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밤, 홀로 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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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cience is about answering hard questions, but it's also about pinpointing the right questions to ask. When it comes to understanding life, we're not even sure what the right questions are. We have a bunch of intriguing concepts that we're pretty sure will play some sort of role in an ultimate understanding--entropy, free energy, complexity, information. But we're not yet able to put them together into a unified picture. That's okay; science is a journey in which getting there is, without question, much of the fun. (p. 201)


"과학은 어려운 질문에 답하고자 하는 것이다. 과학은 또한 올바른 질문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것이기도 하다. 생명의 이해에 있어 우리는 올바른 질문이 무엇인지조차 잘 모르고 있다. 생명의 궁극적 이해에 모종의 역할을 하리라고 확신하는 흥미로운 개념들을 우리는 가지고 있다. 엔트로피, 자유에너지, 복잡성, 정보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아직 이것들을 어떻게 하나로 꿰어내는지 모른다. 하지만 괜찮다. 과학은 가는 길이 아주 재밌는 여행이니까."


모르는 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나간다는 것, 왜 그럴까 궁금하게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이러한 기쁨이 과학의 본질, 더 나아가 배움의 본질이고,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궁극의 행복 중 하나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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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3-03-18 04: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From Here To Eternity 대신 From Eternity To Here, 절묘하네요. 완전히 통일된 진리로 꿰어낼수 있는 것은 어쩌면 인간이 아닌 신의 영역으로 맡겨둘수 밖에요.
관심가는 책인데요.

blueyonder 2023-03-18 17:24   좋아요 0 | URL
이 책의 국역본 제목은 <현대물리학, 시간과 우주의 비밀에 답하다>입니다. 원 제목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엔트로피 등의 개념으로 시간에 대한 물리학적 관점을 설명하는 내용이 주입니다. 읽다가 과학에 대한 문구가 좋아서 옮겼습니다. ‘완벽한 이론’이나 ‘진리’보다 그냥 탐구의 과정을 즐기는 것이 인간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 우주의 시작이라는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 질문에 대해 스티븐 호킹은 다음과 같은 얘기를 했다. 


They [space and time] were defined only within the universe, so it made no sense to talk of a time before the universe began. It would be like asking for a point south of the South Pole. It is not defined. (Brief Answers to the Big Questions, p. 44)


우주가 시작되기 전의 시간에 대해 묻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시간과 공간은 우주의 탄생과 함께 생겨난 것이기 때문이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성 아우구스티누스도 이러한 답변을 했다: 하느님은 우주를 창조하실 때 공간과 함께 시간도 창조하셨다. 차이가 있다면 호킹은 일반상대성 이론에 근거해, 아우구스티누스는 신앙에 근거해 답했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공대의 이론물리학자인 션 캐럴은 이렇게 얘기한다. 


   So what happened before the Big Bang? Here is where many discussions of modern cosmology run off the rails. You will often read something like the following: “Before the Big Bang, time and space did not exist. The universe did not come into being at some moment in time, because time itself came into being. Asking what happened before the Big Bang is like asking what lies north of the North Pole.”

   That all sounds very profound, and it might even be right. But it might not. The truth is, we just don’t know. The rules of general relativity is unambiguous: Given certain kinds of stuff in the universe, there must have been a singularity in the past. But that’s not really an internally consistent conclusion. The singularity itself would be a moment when the curvature of spacetime and the density of matter were infinite, and the rules of general relativity simply would not apply. The correct deduction is not that general relativity predicts a singularity, but that general relativity itself breaks down. The theory cannot be considered to be complete; something happens where general relativity predicts singularities, but we don’t know what. (From Eternity to Here, p. 50)


션 캐럴에 따르면 우리는 답을 모른다. 사실 그는 오히려 빅뱅 이전에도 시간이 존재한다는 쪽을 선호하는 듯이 보인다. 그러니 모든 이론 물리학자들이 호킹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빅뱅 ‘이전’에 무엇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한 당혹스러움은 애덤 프랭크의 <About Time>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 아직은 잘 모르지만, 앞으로 좀 더 알 수 있게 되기를... 리 스몰린에 따르면 당연히 빅뱅 이전에도 시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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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영문판과 비교하여, 오역 또는 오식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을 다음에 정리해 놓는다. 밑줄은 알아보기 쉽도록 추가한 것이다.


