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R 파워 실천편 - K-OKR로 성과내는 24가지 방법 OKR 파워
신주은.홍효인 지음 / 가인지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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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주에는 시무식을 겸해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며 새해에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새해가 시작된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으니 시간 참 빨리 간다는 말을 새삼 실감하게 된다.


그런데 새해에는 어떻게 해야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을지 고민이다. 지난해와 비교할 때 달라진 것은 없을까? 어쩌면 올해도 지난해와 별반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다 보니 연초지만 이런저런 생각과 고민들로 잠못 이루는 시간들이 늘고 있다.


최근에 기업의 성장과 관리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새로 나와 눈길을 끈다. <OKR 파워 실천편>은 기업의 교육과 컨설팅을 담당하고 있는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지난 2020년 국내 OKR 사례를 담아 소개한 <OKR 파워>의 후속작이다.


이 책에는 구글의 성과관리 방식인 OKR을 기업 현장에서 컨설팅과 교육을 했던 경험들을 모아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국내 OKR 사례들을 소개했다. 또한 OKR로 성과관리부터 평가와 보상까지 실행 방법과 사례도 담겨 있다.


p.24

OKR을 단순히 성과관리 도구로만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OKR은 목표설정 도구이자, 소통을 활성화하는 문화이며, 조직의 실력을 키우는 도구입니다. 가인지컨설팅그룹은 다양한 조직에 OKR을 적용하면서 OKR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3가지의 요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p.77

각 사업부, 팀에서는 우리 회사의 올해 전략적인 방향성이 공유되면 이 목표가 달성되는 방향으로 OKR을 수립합니다. 만약 개인 OKR이 이 방향성이 맞고 관리될 수 있다면 문제 되지 않으나 우선순위에 맞는 개인의 OKR이 맞는지 리더와 팀원이 소통하면서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소개한 다양한 OKR 사례들은 구글이나 다른 글로벌 기업에서 적용했던 것으로 큰 업체가 아닌 우리 회사에서도 잘 맞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동안 성과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봤지만 기존에 해오던 방식에서 완전히 벗어나진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OKR의 핵심은 기업에서 잘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특히 기업이 바라보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달성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해 나가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OKR 목표가 설정됐다면 성과관리를 위한 소통법 'CFR(Coversation, Feedback, Recognition)'을 올바르게 적용해야 한다. 이를 통해 OKR을 시행해오고 있는 기업들은 직원들과 소통과 하는 것은 물론 일하는 방식에서 변화를 이끌고, 혁신적인 지식들을 지속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인 신주은 가인지컨설팅그룹 센터장은 OKR이라는 성과관리 방법론이 5년 전 신선함 주었던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들어섰다며, OKR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이 한국적 비즈니스와 노동환경 속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주었는지에 대해 소개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저자인 홍효인 가인지컨설팅그룹 책임연구원은 이 책을 통해 우리 회사도 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길 기대한다며 각자의 삶에서도 OKR과 함께 사명과 목표에 집중해 열매를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p.107

우리는 OKR 뿐만 아니라 협업하는 일을 하다 보면 '미팅'을 해야 하는 경우들이 참 많습니다. 그럴 때 협업 툴에서 리더, 동료들의 일정을 미리 안다면 미팅 시간을 이에 맞게 세팅하고 진행하고 나의 일정 또한 조정하며 관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p.142

지금 하고 있는 일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행동'에 초점을 두어 원인을 찾아 개선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계획하고, 실행하고, 돌아보는 과정이 있어야만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에 가까워지고 성장하는 나와 우리 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오랜 시간 같은 곳에서 일하다 보면 반복된 패턴으로 주어진 일을 쳐내고 새로운 일도 비슷한 패턴으로 하기 마련이다. 중요한 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전문가가 될 것인가에 있다. OKR은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을 양성하는 한편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독려한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OKR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는 회사는 물론 아직 검토조차 시도해 보지 않은 업체에 있다면 OKR에 관심을 가져보시기 바란다. 업체마다 업무들을 처리하는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성과를 내고 그 성과를 바탕으로 더 발전해 나가길 바라고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24가지의 OKR 실천 방법은 단순히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업체들의 실제 사례들을 통해 어떻게 업무에 적용해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새해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도전하고 있다면 전 직원이 함께 읽고 자사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가인지컨설팅그룹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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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비스트로 - 입문자를 위한 솔티클래식의 음악 편지
원현정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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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과 트로트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요즘, 클래식 음악을 자주 듣고 계신가? 나도 자주 듣는 편은 아니지만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나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을 때는 학창 시절에 좋아했던 클래식 음악 한두 곡을 찾아서 듣곤 한다.


