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 -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부의 비밀
마크 피셔.마크 앨런 지음, 강주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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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소개를 읽다가 저자 두 사람 중 한 명의 이름이 피셔길래 주식 투자자로 유명한 피셔 가문의 사람인가 하고 멋대로 생각했었다.

요즘 주식 투자에 관련된 책만 읽었더니 ㅎㅎ

이 책의 저자인 마크 피셔와 마크 알렌은 자수 성가를 이루어낸 성공한 사업가이자 동기부여가 이자 자기 계발 전문가이고 다른 한 명의 저자는 커피값을 걱정하던 실업자에서 백만장자가 된 그야말로 자수성가의 아이콘 같은 사업가라고 하니 이런 책을 낼 자격을 충분히 갖춘 셈이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의 마인드로 세상을 보고 생각하라.' 이런 글은 '부자'가 키워드로 들어간 많은 책들에서 참 많이도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그 시작은 우연히 읽었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였다.

운 좋게도 남들보다 일찍 부자의 마인드가 부자를 만든다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면서도 긴 시간을 허비했다.

저자들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해보기도 전에 안될 거라는 생각이 먼저 했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책을 읽다 보면 저자들이 알려주는 방법들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이 더욱 허탈함을 느끼게 한다.

어떤 핑계를 대고 누군가의 탓을 해도 결국 시도조차 하지 않은 것은 나 자신이기에 지금의 자신의 모습이 더욱 안타까워지는 것도 사실이다.

삶의 결정적인 순간에서 머뭇거린 것은 스스로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증거이니 결국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만이 아니라 무엇이든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저자들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타인의 시선은 중요하지 않으며 원하는 것이 있으면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고 자신의 잠재의식에서부터 스스로가 잘 하고 있다는 확신을 줘야 한다.

농부가 씨앗을 심고 물을 주듯이 매일매일 조금씩 자신에게 자신감을 주는 것이 습관이 되어야 할 것이다.

포드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 맥도널드를 대기업으로 만들어 낸 레이 크룩, 60이 넘은 나이에 사업을 시작해서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KFC를 만들어낸 할아버지 이야기며 스타벅스, 구글 등 지금은 누구나 알고 있는 대기업을 만들어낸 사업가들의 이야기를 그동안 많이 읽었지만 그저 역사 속 위인전을 읽듯이 지식으로만 쌓아두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끊임없는 시도와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낸 그들이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생각조차 하려고 하지 않았다.

1-7장까지는 저자들의 경험과 성공을 이루어 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가 원하는 미래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서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어떤 일을 해야 하고, 또 어떤 일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등 구체적은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하지만 결론에 이르러서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성공의 비밀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해 준다.

부자든 날씬한 몸이든, 직업적 성공이든 당장 어떤 변화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목표했던 것을 하나 둘 이뤄가는 동안 자신감이 생기고 그다음 목표를 세우고 또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지금 꿈꾸던 것들이 현실이 되어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 지금 당장 시작하라는 저자들의 조언은 나 자신에게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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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플레이션 시대의 경제지표 - 주식 차트나 기업 실적보다 더 중요한 경제 흐름 읽는 법
에민 율마즈 지음, 신희원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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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를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신경을 쓴 것은 재무제표를 제대로 읽어내는 것이었다.

기업의 과거가 모두 그 숫자들에 있으니 그 숫자들이 말하는 의미들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만이 주식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고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주식 투자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그 숫자들이 중요한 것은 맞지만 그 숫자들도 세계 경제 흐름에는 맞서지 못한다는 사실이었다.

매일 새벽 미국의 주식 시장을 흔드는 각종 지표들이 발표될 때마다 대한민국 주식 시장이 들썩들썩였고 초보 투자자의 생각으로는 딱히 상관도 없어 보이는 것들에 내가 보유한 종목들의 주가가 추락하는 모습을 넋 놓고 지켜보는 나날들의 연속이었다.

주식 투자 전에는 아니 불과 1-2년 전만 해도 존재하는지조차 알지 못했던 각종 지표들이 오늘 당장 내 계좌를 붉게도 파랗게도 물들이는 것을 보고서야 그 지표들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다.

고용통계~ 아마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듣는 미국의 경제지표 중 하나가 아닐까~ 고용 통계와 함께 등장하는 신규 실업급여 신청 건수는 말 그대로 실업자들의 수를 나타낸다.

소매 매출액은 미국이라는 거대한 세계 시장에서 미국인들이 물건을 살 수 있는 여력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내는 지수로 특히 대한민국처럼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에게는 더욱 중요한 수치라고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12개의 미국 경제지표들 중 의미는 제대로 알지 못했지만 처음 듣는 이름이 없다는 사실에 스스로 감탄스럽기까지 했다.

