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과 집단사회화

우리의 의식은 개인 관계를 유지하는 뇌 영역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당신의 행동을 집단의 행동에 맞춰가도록 하는 뇌 영역은 의식적으로 접근하기가 어렵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유리조각을 집는 근육의 움직임을 관할하는 뇌 영역이 그렇듯 집단 영역은 과제를 자동적인 차원에서 처리한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dGkUoVd1eRqua6F8

지금까지 이 책에서 말해온 과정은 일반적으로 의식 아래 차원에서 진행된다. 우리는 집단과 스스로를 동일시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처럼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우며 그들의 태도를 수용한다. 다양한 사회적 맥락에 따라 우리의 발화와 행동을 조율한다. 우리는 소속 집단과 상대 집단에 대한 스테레오타입을 발달시킨다. 이런 과정은 의식적 차원으로 불쑥 올라오기도 하지만 늘 그렇지는 않다. 지금까지 이 책에서는 아이가 의식하지도, 의도하지도 않은 채 하는 일에 관해 이야기했다. 의식 아래의 영역은 의식 위에 있는 마음의 영역들이 이런저런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76WdYhZK3YtFKxQX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집에서 배우는 것과 또래로부터 배우는 것

아이들은 집에서 피아노 치는 법을 배운다. 아이들은 집에서 의사로 산다는 건 어떤지, 민주당이 왜 좋은지, 타말레*를 옥수수껍질로 어떻게 싸는지를 배운다. 공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그리고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는 집에서 배울 수 없다. 이런 것들은 또래집단에서 배운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tGCx2ZBxa7e4CfU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자연은 불공평하다

우리는 발달장애를 가진 아이가 그림이나 수학에서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더라는 얘기를 들으면 흐뭇해진다. 이런 사례는 세상은 공평하다는 믿음을 만족시켜 준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흔치 않다. 일반적으로는 자연이란 공평하지 않아서 발달장애 아동에게 특별한 재능을 주지 않고 신체 능력도 불완전한 수준에 머무르게 한다. 이들이 일반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고 장애인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도 그런 까닭이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2jp8f3Gwc8Tb8xTMA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이 책은 통계학 교재다!

동일한 인물에게 다른 질문 두 개를 던져서 답하게 한다면 당신은 언제나 첫 번째 질문의 답과 두 번째 질문의 답 사이에서 상관관계를 발견할 것이다. 이 상관관계는 통계학의 이른바 “공유방법변량shared method variance”65에 기인한 또는 과장된 것이다. 사람들은 당신이 던진 모든 질문에 대해 계속 한쪽으로 편향되게 응답한다.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모든 질문에 긍정적으로 대답하려는 경향이 있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DeF4CcsikzHzGwgS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가지 부모 유형과 그 효과
- 상담사에게 늘 듣는 이야기
- 상담학 필수 내용인 듯.

십대 아이가 문제아 집단에 합류하는 것은 부모 잘못일까? 부모의 양육방식을 연구하는 사회화 연구자들은 권위 있는 양육방식—너무 엄하지도 않고 너무 부드럽지도 않은, 적절한 수준의 양육방식—을 사용하는 부모의 자녀는 잘못된 또래집단에 들어갈 비율이 적다고 말한다. 다시 말해 자녀가 문제아가 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주장이 근거로 삼은 데이터는 그 타당성이 매우 의심스럽다. - <양육가설>, 주디스 리치 해리스 - 밀리의 서재
https://millie.page.link/Q3CMGwvFGbYVKbQN7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