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움을 위한 피부와 건강
문범윤.방주 지음 / 뱅크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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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목구비의 아름다움도 무척 중요하지만 본래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쁘다는 말보다도 어려 보인다는 말을 더 좋아한다. 그래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분들이 얼굴 피부와 탄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나이가 들면 이목구비보다 피부가 아름다움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도 자연스럽게 늙게 마련이다. 피부 기능이 저하되고 재생 능력이 떨어져 피부톤이 칙칙하게 변하고 주름이 생기며 탄력을 잃어간다. 말하거나 웃거나 찡그릴 때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근육은 젊었을 때는 즉각적으로 원상 복귀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표정을 만드는 근육 부위에 표정 주름이 잡히게 된다. 그래서 피부 건강에 관심이 많다.

 

이 책은 피부과 의사이며, 다이브 클리닉대표원장인 문범윤과 소설/드라마작가인 방주 두 공동저자가 안티에이징과 건강,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방법을 담았다. 더 아름다워지고 건강해지며 천천히 나이 들기 위한 피부와 건강에 대한 지침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남녀누구나 매력적인 이성을 좋아하는데 거기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건강한 피부'이다. 왜 건강한 피부가 아름다운가? 여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노화를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지연시킬 수는 있다. 젊음을 유지하는 것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의 열렬한 희망은 말할 것도 없고, 수많은 소설과 영화의 주제가 되어 왔다. 그리고 비록 신체가 젊음을 유지하는 것이, 여전히 공상 과학 소설의 소재이지만, 노화의 영향을 미연에 방지하고 젊음을 되도록 오래 붙들고 가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종합적인 건강이다. 젊음의 지표인 피부를 지키기 위해서도, 피부 관리를 위해 신경 써야 하는 것은 피부만이 아닌 것이다. 우리의 신체의 건강, 정신건강과 생활습관까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를 넘어서서 우리의 정신까지 모두를 신경 써야 진정한 의미에서 젊음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안티에이징이란 무엇인가? ‘안티에이징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신체적 변화와 노화를 늦추거나 예방하는 것을 의미하는 영어 표현이다. 이는 우리가 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로, 건강하고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반영하고 있다. 그래서 안티에이징은 모든 의학의 목표이자, 인류의 영원한 꿈이다. 의학을 비롯한 과학의 발전에 따라, 안티에이징은 점점 발전해가고 있다.

 

이 책에서는 두뇌 기능의 노화 예방에 대해서 설명한다. 나이가 들면 늙는 것처럼, 뇌 역시 노화한다. 뇌의 구조와 기능이 변화하며. 일반적으로 인지 능력이 저하된다.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뇌의 노화가 찾아오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 요인을 비롯해 생활 방식, 환경 등이 뇌 노화의 속도에 영향을 준다. 특히 적극적인 뇌 활동과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뇌의 노화 속도를 지연시켜 준다.

 

현대 사회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외모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른 피부 관련 도서와는 달리 전신 건강을 다루고 있다. 사람을 하나의 소우주로 보고, 아름다운 삶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고 말하는 저자의 시선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 책은 나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현명한 지침서가 되어줄 수 있을 것이므로 이 책을 읽고 활용해 보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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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동유럽 - 핵심 6개국,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이주은.박주미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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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에 모두투어여행사를 통해 동유럽 11개국 가운데 7개국(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을 패키지여행을 다녀왔다. 동유럽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 체코 프라하였다. 중세 시대의 고풍적인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전 세계의 사람들이 찾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프라하의 야경은 프랑스 파리, 그리고 헝가리 부다페스트와 함께 유럽의 3대 야경으로 손꼽는다. 낮에 보았던 풍경에 빛이 더해지면서 환상적인 중세의 분위기를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프라하 성과 함께 프라하를 상징하는 카를교는 프라하의 밤 풍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책은 학창 시절 유럽 배낭여행을 했다가 유럽에 심취되어 방학과 휴가 때마다 틈틈이 유럽을 다니다 30여 년 동안 유럽 여행 전문가로 활동한 이주은 저자와 유럽 배낭 여행길에 올랐다가 동유럽 여행에 매료되어 구석구석 누빈 박주미 저자의 환상적 만남으로, 수년간의 취재 끝에 동유럽 여행의 정수를 담은 것으로 전 세계 여행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부터 직항편 취항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크로아티아와 발칸반도의 숨은 보석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까지 동유럽 핵심 6개국 21개 도시의 최신 여행 정보를 수록했다.

