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녀 - 꿈을 따라간 이들의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김남주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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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존중되어야 겠지만 한 인격체의 자율적 성장을 집단의 전통이란 이유로 막는다면 과연 옳은 일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작품이다.

 

무엇보다도 그 전통이 한 부족에겐 고정화된 성별적 역할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부족의 생존과 서로간의 유대관계와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과연 개인의 자율성과 집단의 전통이 대립하는 순간

 

어떤 일이 발생할지 궁금해지는 대목의 연장선이며

아울러 각기 다른 무리 속에 존재하나 그 무리가 정해준 역할을 벗어나 자신의 길을 가고 싶은 두 소년과 소녀가 마주하는 부분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가 어떻게 될지와 맞물려 기대감을 갖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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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녀 - 꿈을 따라간 이들의 이야기
벨마 월리스 지음, 김남주 옮김 / 이봄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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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저는 이 땅과 저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해요.”(p.19)

집단이 원래 가지고 있던, 오랜 시간 동안 전통, 관습처럼 내려오던 것과는 다른 행동을 하고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을터.

『새소녀』에서는 서로 다른 그위친족 무리에 있는 두 소년과 소녀가 전통을 벗어나 자신의 관심이 이끄는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미 그 부족의 다른 이들은 둘의 전통에서 벗어난 행동에 불만을 토로한다.

과연 이들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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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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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보내는 건 어때, 헨리?”(p.29)


아내의 부정을 의심해 마치 자신이 아닌듯, 자신의 지인이 부탁한다는 식으로 사립탐정을 찾아보고자 했던 헨리.

그 일로 인한 자괴감이 빠진 그, 그 과정에서 주고 받은 편지가 아내 세라가 보았고 그로 인해 둘 사이에 문제가 생겨 보인다. 


차마 사립탐정을 찾아가 자신의 이야기를 할 자신이 없어서일까? 자괴감이 느껴질것도 같다.

그런데 그런 헨리에게 놀랍게도 마치 자신이 헨리인척 하며 대신 찾아가겠다고 말하는 벤드릭스.


부도덕을 넘어 인간이 한 인간에게 저지를 수 있는 최악의 모습이지 않을까 싶으면서도

그는 왜 이런 제안을 헨리에게 하는 것인지...



한 여자를 사이에 둔

(연적이라고 해도 될지는 모르겠지만) 두 남자의 미묘한 관계가 과연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흥미롭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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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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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인 벤드릭스와 정부의 관료인 헨리, 그리고 헨리의 아내 세라.

 

 

벤드릭스는 놀랍게도 자신의 작품 속 관료의 모습을 알고자 헨리를 사귀기로 (친분을 맺는) 했다는 사실을 그의 아내 세라에게 말한다.

게다가 벤드릭스는 세라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는데 과연 이 부도덕한 관계는 과연 현재 어떤 상황일지,

그리고 이들 세 사람은 현재 어떤 상태에 직면해 있는 것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헨리는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친구라고 생각했던 벤드릭스와 불륜 관계임을 알았을지...

 

그래서인지 세 사람의 관계를 생각하면 과연 『사랑의 종말』이란 누구의 어떤 사랑의 끝을 말하는 것일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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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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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을 걸어오는 한 남자 헨리. 그 남자에게 말을 걸지 말지는 순전히 작가인 '나'의 선택.

굳이 말을 걸지 않아도 옆을 스쳐지나가도 헨리는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빗속에서,

더군다나 자신이 서슴없이 증오한다고 말하는 헨리에게 왜 나는 아는 책을 했을까?

 

과연 이 둘은 어떤 관계이길래 증오하지만 아는 척을 하는 것일지 궁금해지는 작품이다.

‘논란의 여지가 없는 일류 예술 작품’이라고까지 《뉴요커》는 극찬했고

《가디언》에서는 100대 영문 소설로 선정한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에 1955년 데버라 커 · 밴 존슨 주연 & 1999년 줄리앤 무어 · 레이프 파인스 주연으로 영화화되기까지 했다니 기회가 닿는다면 영화도 보고 싶어지는 원작 소설이라 앞으로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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