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박싱 - 생산성을 200% 끌어올릴 수 있는 시간 관리 기법
마크 자오-샌더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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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부호이자 워커홀릭 일론 머스크.

그는 가족에 쓰는 시간과 업무의 시간은 양립할 수 없다는 편견을 깰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바로 타임(TIME BOX)를 통해서 말이다. 한글로 번역을 하면 시간상자라 말하는데 시간을 꽉꽉 채워서 사용하기에 사람들은 갓생산다라는 표현을 쓴다. 일론 머스크의 타임박스는 투두리스트와 시간표를 엮어서 사용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과 다른 것은 텐미닛 플래너에 투두리스트가 결합된 상태이다.

 사람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시간, 사람들은 효율을 위해 하루의 일을 대략적으로 계획하지만 갑자기 돌발상황이 생기거나 다른 선택지가 생기면 그것에 얽매이다 본래의 것도 후자도 놓치고 만다. 결과적으로 우선시 해야 할 것을 놓치면 왜 그랬나 자괴감에 불안과 좌절로 마감한다. 하지만 일론 머스크의 경우라면? 자신이 설정한 타임박스내 작업을 우선시 하고 못하더라도 시간을 넘겨버리면 바로 다음 업무에 착수해 생산성을 유지한다. 변동성을 줄이고 계획에 매진하며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마다 에너지를 쏟아 붓는다. 이런 과정은 초반에 어려울 수 있지만 타임박스에 적응하다 보면 해당 작업은 성취할 확률이 갈수록 높아지고 다음의 선택지에 대한 고민 없어 진다고 한다. 뚜렷한 목표를 바탕으로 눈앞의 일에만 몰두하고 다른 일에 대해서는 생각치 않게 되어 집중력을 깊어지고 결과는 성공에 이른다. ‘타임박스를 통해 습관화 하는 성공 방법론. 하버드 대학에서도 유용한 생산성 프로그램인 타임박스를 모두에게 권장하고 있다고 한다.

그들의 플래너는 월간, 주간이 아닌 데일리 플래너로 그 날 해야 할 가장중요한 3가지, 브레인 덤프(INBOX의 개념 해야 할 일, 떠오르는 업무 등)를 지정한다. 그리고 나머지 하부 업무를 선택하며 30분 단위로 플랜을 세운다.

책에서는 생산성 전문가들이 목표와 계획 수립, 타임박싱을 해야 하는 이유와 필요성에 대한 언급을 한다. 동기부여, 경제적, 자기계발 등 다채로운 이유가 있지만 업무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 깊이 있는 성취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주도적인 삶을 살게 해주며 업무 협업과 같은 공유를 가능하게 하기에 인간관계의 폭 또한 넓어진다고 한다. 그리고 주의 할 것은 하위업무와 혼동하여 중복된 플랜을 세우는 등의 계획수립과 반복이며 실행을 통해 습관화 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휴식도 취해야 한다고  한다.

 사람들은 플래너와 계획표를 통해 시간 관리 효율을 높이려 했지만 돌발상황과 심리적 요소에 이루지 못했던 경험이 더 많을 것이다. 백퍼센트 완벽할 순 없지만 목표수립과 우선수위를 통한 일정관리를 하고 완벽한 시간 배분으로 방해되는 요소들을 줄인다면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말하고 있다. 그 과정에는 생산성 효율의 도구 타임박싱이 가능케 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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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 단어
홍성미 외 지음 / 모모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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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기 다른 작가들이 아홉 개의 단어로 말하는 저마다의 인생 이야기.

그 안에는 삶의 깨달음도 사람의 온기도 인연도 후회도 미련도 있다. 각기 자란 성장배경과 성격이 달라서 서로 다른 이야기 일수도 있지만 그래도 느낌만으로 알 수 있는 따듯한 공감을 전하고 있다. 거기다 우리는 어떤 생각으로 그 단어를 떠올리면 인생에 어느 추억과 경험이 있는지 물으면서 말이다.

 

<나이> - 홍성미 작가

태어날 때부터 인가 눈치보는 것이 습관이었다고 한다. 괜히 가정사에 위축, 주눅이 들었고 즐거워야 할 대학시절에도 결혼 초에도 그랬다고 한다. 뜻하지 않게 경력단절과 시부모와 같이 살게 되면서 더욱 위축되고 서로가 불편해 졌다고 한다. 그래서 저자는 기로에서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하고 아무 것도 없는 처지에서 다시 시작했다고 한다. 사업과 공부를 병행하며. 10년 지난 지금은 모든 것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충족되었고 30대에 와서 나지막하게 깨달았다고 한다.