 

이 책에는 동유럽 주요 국가인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의 최신 여행 정보를 소개한다. 특히 동유럽하면 떠오르는 야경, 음악, 건축, 공연, 온천 등을 여행 테마로 설정해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프라하와 빈, 부다페스트처럼 잘 알려진 도시는 물론, 붉은 지붕의 중세 도시 체스키크룸로프, 맥주로 유명한 플젠, 도나우강 줄기의 변곡점에 자리한 도나우벤트, 각 도시를 대표하는 핫플 정보와 세계문화유산, 최고의 뷰포인트 등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정보를 총망라했다. 온천 클러빙, 비어 스파로 힐링하거나 아드리아해의 파라다이스에서 휴양하고, 한겨울 크리스마스 마켓을 즐기는 등 이색적이고 흥미진진한 동유럽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테마 여행법도 다양하게 안내한다.

 

이 책은 모두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최강의 플랜북에서는 유형별 동유럽 추천 여행지, 떠나기 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알아두면 쓸모 있는 동유럽 여행 팁을 알려준다. 2오스트리아체코 실전 가이드북에서는 지도 QR코드 활용법과 오스트리아의 빈, 잘츠부르크, 잘츠카머구트, 그라츠, 체코의 프라하, 체스키크룸로프, 카를로비바리, 올로모우츠에 대해서 소개한다. 3헝가리슬로바키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실전 가이드북에서는 헝가리의 부다페스트, 두나카냐르, 슬로바키아의 브라티슬라바,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자다르, 스플리트, 흐바르, 두브로브니크,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 포스토이나 동굴, 프레드야마성, 블레드에 대해서 소개한다.

 

한권의 책을 세권으로 나누면 책 두께가 얇아 휴대하기 좋다. 또한, 책에 소개한 장소의 모든 위치가 표기된 지도 QR코드를 제공하여 실제 여행할 때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지도만 보고 다니면 되도록 했기에 이 책만 가지고 있으면 동유럽여행을 즐겁게 할 수 있다.

 

처음으로 유럽 여행을 떠나려고 하면 어느 나라를 골라야 할지, 도시 간 이동 동선을 어떻게 짜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추가로 방문하고 싶은 도시가 생기거나 저렴한 항공권을 고려하면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무엇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는 초보 여행자에겐 그야말로 든든한 여행 파트너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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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깊고 아름다운데 - 동화 여주 잔혹사
조이스 박 지음 / 제이포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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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렸을 적에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는 전래동화를 많이 읽었다. 많이 읽었다는 것은 다양한 책이 아니라 책 한 권이라도 여러 번 반복해서 읽었다고 하는 의미다. 읽다가 보니 양장으로 된 책이 너덜너덜해지기도 하고, 내용을 다 외울 정도가 된 책들도 제법 많았다. 읽고 또 읽어도 너무 재미가 있어서 밤을 지새울 때가 많았다. 빳빳한 종이에 그려진 그림은 그다지 예쁘지 않았지만, 글과 그림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는 충분했다. 전래동화 속에 나오는 이야기는 대부분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단순한 구성으로 누구나 동화에 쉽게 몰입할 수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은 대학들에서 다년간 교양영어 및 TOEIC/TESOL 강의를 하고, 직장인을 위한 영어강좌를 했으며, 영어교육전문가, GPT 교육서 베스트셀러 작가인 조이스 박(박주영)이 전래 동화를 새롭게 해석하여 여성의 성장과 역할, 가부장 권력에 대한 고찰, 현대 사회에서의 성별에 대한 역할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래 동화의 문학적 즐거움을 새롭게 조명하는 동시에 전래 동화에서 배우는 인간 성장의 비결을 이야기한다. 오늘 우리가 옛이야기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성장의 비결을 알고, 그리고 우리의 이야기, 우리의 전래 동화를 새롭게 쓰는 것이다.