클래식은 대중음악과는 좀 거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대학 다닐 때 클래식 연주 동아리에 잠시 몸을 담은 적이 있었는데, 그 음악과 관련된 히스토리를 듣고 연주곡을 연습했을 때 들었던 곡들은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다.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는 클래식과 조금씩 거리감이 생겼었는데, 클래식에 다시 심취하려고 해도 쉽지 않았다. 나처럼 클래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참고해 보시기 바란다.


p.19

중세 시대 음유 시인이 부르던 서사시에서 유래한 발라드(Ballade)는 섬세하고도 드라마틱한 낭만주의 기악 작품입니다. 온갖 감정으로 점철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기승전결이 특징이지요. 폴로네즈(polonaise)는 폴란드풍이라는 뜻으로, 폴란드의 대표적인 민속 무곡입니다.


p.56

자클린 뒤 프레는 영국인이 '영국의 붉은 장미'라 부를 정도로 숭배하던 전설적인 첼리스트입니다. 천재임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의 거장을 찾아다니며 가르침을 받을 정도로 노력파이던 그녀는 이미 20세에 엘가의 첼로 협주곡을 담은 기록적인 명반을 탄생시킨 인물입니다.



<클래식 비스트로>는 피아니스트인 저자가 클래식 음악 구독 서비스인 ‘솔티클래식(Salty Classic)’에서 발행했던 260여 통의 편지 중에서도 가장 흥미롭고 의미 있는 55가지 에피소드를 묶어 클래식 세계로 이끈다.


여기서 '비스트로(bistro)'란 말은 규모가 작은 프랑스 파리식 식당을 뜻하는 단어로, 수수한 환경에서 술과 더불어 저렴하고 단순한 음식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는데, 식사를 즐기듯 클래식 음악을 코스 요리처럼 맛볼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솔티클래식은 음식에 간을 맞추듯 클래식 음악도 절절한 이야기와 함께 맛있게 즐기자는 뜻을 담고 있는데, 음식에 소금 간만했다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리고자 하는 것이다. 따라서 솔티클래식도 클래식 본연의 맛을 살려주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p.118

바흐는 평생을 깊은 신앙심으로 살아간 음악가였습니다. 작고할 때마다 악보에 "오직 주님께 영광을"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을 정도로 말이지요. 특히 그는 오랜 기간 교회의 음악 감독(칸토르)으로 지내며 300개에 달하는 방대한 양의 교회 칸타타를 작곡했습니다. 물론 이것은 교회력에 따라 매주 작품을 써야 했던 직업적인 의무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우리가 그의 음악을 통해 경건함은 물론 거룩함마저 느끼는 이유는 아마도 곡을 ㅆ는 해위가 하느님을 찬양하는 것이라 믿은 그의 진실함이 전해지기 때문일 것입니다.


p.168

베토벤이 남긴 총 5개의 피아노 협주곡 중 3번은 유일하게 단조로 작곡된 작품입니다. <운명 교향곡>, <비창 소나타>와 같은 조성인 다단조(C minor)이지요. 다단조는 그에게 어떤 의미였기에 자신의 중요한 작품을 이 조성으로 작곡한 것일까요? 당시 다단조에 대한 인식은 슬픔보다는 격정에 가까웠고, 작품에 자주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베토벤은 이 조성이 지닌 격렬한 감정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역경과 고난에 맞서는 영웅적 요소까지 이끌어낸 최초의 작곡가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애피타이저 같은 작은 한 입들을 시작으로 전채, 메인 요리, 디저트로 이어지는 풀코스 식사를 즐기듯, 저자가 준비한 클래식 음악의 만찬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책은 입문자를 위해 클래식을 듣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좋을 기본 용어부터 친절하게 알려준다.


