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시간

싫은 모습도 자신의 모습임을 인정하는 용기를, 힘을 알려주는 책.

지금까지 단미의 꼬리들은 모두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안해주는 그런 좋은(?) 꼬리였다. 하지만 이번엔 많이 다르다. 분명 내가 갖고 있는, 단미 자신의 감정인데, 이 감정이 싫다. 이 감정이 나를 나로 만들지 않고 다른 사람으로 만들고, 다른 감정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그래서 이 꼬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이번의 이 꼬리는 바로 욕심이란 꼬리.

욕심은 나쁜 것일까?

사람이기에 삶에 욕심이라는 것이 생기고, 상대와 비교하고 싶은 마음이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러한 욕심이 과하면 되려 자신의 정신과 몸을 해친다.

그럼, 이러한 욕심이 없어지면 인생이 더 평탄해질까?

사람이기에 경쟁이란 것에 익숙하고, 비교란 것에 흔들리고, 마음 아파하며, 이기려는 마음에 노력을 하게 되어있다.

부모는 아이가 이런 욕심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 그걸 이루고픈 마음에 죽자사자 노력이란 것을 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러한 욕심 적어 부모가 서운해한다.

이번에 단미에게 찾아온 새로운 꼬리는 이러한 욕심이다. 그리고 욕심의 꼬리는 단미를 난감하게 만든다.

결국 단미는 자신의 또 다른 분신인 욕심을 포기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되려 단미 스스로 삶의 의욕까지도 사라지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단미는 붉은 꼬리를 다시 찾아나서고 붉은 꼬리를 인정하기 시작한다.

자신의 좋은 모습과 좋지 않은 모습까지도 모두 인정하는 단미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이 자신의 어떠한 모습도 사랑하기를...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일론 머스크의 일대기를 잘 보여주는 책.

대단한 남자 일론 머스크. 그애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책.

사실 나는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의 사장이며, 연애사가 복잡한 사람으로만 알았지 이렇게 대단한 사람인 줄은 몰랐다.

신문 등 미디어에 알려진 일론 머스크와는 많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똑똑했던 일론 머스크!

그리고 그는 어려서부터 똑똑하고, 미래에 대해, 인류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인 듯 싶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벌려는 고민이거나, 단순히 유명해지기 위한 사람이라기보다는 인류를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는 사람인 듯 싶다. 그래서 더 이 책을 읽기 잘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그가 처음부터 미국인이라 생각했었다. 그렇지만 그는 원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났다. 그런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꿈을 위해서 캐나다로, 그리고 미국으로 건너간다.

특히나 캐나다에서는 자신의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등 열심히, 많이 노력했다.

우리가 잘 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도,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처음부터 부유하지 않았고, 자신의 노력으로 바닥에서부터 올라온 사람인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일론 머스크도 그런 사람인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잘난 사람들은 처음부터 많은 것을 갖추고 태어났다고들 생각을 하는데, 사실 알고보면 그들은 모든걸 갖고 태어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머리를 갖고 태어났을 뿐이였다.

부모들은 아이들이 일론 머스크처럼 유명한 사람이, 돈이 많은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고, 고대한다. 하지만 그것은 아이가 잘해서라기 보다는 아이가 그렇게 클 수 있게 이끌어주는 부모가, 그렇게 커갈 수 있게 밀어주고, 믿어주는 부모가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닐런지...

인물만화책이지만, 중간중간 만화가 아닌 설명이 있어서 그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게 된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아이들에게 재미나게 설명해 주는 책.

우리가 사는 이 지구!

과거엔 인간이 아닌 공룡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공룡이 사라졌다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설이 있다. 지구의 빙하설, 유성 충돌설 등...

그중 가장 유력한 설은 역시 빙하설. 특히나 공룡의 경우 옷이 없기에 추위에 떨다 멸종되었다고들 하는데...

언젠가 신분 기사에 이런 이야기가 있었다.

아이와 부모가 마트에 갔었다. 아이는 그 곳에서 본인이 갖고 싶은 물건을 부모에게 사달라고 졸랐지만 부모는 아이에게 돈이 없어서 물건을 사줄 수 없다고 말을 했다. 그때 아이가 한 어록이 있으니...

"그럼 카드 내면 되잖아!"

아이의 시선에선 부모님이 물건을 구입할 땐 돈이 아닌 카드를 이용했고, 아이에겐 카드만 있으면 무슨 물건이든 살 수 있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듯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일에 대해서는 상상하거나, 그걸 접목시키거나 이해하기 힘든 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조금 더 친근한 방법으로 공룡이 사라진 이유를 소개하는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첫째, 너무너무 재미나다.