본인의 선택이 죄가 아니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과감히 인생을 설계하고 나아가라고, 싫어할 사람은 백 번 양보해도 싫어하게 되어 있고 좋아할 사람은 눈치보지 않아도 좋아해준다고 말이다. 시작하지 않으면 도전마저 어려울 시기가 오니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고 결과로 보여주라 말하고 있다.

<터닝포인트> - 김혜원 작가

자신의 터닝포인트는 세 아이의 출산이었다고 한다. 연년생과 같은 아이들을 키우고 나면서 육아를 돌아보고 교육을 돌아보고 사랑을 돌아보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들이 점차 커가면서 주변환경이 눈에 들어오며 과정에 부모님이 눈에 밟혔다고 한다. 그래서 결심한 모녀여행. 즉흥적으로 계획했던 것이 가족여행으로 바뀌어서 다 같이 나서게 됐다. 유독 즐겁고 행복해서 눈에 계속 아른거린다는 아버지의 감사 메시지. 그 메시지 하나에 저자는 효도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내가 엄마이고 부모가 된다는 것은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 싶은 인생의 목표가 생겼다고 한다. 함께하는 시간이 영원하길 흘러가는 시간을 붙잡고 싶지만 아쉬움에 늘 기도한다고 한다. 시간아 천천히 가라, 부모님과 아기들을 더 많이 안아주게.

 사적이지만 마음속에 담아둔 말들, 모두에게 동일한 단어지만 그 의미가 다르게 다가오는 이유들, 다양한 삶을 통해 깨달음을 전하고 있다. 사소하지만 어떤 시선으로 받아들이면 삶도 이렇게 다채롭게 변할 수 있구나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시선을 두고 삶에서 깨달음을 얻으며 나아가야 하나 생각케 한다. 다양한 관계속에 맺어질 소중한 경험과 같은 인연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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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우 동유럽 - 핵심 6개국, 2024~2025년 최신판 follow 팔로우 시리즈
이주은.박주미 지음 / 트래블라이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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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여행하면 생각나는 특징은 무얼까.

중세시대의 성들, 아직도 남아 있는 역사 문화유산 서유럽과는 대조적인 다른 이미지를 지어 준다. 과거에 내가 갔던 곳은 음악과 예술, 사람들이 말하는 문화인의 영혼이 숨쉬는 오스트리아 빈이었다. 클래식한 명소에 사진 찍을 장소도 많았지만 랜드마크가 있어 자유여행이라는 일정이 쉬웠다. 근데 아쉬운 것은 근접 동유럽국가를 방문하지 못했던 것이다. 일정과 비용도 문제였지만 15년전 당시엔 정보가 너무 없어서 였다.

여행 책자중에선 가장 다양하며 디테일한 팔로우시리즈가 나왔다. 기존의 여행가이드 서들은 사진 한 장에 금액, 교통편 관람 포인트 등만 압축적으로 나와서 동선을 그릴 수 없었고 여행을 하다 보면 사진의 그 장소만 가면 여행의 미션이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현지입장에서 그린 팔로우시리즈는 다양한 동선과 각도에서 보는 재미와 풍경을 제시하기에 관람의 시점을 넓혀 주고 있다.



 액티비티와 같은 체험은 없지만 책은 뷰 맛집이라고 할 만큼 다양한 포인트에 느낄 만한 동기부여를 제시한다. 다양한 각도에서 동화 같은 장소에 사진 스폿을 발견할 수 있고 진부할 만한 한국인 추천 맛집이 아닌 현지 맛 정보와 요령과 포인트를 제시하고 있어 여행의 견해와 관람 포인트를 넓혀 준다.