48페이지, 2. 기갑사단: “히틀러는 소련과의 전투를 위해 기갑사단의 수를 두 배로 늘렸다. 이를 위해 점령지의 비축량을 끌어오고 기존 전차를 3분의 1 줄였는데 부족분은 품질을 상승시켜 상쇄하고자 했다.” --> “... 전차를 3분의 1 만큼 줄였는데 부족분은 품질을 상승시켜 상쇄하고자 했다.” 3분의 1로 줄인 것과 3분의 1 만큼 줄인 것은 큰 차이이다.


67페이지: “독일 해군은 ... 1930년대 들어 엄청난 전투력 강화와 현대화를 거쳤고, 덕분에 영국 해군과 정면 승부는 어려울지라도 끊임없는 위협(유보트, 위장레이더, 대형 군함의 간헐적 등장 등)을 가하거나 ...” --> “... 끊임없는 위협(유보트, 위장습격함, 대형 군함의 간헐적 등장 등)을 가하거나 ...” 위장레이더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이다. 레이더라고 하면 radar가 생각난다. 원어는 camouflaged raider이다.


68페이지: “결국 산호해에 배치된 두 척의 항공모함은 그대로 무력화됐고(194254~8), 그 결과 기동부대의 전투력3분의 1로 줄어들고 말았다. 일본은 결국 네 척의 항공모함으로 미드웨이에 도착(194264~7)했고, ...” --> “... 전투력은 3분의 1 만큼 줄어들고 말았다....” 앞과 마찬가지의 오류이다. 일본 기동부대의 항모 6척 중 2척이 무력화됐으니 남아 있는 항모는 4척이고 3분의 1 만큼 줄어든 것이다.


71페이지, 2. 무장친위대, 군대 안의 군대 ‘심각한 불균형’: “반나치주의 사단 혹은 ...” --> “대파르티잔 사단 ...” 대파르티잔의 원어는 anti-partisan이다. 무장친위대 안에 반나치주의 사단이 있다는 것이 이상하지 않은가?


84페이지, 그래픽: “2,300+ 1,450포위” --> “2,300+ 노획당한 1,450


90페이지: “일본의 지휘관들은 보조 대형에 집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 “일본의 지휘관들은 부차적 기지에 집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있었다.


91페이지: “비록 독일의 유보트 함대만큼 제2차 세계대전의 전설적인 역사로 여겨지지는 않지만, 미국의 잠수함 부대인 침묵의 함대일본의 거대 잠수함인 가토급 잠수함 역시 태평양 전쟁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 “... 미국의 잠수함 부대인 침묵의 함대’, 특히 대형 가토급 잠수함은 태평양 전쟁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가토(Gato) 급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해군의 주력 잠수함이다. 게이토로 읽는 것이 좀 더 정확하다.


98페이지: “로스틴 에르빈 사령관” --> “에르빈 로스틴 대위”. 영문판에는 Commander로 나온다. 그의 독일해군 계급은 Kapitänleutnant이다. 찾아보면 대위 계급에 해당한다.


98페이지, “1942년 공격받은 호송선단...의 구성그래픽: “수송선 x 4” --> “초계함 x 4”. 초계함의 원어는 corvette이다.


102페이지: “1940이탈리아가 몰타 점령에 실패하면서 몰타섬에도 보급이 필요해졌다.” --> “1940이탈리아가 점령에 실패한 몰타섬에도 보급이 필요했다.” 번역문은 이탈리아의 몰타섬 점령 실패로 인해 몰타섬 보급이 필요해진 것 같은 오해를 낳는다.


102페이지: “독일의 롬멜 장군은 이탈리아 해군의 도움으로 필요한 보급량의 80%를 수송 받을 수 있었다.” --> “독일의 롬멜 장군은 보급량의 80%를 이탈리아 해군을 통해 수송 받았다.” 롬멜은 필요한 보급을 충분히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 제대로 전투를 할 수 없었다. 만약 필요한 보급량의 80%를 (이탈리아 해군의 도움으로) 받았다면 보급을 비교적 잘 받은 것이다.


