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비 - 금오신화 을집 폴앤니나 소설 시리즈 9
조영주 지음 / 폴앤니나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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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재미있게 읽은 역사소설이다


성종시대를 배경으로 이비와 박비가 나오는데 

이비를 보고 사람들이 공혜왕후라고 착각을 하고 


박비를 보고서는 왕인줄 안다.


그만큼 외모가 닮은 이유는 책을 읽다보면 나온다



화공 안소희와 몽유도원도 이야기에...

작가는 적절한 균형을 맞춰서 모든 소재와 인물을 버무린다


결말이 좀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역사에 픽션을 잘 첨가한 것 같아서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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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만은 공중부양 - 오늘도 수고해준 고마운 내 마음에게
정미령 지음 / 싱긋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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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음치유에세이류를 읽었다


저자는 미혼인데 40대가 넘은 평범한 여성이다

그러다보니 결혼, 출산 같은 것들에 대한 압박감이 있는듯하다


그런 내용이 많이 나와서 공감이 안될때가 있었지만 또 나와 다른 삶이기에 이해해보려했다




어쩌면 행복은 공기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찾을때만, 필요할때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존재했음을 알아차려야 하는 공기 같은 것 말이다
지금 아주 사소하지만 고마운 것들, 좋은 것들, 너무 당연히 가지고 있는 것들, 내 옆에 있는 것들을 알아차리는 것.
진부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매 순간 알아차릴수만 있다면 어쩌면 그게 진짜 행복이지 싶다 - P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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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니카의 황소
한이리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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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한 소설이라는 여러 리뷰에 영업당해서 읽게 되었는데 

와.... 한마디로 미친 소설이었다


굉장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소재에서 개인적으로 '불' 이다


다만 1인칭으로 주인공의 생각의 흐름을 따라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되는데 흡입력이 꽤 좋아서 결국 결말까지 읽게 되었다



나도 같이 미쳐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던 시간이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라는 작품을 찾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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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에 있는 서점
개브리얼 제빈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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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다른 분의 리뷰를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 읽었는데 꽤 재미있었다


앨리스섬에 있는 작은 서점 '아일랜드북스'

그곳의 괴짜 주인 피크리.


사고로 아내를 잃고 혼자 운영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곳에 방문하는 출판사 영업사원 '어밀리아 로먼'




피크리와의 첫만남이 꽤 안좋은데..

피크리는 좋아하지 않는 장르가 너무 많아서 그녀가 추천한 <늦게 핀 꽃> 을 보자 버럭 성질을 내버린다. 


그 이후 그는 <태멀레인> 이라는 책을 도둑맞고 램비에이스 소장과 책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친구가 된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2주전 '아일랜드북스'에 놀랄만한 선물이 도착한다

서점에서 일어나는 일들, 괴짜 피크리가 점점 멋진 남자로 변해가는 모습들이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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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구트 꿈 백화점 2 - 단골손님을 찾습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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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1권을 다시 읽고 2권을 읽으니 꽤 좋았다


페니가 꿈백화점에서 일한지 1년이 되면서 민원관리국에 갈 수 있게 되었고 

민원도 종류에 따라 1단계, 2단계, 3단계로 나뉘지만 페니는 3단계의 민원을 맡아서 

해결해보게 되었다. 1권의 에필로그에 나온 비고 마이어스의 뒷 이야기가 2권에 나와서 

너무 재미있으면서 쓸쓸한 느낌도 들었다



파자마 파티 이야기까지 지루할 틈 없는 꿈백화점이었다


꿈백화점도 1권만 읽을때보다 2권까지 읽으니 더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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