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위한 피부와 건강
문범윤.방주 지음 / 뱅크북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름다움이라는 주제는 인류의 영원한 관심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예뻐지고 싶은 욕망은 누구나 가지고 있으며 영원히 늙지 않고 싶은 마음도 누구나 한켠에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책에서는 먼저 아름다움이라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사실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에 너무 겉모습에만 연연할 것이 아니라 내면의 아름다움도 함께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겉만 아름다운 사람보다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에게 더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저 역시도 내면도 잘 가꾸고 싶습니다.

 

아름다움을 위해서 노력해야 할 것들이 많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찌보면 노화는 자연스러운 것일 수도 있겠지만 노화를 늦출 수 있다면 늦추고 싶은 마음도 있고 좀 더 아름답게 나이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하거든요.

 

사실 책을 처음 접했을때는 미용에 관련된 부분에 눈길이 제일 많이 갈 줄 알았는데 사실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와닿고 실천해야 겠다고 느낀 부분은 바로 제일 마지막에 나와 있는 운동과 관련된 이야기였습니다. 노화의 원리와 원인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안티에이징을 할 수 있는지에도 관심이 많이 생겼고 좀 더 건강한 수면법 등 일상에서 나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미용에 관련된 부분들에서도 내 피부 상태에 따라 어떻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지 더 건강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나의 피부와 건강, 몸 상태 등에 나이가 들수록 더 많이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울러 건강에 있어서도 어떤 특별한 건강법을 강조하거나 알려주기보다는 우리의 일상에서 생활 습관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건강한 음식을 섭취하고 수면을 잘 취하는 것, 그리고 수분을 잘 섭취하는 것 등 어찌보면 우리가 막연하게라도 들어보고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를 잘 지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이 챙겨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
윤여준 지음 / 다그림책(키다리)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평소에도 그림책을 많이 즐겨보는 편인데 이 그림책도 마음을 울리는 것 같습니다. 남의 일 같지 않은 우리네 아빠들의 모습이기에 더욱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림책을 펼치자마자 가족들의 신발들이 눈에 들어오고 아침 풍경이 그려집니다. 엄마의 신발이 사라진 걸로 보아 엄마가 출근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빠는 가족들의 식사를 책임지는 주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것도 알 수 있죠.

 

사실 오늘날에는 아빠가 살림을 하고 엄마가 직장에 나가는 가족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기에 그다지 생소한 모습은 아니지만 평생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돌아온 아빠의 뒷모습은 어쩐지 너무나도 쓸쓸해 보입니다.

 

가족들이 모두 바쁘게 생활하고 집을 나서는데 아빠만 집에 남아 있습니다. 그림책이 우리들의 모습을 그대로 말해주는 것만 같았습니다. 아빠가 회사를 그만두고 취미활동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도 다니니까 그냥 우리 아빠는 괜찮은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모습이요.

 

사실 아빠가 어떤 마음인지 우리는 잘 묻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가족들의 안부를 묻는 것이 중요한 일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냥 잘 지내고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그냥 넘길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이 책의 주인공인 딸의 입장에서 아빠에게 우산을 씌어주고 말을 건네는 모습이 굉장히 따뜻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림책의 색상도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아빠에게는 오렌지색을 사용했고 딸에게는 파란색을 사용해서 무언가 대비되는 느낌도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무튼 가족의 소중함도 일깨워주고 정말 우리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면서 정말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어떤 것인지를 돌아보게 만들어주는 따뜻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아빠가 차려준 식사를 먹고 가는 것만으로도 아빠는 힘을 얻는 것처럼 가족과의 대화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림책을 찬찬히 들여다보면서 저도 우리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책을 접하면서 왜 제목이 아홉 단어일까 궁금했습니다. 보라색 표지에 아홉 단어라니 어떤 의미일까 궁금했는데 여러명의 저자가 아홉 단어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아홉 단어는 나이, 센척, 터닝포인트, 인연, 고백 등의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단어에 대해 4명의 저자는 각각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는지 들어 보면서 마지막에는 각각의 단어를 떠올리면서 저의 이야기를 하고 있더라고요.

 

거창하지는 않지만 저자들을 따라서 각각의 단어에 관련된 나의 삶의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편하게 책을 읽으면서 저자들의 삶의 모습을 보면서 나와 다른 점은 무엇이 있고 비슷한 점은 무엇이 있는지 공감하면서 찾게 되더라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책의 가장 마지막 단어에 해당하는 인생 명언 중 와닿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유혹과 세상에서 가장 리스크 없는 생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평소 자꾸 미루는 습관이 있다보니 이런 달콤한 유혹을 내 인생에서 어떻게 하면 뿌리칠 수 있을까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알면서도 잘 안되는 것이 이런 부분이거든요.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결단력 있는 사람들의 모습과 바지런한 모습들이 늘 부러웠습니다. 가장 달콤한 유혹을 떨쳐낼 수 있는 방법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왜 달콤한 유혹을 떨쳐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바로 배움에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개인적으로 공감이 많이 되었습니다.