105페이지: “국군은 이탈리아령인 리비아에서 1,000km를 진격하다가, 반대로 영국령인 이집트를 침공해 일주일간 전투를 치르고 결국 정복에 실패하고 돌아오던 독일-이탈리아 군과 마주하기도 했다.” --> “영국군은 리비아에서 1,000km를 진격하다가 독일-이탈리아 군에게 저지당했으며, 독일-이탈리아 군은 1주간의 전광석화 같은 습격 후 이집트에서 멈춰서고 말았다.” 번역문대로면 시간적 순서가 이상하다. 영국군의 리비아 진격 이후 독일-이탈리아 군이 반대로 영국군을 몰아내며 이집트로 진격했다.


105페이지: “그러므로 1942년 여름, 롬멜이 절망적인 진격을 계속 강행한 것은 적절한 선택이었다. 그것은 전략적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유일한 방책이었다. 그러나 완전 돌파까지는 아직도 100km가 남아 있었다.” --> “... 그러나 완전 돌파까지는 약 100km가 모자랐다.” 100만 km는 지구와 달 사이 거리(약 38만 km)의 2.5배가 넘는 거리이다.


111페이지(스탈린그라드 전투): “수송 중 발생하는 피해는 끔찍하리만큼 컸지만 적군의 공격은 매번 볼가강에서 수백 km 떨어진 곳에서 저지되곤 했다.” --> “... 매번 볼가강에서 수백 m 떨어진 곳에서 저지되곤 했다.”


112페이지, 4. 공중 수송 작전: “Ju-52 수송기로 포위되어 있는 병사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보급하려고 했지만 수송기를 대거 잃고도 결국 단 한 번도 수송에 성공하지 못했다.” --> “Ju-52 수송기로 포위되어 있는 병사들에게 필요한 물자를 보급하려고 했지만 수송기를 대거 잃고도 충분한 수송에 성공하지 못했다.


115페이지, 2. 일본 함대의 예정된 최후: “남쪽에서는 미국 전함들이 수리가오 해협에 진입하고 있었다(2).” --> “남쪽에서는 미군 전함들이 수리가오 해협에서 일본 함대를 성공적으로 저지했다(2).”


124페이지: “1934 5, 처칠 총리는 미국 측에 튀니지를 발판 삼아 이탈리아로 진격하자는 제안을 했다.” --> “1943 5, 처칠 총리는 ...”


124페이지, 1. 파시즘의 몰락: “게다가 연이은 자연재해로 3년 만에 70만 명이 목숨을 잃었다.” --> “게다가 연이은 패배로 3년 동안 70만 명을 잃었다.” disaster라는 단어를 자연재해로 오해했다. 여기서는 큰 패배를 의미한다. 70만 명이 모두 목숨을 잃은 것이 아니라 사망, 부상, 포로로 손실된 것이다.


124페이지, 1. 파시즘의 몰락: “또한 생존율 너무 낮다는 사실(러시아 전투는 4%, 동아프리카 전투는 0%)에 이탈리아 병사들은 충격을 받았고,...” --> “또한 생환율 너무 낮다는 사실...” 4%, 0%는 살아남은 확률(생존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서 돌아온 확률(생환율)을 의미한다. 생존율이 0%라면 모두 사망했다는 말이다.


124페이지, 시칠리아 투입 병력 및 피해 그래픽: “미군 사단 6+ 소련군 사단 5” --> “미군 사단 6+ 영국군 사단 5


127페이지: “91, 몽고메리가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에게 명령을 전달했을 때, ...” --> “몽고메리가 아이젠하워에게 지휘권을 넘겼을 때, ...” 아이젠하워가 유럽 서부전선 연합군 총사령관이었다.


129페이지, 3. 대가가 큰 전투: “독일 서부군은 대부분의 핵심 장비와 정예 병력을 잃었고, 국방군 역시 아무런 성과 없이 피해만을 입고 말았다.” --> “... 독일 공군 역시 아무런 성과 없이 피해만 입고 말았다.”


132페이지, 3. 결과: “1944년 여름 동안 독일이 겪은 전투들은 최악의 피해를 낳았다. 독일의 병력은 벨라루스에서만 40만 명이 감소했고, 28개 사단 8개 군단의 지휘부만이 동부전선 독일군의 핵심축을 형성했다.” --> “... 벨라루스에서 손실된 40만 명, 28개 사단과 8개 군단의 지휘부는 동부전선 독일군의 핵심이었다.”