또한 각각의 챕터마다 새로운 클래식 곡을 소개하는 동시에 그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나 인물들의 사연도 담았다. QR코드를 스캔해 보면 해당 음악을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페어링’ 코너에서는 본문의 곡과 연결된 다양한 장르의 음악도 함께 소개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느낄 수 있다.


요즘 자신의 MBTI가 무엇인지 묻거나 물어보듯, 각자의 클래식 음악의 취향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풍성한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한스미디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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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세계의 괴물들 - 아무나 이해할 수 있는 IT 이야기
아무준수 지음 / 생능북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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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생성형 AI가 전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생성형 AI는 AI(인공지능)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생성형 AI란 정확히 뭘 말하는 것일까? AI란 개념은 누가 만들었을까? 이처럼 IT 분야가 발달할수록 새로운 용어들이 등장하면서 알듯 말듯 아리송할 때가 많은데 뭔가 좋은 수가 없을까?


IT 분야는 발전 속도 못지않게 다양한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고 새로운 용어들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따라서 알고는 있지만 정확하게 뭐라고 설명하기가 힘들었거나, 새로운 용어가 뭘 말하는 것인지 낯설었던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책이 새로 나왔다.


<IT 세계의 괴물들>은 반도체,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술의 통합이라는 소제목으로 IT 분야를 세분화해 다양한 용어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 책에서는 트랜지스터, CPU, GPU, OS, JAVA, C++ 같은 잘 알려진 IT 기술 용어들을 재미난 캐릭터와 함께 좀 더 쉽게 용어들이 가리키는 뜻이 무엇인지, 이와 관련된 배경지식도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고 있다.



다양한 IT 지식을 만화로 풀어냈다는 점에서 흥미를 끈다. 또한 부연 설명이 필요한 생소한 IT 용어는 별도의 주석을 달아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전공자라도 미처 알지 몰랐던 IT의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여기서 퀴즈 하나?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누구일까? 남자겠지?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최초의 프로그래머는 에이다 러브레이스(Ada Loverace)라는 19세기의 영국 여성이다. 그녀는 특정 수열 규칙을 계산하는 알고리즘과 코드를 고안했다고 하는데, 당시에 증기로 돌아가는 컴퓨터에서 사용하고자 작성된 이 코드를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고 있다.


퀴즈 하나 더? AI의 개념을 정립한 사람은 누구? AI의 개념을 처음 제안한 사람도 영국인 앨런 튜링(Alan Turing)이다. 그는 2차대전 중이던 영국군을 도와 독일군의 암호해독에 공헌함으로써 전쟁의 종식을 앞당겼다고 한다. 또한 1950년에 AI의 개념을 최초로 제안하고, '튜링 테스트'라 불리는 인공지능 테스트를 소개한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사전처럼 IT 관련 용어만 나열되어 있다면 금방 싫증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IT 분야의 용어들을 좀 더 쉽게 설명하기 위해 괴물 캐릭터를 등장시키고 만화적인 구성으로 재밌게 그려냈다.


반도체부터 AI까지, 36가지의 IT 이야기들 속에는 그동안 잘 몰랐던 IT 관련 재미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따라서 일반인들은 물론, IT 분야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도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을 구성되어 있다.


물론 IT에 친숙하지 않다면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고 해도 차근차근 읽어나가기가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세상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아리송하고 잘 몰랐던 IT 용어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생능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IT지식 #IT만화 #IT교양서 #인스타툰 #지식툰 #컴퓨터 #실용만화 #IT세계의괴물들 #아무준수 #생능출판 #박기자의책에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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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 - 틱톡부터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까지
아카시 가쿠토 지음, 구수영 옮김 / 제이펍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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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릴스, 숏츠 등 1분 미만의 영상으로 제작된 숏폼 콘텐츠가 스마트폰을 일상으로 사용하고 있는 새해에도 주요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SNS 채널을 개설해 관심 있는 콘텐츠를 업로드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에서도 마케팅 전략에 숏폼을 활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커졌다.


