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데자르 다리 위에서몸을 던졌다 어제 네시이건 토막기사 젊은 여인이 몸을 던졌다퐁데자르 다리 위에서 센 강으로어제 네시 몸을 던젔다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하지 않아도 된다자살은 그 자체로한 편의 숭고한 우울의 시이 토막기사에 견줄 소설은 없다고발자크는 말했다그에 견줄 드라마도 없다고발자크는 단언했다한 젊은 여인이 몸을 던졌다퐁데자르 다리 아래 작은 물거품이 일었다물거품의 마음은 아직도 헤아릴 수 없다
역시 12년 전에 올려놓은, 그보다 훨씬 전에 쓴 시다. 그맘때 막연히 20년간 절핀하고 다시 쓰겠다 생각했는데 그 20년이 훌쩍 지나갔다...
12년 전에 올려놓은 시다. 실제로 쓴 건 90년대 중반쯤이니 25년쯤 전이고 20대 후반이었겠다. 그랬던 적이 있었다...
12년 전에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과 같이 올려둔 시다...
12년 전에 올린 글이다. 오래 전에(정말 ‘원스 어폰 어 타임‘이다) 쓴 자작시를 소환한 것인데, 지금이라면 그렇게 쓰지 못하겠다. 아침 일찍 지방강의차 시외버스를 탔다. 눈을 좀 붙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