 

인연에 대해서도 정말 많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을 함께 한 것만이 좋은 인연이라고 할 수 있는지 아니면 비교적 오랜 세월을 함께 하지 않았더라도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이 좋은 인연인지 등등 많은 생각을 하면서 인간관계에 대한 생각을 저절로 하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홉 단어를 통해 저자들의 이야기 뿐만아니라 차분히 나의 생각을 들여다보고 정리하고 정의 내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던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 문해력이 쌓이는 '방정식'의 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에는 초등학생때부터 수포자가 나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주 어린 나이부터 수학의 재미를 알지 못하고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수학이라는 학문은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주 좋아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심지어 공부의 필요성도 못느끼고 포기해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저의 학창 시절을 떠올려보면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고 문제를 적용해서 푸는 학문이라는 인식이 저에게 강하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 시리즈는 지난번에 처음 접하고는 너무 쉽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해주는 책이라서 아이와 함께 잘 봤습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가 더 믿음이 가고 반가운 것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수학을 쉽게 다뤘다고 강조하거나 실생활에서의 내용과 접목시킨 책들이 많이 출간되고 있어서 여러번 읽어봤지만 쉽다고 하는데 잘 못느끼는 책도 많았고 실생활에서의 수학이라고는 해놓고 내용은 어려운 경우도 많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정말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라는 쉽고 단순한 제목처럼 우리가 이렇게 쉽게 배울 수 있는 수학이 많지 않음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실 수식과 방정식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용이 쏙쏙 핵심을 담아 놓았으면서도 이해가 쉽게 쓰여 있어서 그냥 재미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수학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듣고 있으면 신기할 정도로 학창 시절에 잘 몰랐던 개념들도 정리가 되고 이해가 잘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 책이 마침 그런 느낌을 제가 받을 정도로 설명을 쉽게 잘 해놓았고 수학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하기에 충분한 것 같아서 부담없이 접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림을 비롯한 적절한 설명도 너무 좋고 무엇보다도 ‘이야기 되돌아보기’라는 부분에서 중요한 개념들도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쉽게 설명하여 이해가 잘 되도록 돕고 핵심 내용도 잊지 않고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설명되어 있어서 아이들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혈당 잡고 비만 잡고 노화 잡는 토탈 리셋 - 잃어버린 건강을 되돌리는 기적의 다이어트 습관 인생백세 1
이진복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새 살도 찌고 몸이 예전 같지 않아서 걱정은 되면서도 뭘 해야하나 제대로 관리를 못하고 있던 참에 혈당을 잡는다는 글귀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단 음식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살도 찌기 시작하다보니 당뇨에 대한 걱정도 많이 되었거든요. 

 

저자는 당뇨로 죽을 뻔했다고 합니다. 남들의 건강은 책임져주면서 정작 자신의 건강은 제대로 돌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저자의 경험을 통해 좀 더 현실적이고 간절한 조언을 우리에게 들려주는 것 같아서 책을 읽으면서 정말 습관을 바꾸고 신경을 더 많이 써야할 부분들이 많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해야겠다는 위기 의식도 조금은 더 갖게 되었고요.

 

혈당과 비만, 노화는 지금 제가 다 걱정하기 시작하는 부분이여서 일단은 나의 건강부터 제대로 챙겨야겠더라고요. 밥을 먹고 나면 한없이 피곤해지기도 할때가 있는데 식곤증은 다 있으니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잘 살펴야겠네요. 

 

책을 보면서 잘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되면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는 부분들도 확실히 많았고, 오히려 편견으로 인해 몸에 좋은데 피했던 음식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땅콩버터였는데 어디선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었을때만해도 날씬한 사람들이 먹어야되는거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왠지 열량도 높을 것 같고 그만큼 살이 찌는데 도움을 줄 것만 같은 식품이라 피했는데 아침마다 먹는 것이 놀라운 효과를 가져온다고 하니 저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사실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경우도 많은 것 같고 밥을 좀 덜 챙겨먹어도 나이든 사람들보다는 괜찮은 것 같은데 중년의 다이어트는 건강도 너무 걱정되고 하다보니 선뜻 다이어트를 하는게 맞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이 책에서는 운동을 비롯한 일상 생활에서의 작은 습관들을 일러주고 있어서 제 나이에 너무나도 딱맞는 책인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