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을 수 없는

원래는 비룡소에서 팜플렛을 보고 '이상한 나라에 빠진 앨리스'를 사려고 했는데 안나왔더군요

원제 Go Ask Alice를 보고 이 책을 찾아서 주문했습니다.

책의 어디에도 화자가 앨리스라는 말이 없음에도..삽화에서는 온통 앨리스의 초상, 앨리스의 집, 앨리스의 친구누구누구 앨리스의 부모...이딴 식의 허접한 그림들이 있었구요...

역자의 말에서 역자가 '앨리스! 너는 영원한 숫처녀다' 이렇게 기술해 놓은 걸 보고 정말 토하는 줄알았습니다.

책의 내용은 논픽션인지 픽션인지 몰라도...(제 생각에는 픽션 같습니다) 그냥 마약을 체험하며 망가지는 모습을 감각적으로 써두긴 했는데 역시 번역의 잘못인지 그게 잘 전해지진 않구요.

책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나 하고 번역 출간을 하든지...외국에서 떴다고 적당히 번역해서 낸 건 별로인것 같아요. 약물 전문가가 번역하기 보다 감수를 맞고 번역은 전문 번역가에게 맡겼다면 더 잘 나왔을 것 같은데..많이 실망했습니다.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이걸 보고 주식투자는 못하겠지만, 주식에대한 기초적인 용어, 상식을 쉽게 알 수 있고-이를 통해  경제 뉴스에 나오는 여러가지 지수 동향이라던지 이런 것을 이해하고 지금 경제가 어떤 상황인거구나 하고 이해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양이 많긴 하기 때문에 너무 시간이 없다 싶으시면 안 읽고 다른 책을 보셔도 괜찮겠지만

사회과교육론에 대해 이론적인 배경을 잡고, 또 학문으로서 사회과교육론에 대해 이해하고 싶으시다면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읽고 또 읽고 또 읽어서 이 책 내용 정도는 기본으로 깔고 가심이 좋구요.

책이 구조화가 덜 된 편이라 앞 뒤 내용이 중복되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 구조화를 시켜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협동학습을 이론적인 배경부터 시작해서 실제 수업장면에서의 적용까지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 책입니다.
사회과 임용 준비하실때 현대의 사회과 교육에서 부족한 협동학습 부분을 보충하실 때 아주 유용한 책이고, 사회과에서 활용 가능한 다양한 협동학습을 이론적 배경과 함께 수업안까지 포함하여 제시합니다. 이번 07년 임용 출제된 찬반논쟁학습 (pro-con)도 다루고 있습니다.

개별학습, 경쟁학습의 폐해를 시정하고 사회성 뿐 아니라 인지적인 효과 역시 높다는 협동학습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현직에 나가도 꼭 활용해봐야 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해준 책입니다. 협동학습 관련된 연구수업을 할 때에도 지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