<숏폼으로 성공하는 마케팅 원칙 100>은 숏폼을 비즈니스에서 성공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100가지 마케팅 원칙에 대해 소개한 책이다. 특히 이 책은 10년 넘게 동영상 업계에서 활약해온 저자가 숏폼의 홍수 속에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마케팅을 이끌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 이야기들을 담아 관심을 끈다.


이 책에는 숏폼의 역사와 특징을 시작으로 숏폼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짚었다. 또한 숏폼을 비즈니스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을 크리에이터, 스토리,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한편, 숏폼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현 방법과 테크닉에 대해서 소개했다.


p.52

동영상 3.0 시대의 틱톡커는 협찬을 받은 물건이나 서비스를 콘텐츠로 만드는 기술과 노하우를 급속도로 빠르게 축적하고 있다. 매력적인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그 콘텐츠가 시뮬라크를 낳고, 결과적으로 세일즈 프로모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p.58

틱톡 같은 숏폼에서는 '친구처럼 매일 만나는 것'이 중요하기에 유튜브와 비교할 때 업로드 빈도가 매우 높다. 하지만 동영상 하나당 길이는 최저 15초, 그보다 길더라도 평균 30초에서 1분 정도이므로, 크리에이터로서는 유튜브보다 업로드의 문턱이 낮다.



특히 이 책에서 소개한 내용 중에 '어텐션'이란 단어에 주목해 보자. SNS가 지배하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 성공 키워드로 본다면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자본도 중요하겠지만 이제는 어텐션이란 단어를 빼놓을 수 없게 됐다.


어텐션이 지배하는 SNS 세계에서는 기존 커뮤니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했던 지표인 도달률이 의미를 잃게 됐다는 점을 기억하자. 저자는 어텐션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흥미를 이끌어내는 것으로, 어텐션을 끌어낼 수 있다면 인적 자원, 물적 자원, 자본이라는 자원을 가지지 못한 개인이라도 단번에 역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저자는 또 어텐션을 얻은 개인과 기업이 미디어화되고 그 힘으로 돈을 벌고 성장하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마스터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기술이 바로 동영상이라며 재생 버튼을 누르기 위한 무한경쟁이 시작됐음을 알렸다.


p.64

어텐션을 모으는 데 필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비주얼이다. 웹상에 주로 텍스트 콘텐츠만 있던 시대에는 독자적인 경제권이 생겨날 정도로 사람들의 어텐션을 모으는 스타가 없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 사이에 스마트폰 카메라와 스크린이 발달하면서 비주얼이라는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요소를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이 간단해졌다.


p.120

지금은 어떤 일이든 신규 사용자와 만날 기회는 SNS에 있다. 그리고 SNS의 주역은 텍스트도 대면도 아닌 동영상이다. 동영상을 활용하여 비주얼로 말하는 것의 우위성을 이해하면 여러분이 하고 싶은 일로 향하는 길을 2배속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는 스포츠카를 손에 넣는 것이다.



입소문처럼 조회 수가 폭발하는 상황과 함께 또 하나 주목해야 할 사항은 바로 '시간당 정보량(Information per time, IPT)'라는 개념이다. 저자는 동영상에서 사람들이 눈여겨보는 포인트는 바로 '정보의 압축'에 있다, 유튜버가 만드는 동영상 문법 중 중요한 포인트는 '점프 컷'이라는 편집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을 볼 때 어떻게 하고 있는가? 사용자는 주체적으로 콘텐츠를 재생하고 있고, 광고를 스킵하는 한편 빠른 배속으로 시청을 하기도 한다. 최근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플랫폼에서도 빠른 배속으로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타임 퍼포먼스가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인스타 팔로우나 유튜브 채널 구독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콘텐츠처럼 뭔가를 또 얻을 수 있다는 기대치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사용자의 어텐션이 향하는 곳은 동영상뿐만 아니라 그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크리에이터의 존재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고 소개했다. 이 책을 통해 SNS 시대에 최적화된 숏폼 마케팅의 변화를 찾아보시기 바란다.