 그리고 동유럽을 빛낸 예술가들을 이야기 하는데 구스타프 클림프의 작품에서 관람해야 할 포인트와 그 성장 배경인 비하인드는 도슨트 같이 설명하고 있어 관람의 이해를 높여준다. 우리가 몰랐던 건축물의 시대적 배경과 의미 깊게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건축물이 말하는 나라의 상징성과 민족성과 같은 의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미식이다. 미슐랭 가이드처럼 맛집만 찾아다니는 것 보다 현지인 로컬 맛집을 찾아다니기에 미식 여행 가이드 하나만으로 본 도서는 충분한 역할을 한다. 현지인들이 왜 그 맛집을 찾는 이유, 음식의 유래, 디저트의 변화와 발상, 길거리 주전부리, 주류의 소개까지 즐기는 방법도 말하고 있어 서칭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

 구글지도가 여행의 편리를 더하지만 교통 정보를 통한 가이드 라인, 몇 일 코스에 어떤 일정으로 동선을 짜야 할지 책은 말하고 있다. 나트랑, 달랏, 무이네에서 느꼈던 디테일을 동유럽에서 압축한 것처럼 놀라웠지만 지도활용과 확실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있어 유용하다.

단순 명쾌한 여행 궁금증 질의부터 주의해야 할 선입견과 편견, 예약의 방법과 플랫폼 활용까지 동유럽여행을 준비한다면 이 책 한권으로 준비하기엔 무리 없다고 본다.

 과거엔 여행시 가이드 책이 두꺼워 책의 필요부분한 절취해서 들고 다녔다. 하지만 기획 분야별로 얇고 QR코드를 제공해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동선과 여행 목적과 필요부분만 구성해서 다니면  된다. 과거 동유럽 어디까지 가 봤니?’ 말이 있었듯이 동유럽 얼마나 깊게 즐겨 봤니?’를 묻는다면 본 팔로우 동유럽한 권이면 그 대답을 확실히 충족 시켜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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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에 다시 읽는 이솝우화
강상구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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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소포스 우화.

고대 그리스어로 아이소포스는 이솝을 뜻하는데 이를 해석하면 이솝 우화를 뜻한다. 이솝은 노예시절 이야기를 지어내며 사람들과 즐겁게 보냈다는데 즐겁게 보다는 일종의 지친 사람들에게 말하는 가르침이 아니었나 싶다. 동물과 사람을 주인공으로 짧은 우화를 말하는데 그 속에는 교훈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착하고 바르게 살아라도덕적인 교훈이 많기도 하지만 그 속에서는 처세술도 말하고 있어 삶에 필요한 요소들을 내포 하고 있다. 선의의 거짓말, 속이면 남에게 속는다, 약한자에게는 은혜를 베풀라 등 아이의 시절에는 착하고 바르게 살아야 벌 받지 않는다가 전부인 것처럼 보였지만 이제와 다시 본다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처세술이 보인다. 그래서 백세시대 변곡점인 오십에 읽는 우화는 남다를 것이라 저자는 말하고 있다. 내용을 읽고 곱씹다 읽어 보면 현 시대의 비슷한 상황에서 헤쳐 나갈 지혜가 보일 것이라고.

 저자는 서두에서 이솝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고된 노예라는 낮은 신분이었는데 이는 환경의 낮음에서 사람들의 가장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그 중에서 행복을 찾으려 했다고, 긍정과 마음가짐만으로 세상은 살만한 곳이 아닌가 말하고 있다. 우리도 힘든 환경과 상황에서 긍정의 마인드로 행복을 찾아가는데 이솝 우화가 도움되길 바라며 말이다.

하지만 이솝에 관한 일화가 있는데 평가는 저마다의 몫일 것이다. 이솝이 노예들과 짐을 나를 때 항상 가장 무겁고 큰 바구니를 골랐다는데 그 바구니는 노예들의 식사를 담은 바구니로 시간이 지날수록 가벼워 졌다고 한다. 그래서 남들과 달리 편한길을 갈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럼 그가 이야기를 지어낸 것은 교훈과 진리보다 남들의 궁금함과 호기심으로 살아남기 위한 처세술이 아니었을까. 아라비안나이트(천일야화)의 셰에라자드처럼 생각된다.

이솝우화는 단편적인 우화 다음을 바탕으로 편집자들의 주석이 달려 있다. 본 도서에서 욕심, 자존감, 재능, 자신, 만족, 원망, 공존, 관계, 탐욕, 진실, 진중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항상 아는 내용이지만 고사성어와 같은 사례를 해석하는 편집자의 경험과 진실에서 보면 다른 느낌을 준다.