 

이 책은 여성의 고난을 피해라고 보기보다는 치유로, 회복으로 재해석한다. 자신마저 함몰되기 쉬운 구덩이 대신 평평한 고원을 보면서 힘든 산길을 오르고 오르다 마주하는 평지를 걷는 것이 회복이 아닐까? 또한 전래동화, 젠더, 젠더화된 동화라는 세 분야를 아우른 빼어난 텍스트이자, 젠더의 관점에서 전래동화 입문서, 교과서, 전문서의 경계를 허물어 버린다.

 

한국 사회는 젠더=‘여성 문제로 간주한다. 젠더에 관한 한 최악의 관점이다. 이 책은 백설공주 이야기를 통해서 여성성과 남성성의 형성 과정이 어떻게 인류 문명의 토대가 되었는지 보여주고, 인간과 사회를 이해하는 인식론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젠더의 지적인 지위를 높인다.

 

옛날에 까만 머릿결에 피부가 흰 눈처럼 예쁜 공주가 태어났는데 이름은 백설공주였다. 하지만 왕비는 백설공주를 낳고 얼마 안되어 죽고 말았다. 왕은 새 왕비를 맞았는데 새 왕비는 욕심이 많았다. 백설공주는 너무 이쁘고 착해서 왕비가 싫어했다. 왕비에게는 진실만 이야기 하는 마법 거울이 있는데 백설공주가 어릴 때에는 왕비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였는데 백설공주가 7살이 되자 왕비가 아니라 백설공주가 가장 아름답다고 했기 때문이다. 화가 난 왕비가 백설공주를 죽이려고 하였고 결국 사냥꾼에게 백설공주를 죽이라고 했지만 사냥꾼은 죽일수 없다고 몰래 살려주었다.

 

이 책을 보면 공주는 용에게 잡혀가고, 왕자가 용을 물리치고 둘은 결혼을 하게 된다. 용은 왜 공주만 잡아갈까? 먹으려고 한다면 통통한 아기나 살찐 남자가 낫지 않겠는가. 저자는 애초에 용은 여자를 잡아간 게 아니라 용이 여자 그 자체라고 말한다. 여자에게는 용처럼 제멋대로인 야성과 파워가 있는데, 과거 가부장제 사회는 용맹하고 거친 여자를 거부했다. 기사가 용을 공격하자, 여자는 용의 면모를 버린 뒤 여리고 연약한 공주의 모습만 갖고 백마 탄 왕자를 따라가게 된 것이라고 책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진짜 자신을 찾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게 하는 출발점이 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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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기적을 창조하는 상상의 힘 - 네빌 고다드, 《전제의 법칙》 읽기
슈카이브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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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공하는 사람은 따로 있다.’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아주 현실적인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핑계에 불과하다. 목표를 이루지 못했거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두려울 때 하는 말이다. 진정으로 현실적인 말은 성공한 사람은 꿈을 열망하고 명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끈기 있게 실천한 사람들이다.’는 것이다.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살을 빼려면 그에 맞는 노력을 해야 한다. 사업에 성공하고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려면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한다. 그렇다면 성공할 때까지 그 과정을 버티게 하고 노력을 지속하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바로 상상의 힘이다.

 

이 책은 현재 온라인 카페 한책협을 개설해서 언어의 카르마 정화와 소멸을 위한 책 쓰기 교육과정과 차원 상승을 돕는 영적 성장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슈카이브가 네빌 고다드가 끌어당김의 법칙’, 즉 심상화를 처음으로 세상에 꺼내놓은 그의 대표 저서 <전제의 법칙>의 일부 내용을 해설을 덧붙여 담았다.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 강력한 힘은 자아관념에 있다. 자기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바라보고, 믿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상상은 현실을 창조한다. 자신의 경이로운 상상력을 믿고 이미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믿으면, 믿고 있는 만큼 세상 안에 모습을 나타낸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마음속에 품은 간절한 소망이 어떤 것이든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이 믿음은 성공한 자신을 명확하고 지속적으로 상상하는 힘에서 나온다.

