관한 10분정도의 동영상을 봤다. 영화의 일부를 보여줬는데 내용은 이렇다. 엄마가 의대공부를 하는 딸에게 공부를 왜 안하느냐고 따져묻고 딸은 로봇이 자신보다 더 잘하는데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하며 말대꾸를 한다. 그리고 바쁘게 매일을 살아가는 맞벌이 부모와 집안일을 하는 아주 예쁜 가사로봇 사이에 미묘한 갈등이 생기게 됐고 어느덧 시간이 지남에따라 로봇에게 연민의 감정도 느끼게 되는 영상을 보는데, 보는내내 무언가 불편했고 결코 편한 마음으로 지나칠 수 없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일상의 패러다임 대전환 「디지털 트렌드 2018」은 이러한 변화에 미리 대비하는 예습하는 단계인 도서다.  현재 가장 가까이 느끼는 현실은 이케아와 애플이 협약했다는 증강현실이다. 디자인한 집을 입체적으로 들어올리고 그 속의 공간에 가구도 배치하여 새로운 인테리어의 혁신을 가져오고 있고, 인공지능의 발달로 실생활에 필요한 전자기기들의 변화에 있어 이 속도감이 너무나 빠르고 무섭게 다가왔다.

1가구 1로봇의 시대가 곧 올것이고,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을 로봇이 더 월등하고 유능하게 처리할 것이며,  스마트폰의 발전이 쳇봇으로 더 나아가 모든 궁금증과 문제점을 쳇봇에게서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에게 남은 과제는 바로 이러한 인공지능을 효율적으로 누구나 사용하게 함에 있어서 '비용의 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봐야한다고 경고한다. 역시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가깝지만 너무나 먼 미래라고 생각할 수 있기때문이다.

앞으로의 인공지능이 현실화 되는 시점에서 폭넓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사회적 약자에게도 이 기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에 고민을 해야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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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계단 - 이러한 모든 것들이 감정이었습니다.
김준산.조하나 지음 / 페이퍼르네상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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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31679692

 

 

 

책을 받고 무척이나 따뜻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제목도 「감정계단」이라고 해서 내가 느끼는 감정들을 끌어올려 계단의 마지막까지 오르기를 희망하는 그런 글이 아닐까 기대감이 들어 빠르게 책장을 넘겼는데 결코 빠른 속도는 나지 않았어요.  ^^

「감정계단」은 삼촌과 조카가 토의하는 대화형태로 진행됐는데 김준산님은 언어로 감정을 표현하고 조하나님은 그림으로 감정을 표현했어요. 이들이 나누는 감정에 대한 대화는 쉬울것 같으면서도 결코 쉽지 않았고 이 쉽지않은 감정의 고정관념을 어떻게 찾아갈 것인지 무척이나 기대됐습니다.  사상가들의 말을 인용하여 7가지 감정을 해석하고 우리가 나아갈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저 높은 고지에 닿을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 글 속에 담겨져 있음이 느껴졌답니다.

책 속에서 이야기의 소재로 삼았던 사단칠정에서의 사단은 '맹자'가 주장한 개념으로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의 이성을 말하고 칠정은 '이황'이 말한 것으로 희노애락애오욕으로 기뻐하고, 분노하고, 슬퍼하고, 두려워하고, 사랑하고, 미워하고, 욕망하는 감정적인 것을 의미합니다.
이중 두사람은 칠정의 7가지 감정으로 대화를 나누는데 각 감정들의 정의를 내리고 감정들이 품고있는 오묘한 차이를 분류하여 심오하게 파헤치는 흥미로운 대화도 옅볼수 있었어요.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양과 음의 감정, 그리고 욕망에 대하여 나혼자 느끼는 1차적 감정에서 '나, 너, 우리'가 느끼는 3차적인 감정에 이르기까지 결코 동시에 같은 감정을 느낄수는 없지만 '공감'의 감정으로는 연결시킬 수 있지 않을까하는 공감세계로의 도달을 꿈꾸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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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뒷면의 이 아이는 누구일까 궁금했어요. 누군가를 바라보며 미소짓는 아이의 표정에 그동안 불편했던 마음이 사그라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조하나님의 작품들이 책 속에 들어있었는데 무척이나 추상적이고 어두웠거든요. 우울감과 억압이 느껴지는 그림에 감정을 넣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우리에겐 '그럼에도 불구하고'란 양의 감정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이성이 존재하니까 책속에 얘기했던 감정계단의 고지에 이르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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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 수 있다 - ‘나’를 찾는 8가지 방법
김종구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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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hestia0829.blog.me/221130815798

 

 

   며칠전에 학교 평생교육으로 MBTI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교육을 받으며 나와 아이의 성향을 파악하는 테스트를 받았다. MBTI는 융의 심리유형을 바탕으로 인간의 유형을 16가지로 나누어 그 성격유형의 특징을 파악하는데 성인은 94문항을... 어린이는 70문항에 대한 질문지를 체크하였고 그에 대한 나의 성격이 나왔다.  굉장히도 나의 성향과 근접하게 나와 다소 헛웃음에 강연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지만 너무나 유익했던터라 나의 좋은 기질을 유지하며 지향하고자 하는 기질을 더 키워나가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렇게 MBTI의 성격유형의 90가지가 넘는 문답을 「당신의 성격, 5분이면 알수있다」에서는 터무니없이 적은 질문지에 의아하기만 했고 약간의 의심반 기대반으로 테스트를 해보았다. 한국성격검사연구소에서 새로이 개발했다는 사군자 기질검사는 데이비드 커시란 임상심리학자가 오랜 관찰과 연구를 통해 네가지의 기질이론을 기초로 해서 만든 것이라 하였다. 1부의 16문항을 토대로 외향형인지 내향형인지를 파악하고 2부의 16문항으로 개인의 대표기질을 파악하는 방법인데 이 검사를 완료한 나로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MBTI 검사 결과에 나왔던 성향과 사군자 기질검사로 나온 나의 기질이 같았기 때문이다.

   나를 바로 알고 아이를 바로 알면 '너의 기질이 이러하니 그랬겠구나.'라고 이해할 수 있으므로 서로의 마찰을 줄일수 있어 좀더 마음의 연결고리를 단단히 채울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자신의 기질을 파악하고 나와 다른 기질을 가진 사람들과 잘 지낼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혹! 갈등이 생기더라도 나의 어떤 기질을 사용하여 갈등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도 상세히 제시해 두었다.

    난 보호자 기질에 잘 어울리는 매화 옷을 둘렀지만 난초와 국화, 그리고 대나무의 옷을 덧대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아무쪼록 '나'를 만나면 즐거웠다고 웃을 수 있는 만남이 유지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을 듯 하니까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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