이 중에서도 험담으로 늑대를 희생시킨 여우의 이야기와 줄칼을 먹으려다 무리한 족제비가 혀를 잘린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사자의 문병을 안 온 여우를 험담하나 여우는 늑대의 고기가 만병통치약이라 하여 살아남는다. 심리학에서 험담은 세로토닌처럼 스트레스를 희석 시키지만 그 대상은 누구나가 될 수 있다 강조한다. 남을 험담한 사람에게 믿음은 없으며 자신도 험담 당할 수 있다고 주의를 말한다. 족제비의 이야기에서는 의미 없는 논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정치인의 논쟁을 빌어 사람의 유형을 판단하고 행동의 주의를 말한다. 누군가에게 대한 논쟁은 나도 그 대상이 될 수 있음으로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아는 우화와 같은 이야기, 사람들은 많이 듣다 보니 전래동화와 헛갈린다. 하지만 비슷한 논쟁의 중점에서 교훈과 사실을 말해서 그런 것을 아닐까. 그리고 현실의 상황에 대입해 본다면 속담과 같이 진행되는 것은 예언이 아닌 결과의 통계가 아닐까 말하고 있다. 반백의 나이에 자신을 돌아보며 선인은 아니지만 우화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남은 반백을 바르게 나아가길 책은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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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 읽다 보면 저절로 수학 문해력이 쌓이는 '방정식'의 힘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최영기 지음 / 21세기북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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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아이들이 선행학습을 한다지만 의외로 그 과정에서 수포자를 양성하는 게 아이러니하지만 현실이다. 이는 과도한 교육의 한계적 구조에서 오는 것인지 부모들의 욕심이 과해서인지 묻고 싶다. 수학에 관한 풀이 방법과 과정의 책은 많았지만 원천의 설명과 이해에 대한 책은 없었다. 하지만 흥미와 즐거움, 그 수학 문해력을 높여주는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편이 나왔다. 이번에는 방정식이라는 해법 과정에서 문해력을 높여줄 이해의 과정도 포함해서 말이다.

 평면도형, , 입체도형에 이어 4권에서 다루는 것은 수식과 방정식이다. 현재 우리는 입시위주로 학습과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지만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어떤 것인가 생각해 본다. 살면서 어떤 문제를 마주해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며 해결하는 것. 비단 수학이나 과학 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수학은 필요하다. 우리는 평생 경제와 관련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과정에서 수학을 응용하기 때문이다. 방정식은 일련의 과정을 바탕으로 숨겨진 것을 수식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합리적을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상황을 분석하고 구조화 하고 있다. 왜냐면 구조화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하면 예상되는 문제에 정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학의 수식과 현상의 이해 방정식은 우리가 살아가는 자연과 사회 현상을 구조화에도 도움이 되어 모든 과정을 정확히 이해하며 결과를 바탕으로 삶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

책의 1강에서는 문자로 수식을 말하고 있다. 수식은 간결하면서 함축적으로 아름답고 널리 사용하게 되는 전이성을 가지고 있기에 보편적인 개념으로 현상을 일반화하고 사칙연산을 행한다면 쉽게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2,430 1,754를 더한 것과 2,430에서 1,754를 뺀 것을 더하시오.”

 그럼 일반적으로 앞의 것을 더한 4,184와 후자를 뺀 676을 더할 것이다. 하지만 두 개를 수식으로 표현한다면 (a+b) (a-b) 를 더한 것이다. 그럼 계산할 필요도 없이 답은 a+a+b-b 이므로 2a가 된다. 2,430만 두 번 곱해주면 된다. 다 아는 이해와 내용이지만 듣자 마자 떠올리기 보다 문구를 이해하지 않고 계산부터 시작하는 게 일반이다. 하지만 수식을 이해하고 있다면 바로 곱하고 끝낼 것이다. 신속함을 원하는 게 아니다. 우리의 일상의 계산은 이런 말장난과 같은 수식과 문장의 이해력의 반복이다. 중학교 수준이지라 할지 모르지만 근과 계수, 제급 근, 허수와 허근의 이해를 접하다 보면 경제생활에서도 이런 수식이 반복됨을 알 수 있다.  정해진 시간의 조삼모사를 택할지, 눈앞에 보이는 숫자의 착각으로 손해를 볼지 입시를 넘어 세상은 선택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재밌어 할 요소들부터 사건과 문제의 구조화, 입체적으로 파악, 수학적으로 논리 분석하는 방법을 흥미 있게 읽다 보면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의 입시에 필요충분과정이라 접할지 모르지만 부모와 아이가 이해를 더해가며 생활의 진리와 삶의 현명함을 더해갈 수학의 쉬운 기초와 이해, 거기에 책은 흥미를 더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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