 

이 책은 성공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믿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믿음으로 쓰였다. 저자는 성공을 위해서는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우선이라고 말한다. 그 믿음이 성공할 때까지 지치지 않는 열정과 노력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신뢰를 위해서는 반드시 상상의 힘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는 현생을 살면서 우리의 근원이자 영적인 부모인 창조주로부터 부여받은 신성을 마음껏 발휘해야 한다.”(p.5) 고 말했다. 그 과정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영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며, 영적 지수를 높여주고, 궁극적으로는 차원 상승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상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심리학에서는 상상에는 예언적인 능력이 있다고 한다. 자신의 이미지를 메이킹하는 데도 역시 상상의 힘이 필요하다.

 

저자는 사람들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돈과 시간, 에너지를 들여 스펙을 쌓거나 환경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데 그렇게 해서는 삶이 달라지지 않는다고 하면서 바뀌어야 할 것은 오로지 나 자신 뿐이라고 했다. 실제로 네빌 고다드의 네빌링을 실천 해 본 뒤,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쉬운 법과 어려운 법을 솔직하게 써주어서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다.

 

이 책은 107페이지의 얇은 책으로 손에 들면 금방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창조해나가는 자유로운 삶을 살고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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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의 말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 성공의 주도권을 잡는 12가지 대화의 법칙
아다치 유야 지음, 황국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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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후 재택근무를 도입한 사업장이 크게 늘어나면서 메신저나 이메일로 정확하게 소통하는 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 경우 상대방의 표정이나 맥락을 살피기 어렵고, 직접 대면하는 커뮤니케이션에 필연적으로 시간의 지연과 대기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일하는 현장에서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필수적이다. 우직하게 일해서 인정받던 실무자가 리더가 된 후 서투른 커뮤니케이션으로 자신과 부서 전체를 고생시키는 경우도 흔하다. 많은 사람이 일의 전문성에 비해 일의 언어가 서툴러서 비싼 비용을 치르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이 책은 현재 마케팅 회사 티넥트 주식회사를 대표를 맡고 있는 아다치 유야가 일 잘하는 사람들의 식견을 몸에 익혀 단숨에 일 잘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즉 일 잘하는 사람이 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일 잘하는 사람이 말하기 전에 생각하는 것에서는 대화를 통해 타인의 신뢰는 물론이고 지성까지 얻을 수 있는 7가지 행동 법칙을 소개한다. 일단 반응하지 마라. 일을 잘한다는 것은 타인에 의해 결정된다. 사람은 자신을 진심으로 생각해 주는 사람을 신뢰한다. 사람과 싸우지 마라, 과제와 싸워라.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면 말하는 방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식은 다른 사람을 위해 사용할 때 비로소 지성이 된다. 인정 욕구를 채워 주는 쪽이 되어라.

 

2단번에 일 잘하는 사람이 되는 사고의 심화법에서는 말하기 전에 생각을 정리하고 이를 언어화하는 5단계 사고법 과정을 다룬다. 객관화, 정리, 경청, 질문, 언어화로 구성된 5단계 사고법은 단계별 문제 요소들을 분석하고 이를 해결하는 가장 실용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은 일 잘하는 사람의 언어를 다루고 있다. 사실 일의 언어는 참고할 자료가 별로 없다. 일의 언어가 능숙한 사람도 평소에는 설렁설렁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들의 능력이 드러나는 순간은 경영진이나 상사와 이야기할 때, 그리고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리는 비즈니스 미팅에서다. 그만큼 직접 보지 않고는 배우기가 쉽지 않은 영역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을 할 때는 좋아하는 사람과 더 가깝게 지내고, 싫어하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면 그만이다. 하지만 일터에서는 아무리 잘 맞는 사람이라도 정말 친구처럼 굴거나, 싫은 사람이라고 해서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내면 곤란하다. ‘같이 일하고 싶은 좋은 동료이되, ‘선은 넘지 않는 사람이 적당하다. 일터에서 감사와 칭찬, 미안함 등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 협조를 끌어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대화법 등을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다.

 

일하는 사람의 주변은 언어로 가득 차 있다. 그래서 일하는 사람에게 언어는 강력한 도구가 된다. 이 무기를 능숙하게 다루는 사람은 조직에서 원하는 것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고, 서툴게 다루는 사람은 일을 열심히 잘하고도 초라한 결과물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은 실용적인 팁과 알기 쉬운 예시로, 인생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기술인 말하기 스킬을 연마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이 이끄는 대로 연습을 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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