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을 가는데 앞에있던 사람에게 어떤 노파가 짐좀 옮겨달라고 말하는 것을 봤습니다 별로 무겁지 않아보이던 물건인데 바로 집앞에 몇발자국도 안되는 거리인데 집에 다 옮겨달라고 하던군요 그사람은 무시하고 지나쳤고 저한테도 옮겨달라 말하던데 저도 왠지 그래서 바쁘다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왠지 영화 아저씨의 그장면이 오버랩되는게 양아치도 노파의 주차판 확인해달라는 말에 순순히 해주는데 내가 양아치만도 못하것 같은 생각이 드는 한편 집까지 옮겨 달라는 부탁이 좀 물통이나 짐같은것 실고 다니는 기구 가지고 그냥 끌고 옮기면 되는데 왜 그렇게 하는건지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이런 선택을 한 나에게 내가 이상한것인가 생각됩니다 도와주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왠지 그런 기분입니다 중국에서 몇년전 도와주고 오히려 치료비를 뜯긴 사건이 있었죠 그사건이후 중국은 사람이 길거리에서 죽어도 누구하나 도와주지 않는다던데 사회에서 누구를 도와주고 도움받는게 당연해야 하는데 점점 그런 행동함부로 하기 힘든것 같습니다 그저 단순히 내가 잘못 생각한것일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이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생각에 함부러 남 도와주는것도 힘든것 같네요 얼마전에 사과 주워주도 사과 뭉개젔다고 오히려 잘 줍지 뭐라하는 할아버지의 말을 듣기도 했고 남도와주는게 이제는 바보같은 일같이 느껴지는게 이상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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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18:4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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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샤일록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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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이 더 돈에 있어 무자비하다는 말이 있는데요 그런 돈에 대한 생생한 실상을 여지 없이 보여주는 소설 채권 회수팀에 오게된 유키 샤일록이라는 별명의 회수팀의 에이스 야마다와 함께 돈회수를 맡게되고 돈회수에 대한 여러가지 방법들 그리고 돈에 얽힌 인간의 민낯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얼마뒤 살해된 야마다 형사와 공조 채권업무를 하면서 야마다의 죽음의 진상을 찾게 되는데요 사이비 종교 낙선한 정치인 건설사의 탈을 쓴 야쿠자 조직등 위험한 장소 실제 습격을 당해 다치기도 하지만 그런 그에게 냉정한 은행의 실태 그리고 개인보다 돈이라는 것에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은행의 어두운 실태 나사의 부속품에 지나지 않은 은행원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에 드러나는 의외의 살인자 돈에 울고 웃는 인간의 적나란 욕망 그리고 먹고 먹히는 관계속 인간군상들 나카야마 시리치답게 빠른 전개에 결말까지 작가의 작품치고는 나쁘지는 않지만 특별하지는 않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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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과 살인귀
구와가키 아유 지음, 문지원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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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설은 반전을 좋아한다면 아마도 좋을듯 하지만 아니라면 너무 반전이 많아서 인물하나하나 전부 보이는 모습이 아닌 거짓된 모습으로 진실된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 인간이란 존재에 불신감을 갖게될지도 모르겠네요 살해당한 아버지의 두딸 그리고 정의로운 인물의 반전 성공한 사업가의 일그러진 이면 살인자의 정체 그리고 목적등 전부 다 거짓으로 완성된 세계 드러나는 진실은 저마다의 일그러짐 이런것을 보기 싫다면 권하지 않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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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협주곡 미코시바 레이지 변호사 시리즈 5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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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시바 레이지 시리즈 5번째 이야기입니다 이게 길게 이어질까 싶었는데 끝나지 않고 계속 나오고 있네요 제목대로 가해자는 잊어도 피해자는 결코 잊지못하고 시체 배달부라는 별명의  미코시바 전권의 사건으로 전국에 과거가 알려지지만 여전히 변호사로 활동중인데요 그리고 그런 그의 변호사 직권정지를 요청하는 의문의 편지들이 변호사 협회에 오고 변호사라는 자신들의 특권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변호사 협회의 회장을 통해 여지 없이 드러내는데요 일본이나 한국이나 특권층으로 여겨지고 소위 특별하고 생각하는 그들만의 리그 생생합니다 그리고 미코시바 사무소의 요코가 데이트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구속되고 미코시바는 그 사건을 맡게 되면서 전권들에서 조금씩 의문스럽던 요코의 과거가 드러나는데요 첫페이지에서 살해당한 아이의 친구였던 요코 왜 미코시바의 사무소에서 일하는지 의문은 뒤로 하고 살인을 뒤집어 씌운 범인의 정체는 그리고 악의적인 편지의 주동자는 미코시바의 과거가 도다시 찾아오는데요 후회없는 갱생은 없는 것일까요 끝없이 찾아오는 과거의 업보 미코시바는 최후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그의 선택은 이번권은 전권들에 비해 전개도 반전도 약한편이지만 미코시바의 과거 인물들이 등장하는 것을 보면 이제 슬슬 과거와 결별할 순간이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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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권은 최근 읽기 시작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책입니다 그리고 이책은 얼마전 다읽은 신간 모두 거짓말을 하고 있는 반전이 있는 추리소설입니다 꽤 괜찮은 느낌의 책입니다 예전같으면 이책 한권정도는 그저 앉아서 한번에 다읽는데 요즘은 책 한권도 다읽기 힘들어 며칠에 걸쳐 읽어가네요 게다가 점차 책읽는것도 힘들어지는 왠지 집중도 안되고 게임도 PS5구매하고는 막상 구매한 게임도 호라이즌 제로 포비돈 하고 갓오브 라그나로크 정도이고 이번에 DLC도 다운받고 못깼고  다음주 나오는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도 데모판 받아놓고 깨지는 못하고 막상 하고 싶은데 의욕도 시간도 없어지는것 같아요 내가 좋아했던 책들 게임들 여전히 좋아하지만 막상 하고나면 점차 시들어지는 느낌이 싫어집니다 몇년사이 뭔가 마음이 늙어가는것 같습니다 이 두권도 언제 다읽을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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