그나마 가장 낯선 지표는 광공업 생산지수 정도여서 이번 기회에 제대로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었다.

미국의 경제지표가 가장 중요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는 주변의 강대국인 일본과 중국의 각종 경제 지표들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점 또한 주식 투자를 하면서 느낀 점이었다.

조선업을 말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발탁 운임지수 또한 주식 투자자에게는 중요한 지수이다.

양이 얼마 되지 않는 책이라 읽는데 긴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지만 지금 투자에 필요한 각종 수치들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반도체, 원유, 곡물 등등 경제 뉴스에서 매일 보고 듣는 다양한 것들을 글로 읽음으로써 예전보다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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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윌리엄스 좋은 주식은 때가 있다 - 세계 투자 월드컵에서 11,000% 수익 신기록 세운 전략
래리 윌리엄스 지음, 강환국.김태훈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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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띄지에 인쇄된 '20년에 샀다면~~' 하는 생각은 주식투자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라도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웃음이 먼저 나왔다.

저자인 래리 윌리엄스는 60년 동안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최고의 트레이더라고 하지만 그의 이름을 알게 된 것도 불과 얼마 전이고 그의 저서를 공부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그가 가진 투자 기록들은 다른 것들도 대단하지만 12개월 만에 1만 달러를 110만 달러로 만든 정말이지 어마한 기록이 가장 압권일 것이다.

그에 대해 이제서야 알게 된 것이 이상할 정도로 그는 최고의 투자자가 중 한 명이다.

지난번의 책에서 주식 투장에서 타이밍이 얼마나 중요한지 그 중요한 타이밍을 잡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어떤 것들을 관찰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다.

지난번에 읽었던 장단기 투자의 비밀에서 래리 윌리엄스의 기본을 공부할 수 있었다면 이 책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들을 공부할 수 있어 실전에서의 활용이 살짝 기대되기도 한다.

1장의 미국 주식시장의 10년 패턴부터 13장의 무작위적 시장에 대한 무작위적이지 않은 생각까지 읽으면서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주식 시장의 다양한 면들을 처음으로 알 수 있었던 거 같다.

매일 아침 확인하는 글로벌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미국 주식시장의 등락과 그 패턴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아직은 무리지만 그 안에서 이익을 내는 다양한 방법들을 공부할 수 있었다.

4년 현상이라는 것은 신기했고 놀라운 10월 효과를 읽으면서는 이제 곧 다가올 10월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로 가슴이 두근거렸다.

저점을 확실하게 아는 방법에선 주식 방송에서 봤던 저점에 대한 것들을 생각하면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과의 차이점을 알게 되었고 공통점을 보면서는 왠지 반가웠다.

일반적인 투자의 목적이 아닌 나만의 투자 목적에 대해 정확하게 정해두는 것과 투자 기간을 정확하게 정해두는 것의 중요성은 어느 책에서도 빠지지 않을 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었다.

주식 투자에서 중요한 것들은 수익을 내는 것이지만 그 수익을 어떻게, 얼마나, 투자 기간 동안 낸 것인지가 대단히 중요하다.

흔히들 단기 투자는 나쁘고 장기투자는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시장과 종목, 개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전혀 다르다.

투자 심리를 다룬 장에서는 자신과 다른 사람들, 기관, 외국인 등의 다른 주체들의 투자 성향을 판단하는 다양한 지표들을 통해 활용하는 것도 배울 수 있었다.

마지막 13장에서는 주식 시장에 대한 기본적인 것들과 성장주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을 알 수 있었고 , 요즘 매일 경제 뉴스를 좌우하는 원자재 시장부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엔터주까지 앞으로의 시장에 대해 조금은 기대와 희망을 품을 수 있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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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상품과 세계 통화 월가의 영웅들 6
벤저민 그레이엄 지음, 김인정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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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이른 시간에 확인하는 미 주식시장과 원자재, 그리고 환율까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이런 것에는 관심조차 없었다.

교양 수준 정도의 지식은 있었지만 딱 그 정도였다.

주식 투자를 준비하면서 원리나 관련 기업, 순환 등에 대해 조금은 공부를 했지만 실전투자에서는 거의 제대로 활용조차 하지 못했다.

한발 늦게서야 기회를 놓친 것을 후회하고 자책하는 일과가 지금까지 몇 번이나 반복하고 있다.