둘째, 그림체가 너무 재미있고, 귀엽다.

셋째, 너무도 친절하게 잘 설명되어 있다.

그렇기에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공룡의 멸망, 그리고 빙하기에 대해 설명하기가 너무나 쉽다.

왜? 공룡들이 너무 추워서 지구에서 사라졌다고 말이다.

물론 마지막은 작가의 상상이 붙어 이거까지 설명을 해줘야할지 고민스럽긴 하지만, 그럼에도 재미있고 귀엽기에 아이들이 자꾸 보지 않을까 싶다.

남자아이가 아닌 여자아이인 우리집 둘째도 이 책은 참 재미있고 귀엽다고 극찬을...

아이들과 공룡에 대해 공부하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헤어진 사람과 이별하는 방법.

살다보면 누군가를 먼저 떠나보내야하는 일들이 꼭 생긴다. 하지만 그런 일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준비하고, 후회가 남지 않게 한다고 생각하며 행동하지만 누군가를 떠나보내게 되면 꼭 후회만 남기 마련이다.

주인공인 선우 혁은 형인 선우 진을 먼저 떠나보냈다. 부모님은 형을 보내지 못해 형의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너무 어릴 때 형의 죽음을 맞이한 혁은 다른 사람들을 통해 형에 대해 알아가며 형을 떠나보낸다.

이번 명절에도 여지없이 난 시부모님과 여행을 다녀왔다. 가기 전부터 이미 내 스트레스 지수는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미 예민한 상태로 치솟아 있었고, 여행지에 가서도 예쁜 말이 나오지 않고 틱틱거리기 일수였다.

그러다가 결국 들은 생각이...

'이러다가 내가 먼저 세상을 뜨는 일이 생기면 미안해서 어쩌려고들 이러시지?'(뭐 여기서 차마 밝히기 좀 그런 사연들이 좀 있긴 하다.)

물론 나보다 연장자분들이시기에 일반적으로는 내가 더 오래 세상을 살겠지만...... 어쩌란 말인가!

그 일로 친한 동생과 통화를 하게 되었다. 동생 왈,

"언니! 후회가 남지 않는 선을 언니가 찾아서 거기까진 열심히 해. 단! 언니가 선을 만들면 절대 그 선을 더 늘리거나 하지는 마!"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다지만 정작 세상에 나오고 세상을 떠날 땐 나 혼자만 남는 것이기에 어쩔 수 없이 남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지만 그 관계에 너무 연연해 할 필요는 없다.

사람을 잘 떠나보내는 것 또한 그 사람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남아있는 나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고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요정 임금을 감동시킬 만들어 스위트성에서 할아버지를 구출하라!

갑짜기 사라진 할아버지를 찾아 티루와 재인이, 소연이, 단 이렇게 네 친구가 스위트성으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요정 임금 라온을 만나지만 라온은 할아버지가 먼저 약속을 어겼기에 집으로 돌려보낼 수 없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맛있는 과자를 만들어오면 할아버지와 아이들 모두를 인간 세상으로 돌려보내준다고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이행하도록 하려고 아이들과 할아버지는 맛의 여행을 떠난다.

아이들마다 아픔이 있고, 그 아픔을 여행을 통해 아이들은 이겨내고 극복한다.

사실 이 책은 분류가 아이들용으로 나왔지만, 내용은 아이들용일지 모르지만 책의 구성 등은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의 기준에 맞춰져 있는 듯 싶다.

특히나 앞쪽에 프롤로그에서 리온과 칼리의 전쟁이 나오지만 실상 칼리의 비중이 너무 작다. 뭐랄까 2편을 계산에 넣고 책을 써나간 느낌이 너무 강하다보니 아이가 프롤로그를 먼저 읽음으로써 이해하고 넘어가기 보다 되려 책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해 좀 난해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나마 아이들 책이라 느껴진 이유는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삽화때문이 아니었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제목 등엔 과자라 표현했으나 삽화는 케이크에 가깝다보니 단맛만 너무 강조되고 있는 듯하여 아쉬웠다.(하긴, 요정임금인 라온이 고소한 맛과 단 맛의 요정이니 뭐...)

그래도 하나 책을 추천하는 요소는 책의 말미에 맛에 대한 내용이다.

단순히 단맛의 과자가 아니라 신 맛과 매운 맛까지도 모두 과자로써 승화시켜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에서 아이들에게 맛의 조화가 왜 중요한지를 고민하게 해주는 것 같았다. 그런 면에서 다음편엔 맛의 조화, 그리고 그 맛의 조화가 만들어내는 우정을 좀 더 깊이 있게 다뤄주었으면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