133페이지, 작전 순서 그래픽제1발틱” 밑의 3발틱” (빨간색) --> “3벨라루스


143페이지, 그래픽 한반도 위의 숫자: “6” --> “12”


146페이지: “일본의 민간 인명 피해는 약 100만 명으로 대부분이 미국이 투하한 원자폭탄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다.” --> “... 대부분이 미군의 공중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다.”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인한 사망자는 최대 2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156페이지: “힘러가 가둔 강제수용소에서만 죽은 것이 아니라, 연합군에 의해 수용소에서 해방된 뒤 이어진 죽음의 행진에서 죽은 유대인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1945년에는 약 600~1,150만 명의 유럽 유대인들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 “... 연합군에 의해 수용소가 해방되기 전 이어죽음의 행진에서 죽은 유대인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유럽 유대인 1,150만 명 중 600만 명 이상이 1945년까지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군이 진격해 옴에 따라 점령지 수용소의 유대인들을 독일 내로 옮기기 시작했는데 이 때 많은 유대인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것이 죽음의 행진이다.


158페이지, 3. 우치 게토의 사례: “우치 게토는 1944년까지 남아 있었던 유일한 게토였는데, 나치는 이곳도 빠뜨리지 않고 거주 중인 유대인 7만 명을 가까운 헤움노 절멸수용소로 이송시켰고, 게토 주민들은 결국 가스트럭에 갇혀 학살됐다. 1943년 문을 닫은 헤움노 수용소는 1944년 우치에서 오는 7,000명의 유대인들을 학살하기 위해 잠시 문을 다시 열었다. 게토의 수익성에 실망한 나치친위대는 살아남은 54,000명의 유대인을 아우슈비츠로 곧바로 보내기도 했다.” --> “1942년에 거주 유대인 7만 명을 헤움노 근처의 절멸수용소로 이송시켜 가스트럭에서 살해했음에도 우치 게토는 1944년까지 살아남았다. 헤움노 수용소는 1943년 문을 닫았다가 1944년 다시 문을 열어 7,000명의 우치 유대인들을 추가로 학살했다. 우치 게토의 생산량에 실망한 나치 친위대는 남아 있던 54,000명의 유대인을 곧바로 아우슈비츠로 보냈다.”

 

167페이지, 2. 유고슬라비아의 저항 세력: “1944년 가을, 소련군이 이곳에 도달했고 추축국은 더 이상 북부 도시들에 대한 통치권을 잃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19454월까지 멈추지 않았고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았다.” --> “1944년 가을, 소련군이 도착했을 때 추축국은 북쪽의 도시들만을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추축국은 19454월까지 항복하지 않았으며 수많은 희생자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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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인포그래픽 건들건들 컬렉션
장 로페즈 외 지음, 김보희 옮김 / 레드리버 / 2021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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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을 인포그래픽을 이용하여 설명한 상당히 매니아적인 책이다. 관심 없는 이에겐 쓸데없는 정보가 너무 많겠지만 관심 있는 이에겐 그래픽과 자료의 보고라고 할 수 있겠다. "물적.인적 배경", "무기와 병력", "전투와 작전", "결과 및 피해규모"의 4개 부분으로 구성되어, 전쟁 전 정치/경제 상황, 군대의 조직/무기/전술, 전쟁의 진행 상황, 전쟁의 피해와 전후 세계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짧은 텍스트와 함께 다양한 그래픽을 이용하여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인포그래픽에 다양한 정보를 담고자 하다 보니 때때로 글자가 너무 작아 알아보기 힘든 경우도 있으며, 범례에 맞춰 정보를 읽어내는 것이 마치 퍼즐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 정보를 굳이 이런 그래픽으로 나타내야 하나 하는 것들도 있는데, 아직도 그래픽 몇 개는 왜 이렇게 그렸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그래픽이 흥미로운 정보와 자료를 종합적, 시각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무기/무장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있는데, 아이콘들을 모두 실제로 사용했던 무기를 이용하여 나타냈다. 저자들이 얼마나 디테일에 신경 썼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모든 부분이 흥미로웠지만, 특히 3부 "전투와 작전" 부분을 보며 인포그래픽의 장점이 가장 잘 드러난다는 생각을 했다.


프랑스의 전쟁사 전문가와 그래픽 디자이너인 저자들은 다양한 참고문헌을 이용하여 독특한 전쟁사 책을 만들어냈다. 우리말 번역에 아쉬움이 없진 않지만 군사 용어는 비교적 잘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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