이 포스팅은 제이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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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잉글리시 PIE ENGLISH - 흔한 조합이 만드는 세련된 영어회화, 콜로케이션 36
조이스 박 지음 / 로그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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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영어(회화) 좀 잘하고 싶다는 이야기들을 자주 듣게 된다. 당신의 영어 실력은 어느 정도인가? 영어회화는 초중급인가? 아니면 고급인가? 지난 3년 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집콕했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해외로 가는 비행기를 타면서 영어에 대한 갈증을 풀고 싶은 마음은 더 커졌을 것이다.


특히 영미권으로 향하고 있다면 한 번쯤 나의 영어회화 실력은 어느 정도인지 테스트해 보고 싶을 텐데. 막상 외국인과 대화하기가 꺼려질 수도 있다. 영미권으로 여행을 간다고 해서 영어가 능숙해야만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비즈니스 영어를 하진 않더라도 묻고 싶은 말을 영어로 건네고 상대방이 영어로 하는 말이 뭔지 알아듣고 싶지 않은가?


영어회화를 조금은 할 수 있지만 좀 더 자신감 있게 다양한 표현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책이 새로 나왔다. 로그인 출판사에서 선보인 <파이 잉글리시(PIE ENGLISH)>는 시각적인 요소를 활용해 좀 더 쉽게 영어 표현을 익혀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영어 회화 책이다.



특히 이 책에서는 두 개 이상의 단어가 특정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자주 함께 쓰이는 단어의 흔한 조합인 '연어', 즉 '콜로케이션(Collocation)'을 제대로 알려줌으로써 좀 더 자연스러운 영어회화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영어를 구사하려면 한국어로 묘사하는 방식그대로 영어에서 사용하고자 한다면 잘못된 표현으로 상대방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들을 것이다. 이럴 때 숙어나 관용어구처럼 고정되어 늘 붙어 다니는 표현이 아닌, 한 단어의 앞이나 뒤에 자주 같이 오는 표현인 '콜로케이션'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좀 더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이 가능해진다.


이 책의 저자인 조이스 박쌤은 30년 차 영어교육 전문가인데, 콜로케이션이란 개념과 활용법을 제대로 이해시키기 위해 Take, Break, Make, Do 등 기본 동사와 Home, Relationship, School 등 명사를 36개로 선정했다. 저자는 이렇게 선정한 동사와 명사의 주요 콜로케이션을 파이 차트(Pie Chart)라는 시각적 도구(Visual Tool) 안에 넣어 콜로케이션의 개념과 쓰임새를 명확하게 설명해 준다.



이 책의 구성은 총 4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하나의 챕터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만 봐서는 어떻게 발음하는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본문에 들어 있는 QR코드를 검색해 보자. 유튜브로 연결된 영상 콘텐츠를 통해 원어민 목소리로 녹음된 본문의 문장을 듣을 수 있다. 로그인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을 다운로드해서 들어볼 수도 있다.


1단계 '핵심 조합' 코너에서는 동사 또는 명사가 포함된 '흔한 조합'으로 콜로케이션의 쓰임과 문장을 익히고, 2단계 '대화하기' 코너에서는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일상에서 콜로케이션이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하는데 집중해 보자.


3단계 '문장 연습'에서는 실제 문장 속에 들어 있는 다양한 콜로케이션을 여러 번 큰 소리로 따라 해보는 '문장 연습', 그리고 마지막 4단계 '빈칸 채우기'에서는 빈칸에 알맞은 동사를 넣어서 문장을 완성하는 동시에 콜로케이션을 완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영어 회화는 단어와 문장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입으로 나올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따라해 보는 연습이 중요하다.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말이다. 하지만 매번 작심삼일 하고 올해도 영어회화 정복의 길은 멀어만 보인다면 새해에는 새롭게 다짐해 보자.


주변에서 영어 잘 한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이 책에서 소개한 36가지의 콜로케이션 표현들을 제대로 익혀서 활용해 보시기 바란다. 또한 이 책 보다 앞서 출간된 <박스 잉글리시(BOX ENGLISH)>를 함께 본다면 동사의 쓰임새를 '박스 채우기'를 하면서 한 단계 재밌게 영어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은 로그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작성했다.



* 출처 : 박기자의 책에 끌리다, 책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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