주식이 단순히 주식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이제는 알게 되었고 대한민국 주식시장을 쥐고 흔드는 것은 외국인 투자자라는 것과 그날의 선물 시장 지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주식 자체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초보 개인 투자자가 선물에 대해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리는 없지만 조금은 알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앞서 이 시리즈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을 공부하면서 내용이 괘 어려워서 힘들었기에 이번에 이 책도 제목만큼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재밌게 읽을 수 있었던 거 같다.

가치 투자의 대가, 워런 버핏의 스승으로 유명한 벤저민 그레이엄이지만 그의 저서는 현명한 투자자 외엔 알지 못했는데 이번 책을 읽으면서 그의 저서들을 더 찾아서 읽어보고 싶어졌다.

철저한 가치 평가를 기준으로 저평가 기업을 찾아 투자했던 그의 투자 방법은 그 자신과 스승보다 유명한 아니 스승까지 유명하게 만든 기특한 제자인 워런 버핏을 통해서 그 실효성을 증명한 셈이다.

지금도 원자재와 환율은 세계 주식 시장을 흔드는 주요한 요인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 것이다.

그레이엄이 이 책을 저술했던 시기는 대공황과 세계 대전을 거치며 세계의 경제 특히 원자재를 둘러싼 불평등은 최악의 상황을 만들었던 시절이다.

그레이엄은 합리적인 방법으로 세계가 연합하면 원자재 불평등은 없을 것이지만 그것이 이루어질 수 있는 국가 간의 차이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그 원인을 알려주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도 제시한다.

그가 제시했던 몇몇 정책들은 현실화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세계 상품시장은 각종 이유들로 혼돈의 연속이고 그 안에 유통되고 세계 통화를 또한 환율이라는 이름하에 정치적 상황과 그 나라의 경제적 수준 등을 이유로 혼란을 거듭하고 있다.

한 번의 정독으로 경제 초보에 투자 초보인 주린이가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지만 책이 재밌게 읽혀서 시간이 날 때마다 반복해서 읽으면 선물 시장과 환율 시장에 대해 지금보다는 더 많이 알 수 있을 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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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인간 - 인생을 단단하게 살아내는 25가지 지혜
발타자르 그라시안 지음, 강민지 옮김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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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우연히 들었던 책 광고~

광고에 혹해서 책을 구매했고 그때부터 그 책은 내게 세상을 그리고 사람을 제대로 보는 지혜를 알려주고 있다.

지금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을 보거나 일을 당하게 되면 나는 그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나 자신의 대응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수정을 한다.

인간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존재일 수 있는지 그리고 비합리적인 세상에 대해 알려준 내 인생의 참 스승이 바로 이 발타자르 그라시안이었다.

회의주의자로 잘 알려진 쇼펜하우어가 사랑했던 철학자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니체도 그를 좋아했다니 왠지 비슷한 느낌이 들더라니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생각한 완벽한 인간이 가져야 할 25가지를 하나하나 이야기하고 있다.

책을 읽다 보면 그가 생각하는 완벽한 인간에 대한 이상이 이렇게 높았기에 대다수의 인간들에 회의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구나~ 하고 지금까지 내가 알고 있던 그에 대한 것들이 다른 차원으로 이해가 되었다.

물른 그가 생각하는 25가지 유형의 인간은 누구에게라도 존경받을 만하지만 이 25가지 중 하나, 둘을 가졌다고 해도 다른 결점이 있다면 이 장점들은 없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화와 기본적인 인성이 바탕이 되었을 때에나 가능한 일일 것이다

토마스 무어가 꿈꿨던 환상의 땅이 유토피아라면 발타자르 그라시안이 말하는 완전한 인간이 그런 의미가 아닐까~ 생각도 했지만 그는 당시 자신의 지식인 친구들 중에서 그 예를 들고 있으니 인간 자체에 그다지 호감을 느끼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의 이미지가 많이 달라져 보였다.

자신의 지인들을 이렇게 완벽한 인간의 대명사로 말하는 발타자르 그라시안은 어쩌면 인간에 대해 호감 어린 시선으로 주변 인물들을 봐줬던 따뜻한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25가지 유형들 중 나는 어떤 사람에 속할까뿐만 아니라 저자인 그라시안이 자신의 친구들을 생각했듯이 그들 중에서 나를 이 중에 하나라도 맞는다고 생각해 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는 회의적인 생각도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목차에 실린 25가지 유형을 읽으니 1-25가지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룬 사람이야말로 가장 완벽하고 완전한 사람이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역시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완전한 인간은 현실에서 존재하기 힘든 초인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다.

지금 당장은 이루어지기 힘들 거라 생각되지만 이 책에서 읽은 그의 가르침을 하나씩 실천하고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완전한 인간에 가까워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존경하는 철학자인 발타자르 그라시안의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언젠가 문득 지금보다 나은 인생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살짝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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