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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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세가지 방법

 

현재 속에 살기

행복과 성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일어나는 것에 집중하라.

소명을 갖고 살면서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보다 더 나은 현재를 원한다면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돌아보라.

그것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지금부터는 다르게 행동하라.

 

미래를 계획하기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멋진 미래의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라.

그것이 실현되도록 계획을 세워라.

지금 계획을 행동으로 옮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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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

 

성공이란 누구나 인생의 여러 단계에서 스스로 결정한 그 무엇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과거도 아니고 미래도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현재의 순간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바로 지금이다!

 

바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에 집중하라.

바로 지금 올바른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그에 따라 행동하라.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관심을 쏟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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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과거에서 소중한 교훈을 배워라

 

과거에서 배움을 얻지 못하면

과거를 보내기는 쉽지 않다.

배움을 얻고 과거를 보내는 순간

우리의 현재는 더 나아진다.

 

현재를 살면서 불행하다거나 성공적이지 않다고 느낄 때는 언제든

바로 그때 우리는 과거에서 배우거나 미래를 계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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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멋진 미래를 마음속으로 그려라

 

누구도 미래를 통제하거나 예측할 수는 없다.

그러나 앞으로 원하는 것에 더 많은 계획을 세울수록

현재의 걱정과 불안이 줄어든다.

그리고 미래를 더 잘 알 수 있다.

 

멋진 미래의 모습은 어떠한지 그림을 그려라

현실적인 계획을 세워 그것을 달성할 수 있게 하라.

계획을 지금 이 순간 행동으로 옮겨라.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성공은 우리가 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고귀한 목표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성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우리는 모두 스스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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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인 귀중한 시간을 사용하는 세가지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

노인이 소년에게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선물은

정말 내 가슴에도 팍팍 와 닿을 정도로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

먼저 현재 속에 사는 것으로 바로 이 순간을 살라는 것이다.

'카르페 디엠'이라는 말로도 유명한 이 법칙은

거의 모든 자기계발 책에서 강조하는 것으로 지금 현재에 충실하는 것이

후회하지 않게 사는 방법인 것 같다.(물론 실천은 어렵다.)

다음으로 과거에서 배우기. 과거는 우리의 자화상이나 다름 없다.

그냥 순간순간을 모면(?)하는 것으로 살아간다면 아무런 발전이 없을 것이다.

실패가 성공의 어머니가 될 수 있는 것도 바로 실패를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기 때문이다.

과거에서 아무것도 배우지 못한다면 그냥 빛바랜 기억이 될 뿐이다.

마지막으로 멋진 미래를 꿈꾸며 계획하기.

사람은 꿈을 먹고 산다고 꿈이 없으면 발전이 없다.

그렇다고 꿈만 꾸면 몽상가에 지나지 않고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성장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나는 책 읽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형광펜으로 칠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에는 맘에 와 닿는 좋은 글귀가 너무도 많아서

거의 모든 페이지를 화려하게(?) 채색해야 할 것 같았다.



정말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알려주는 인생의 나침반과 같은 책

물론 이 소중한 선물을 실천하는 일은 어려운 일이지만

늘 소중한 선물을 생각하면서 실천하려고 노력한다면

우리의 삶이 한층 더 빛나게 될 것이라는 것은 확실하다.

소중한 사람에게 꼭 선물하고 싶은 책이다. 강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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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과 남미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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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와 불륜이란 두 단어는 묘하게 잘 어울린다.

남미는 우리에게 머나먼 이국의 정취와 뜨거운 정열의 이미지이고

불륜은 금지된, 허용되지 않은 것이기에

더 강렬한 열정을 내포하고 있어 묘한 조화를 이룬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등을 여행한 후

여행지를 배경으로 한 7편의 단편을 모은 이 책은

여행의 경험을 기행문이 아닌 공통된 소재의 단편으로 엮어 내어

요시모토 바나나의 재능에 감탄하게 만들었다.

 

마치 아르헨티나에 직접 간 듯한 느낌을 주는

각 단편의 마지막에 실린 사진들

특히 이구아수 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그동안 맘 속에 쌓인 체증을 잠시나마 가시게 해 주었다.

그리고 표지를 비롯한 묘한 느낌의 삽화들도

낯선 이국의 느낌을 물씬 풍겼다.

 

같은 소재의, 하지만 다른 느낌의 7편의 단편들은

남미나 불륜이라는 두 단어와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왠지 모를 애뜻한 느낌마저 주었다.

 

바나나와의 첫만남은 그렇게 첫 눈에 반할 정도는 아니었으나

친한 친구처럼 편안한(?) 느낌을 주었다.

바나나의 다른 작품들과도 만나보고 싶다. ^^

(난 맛난 바나나를 좋아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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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늘 두려워한 것은 사람의 마음의 움직임이지 운명이니 자연의 위협이니 하는 것이 아니었다.

내게 하루란 늘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커다란 고무공같은 것이었고 그 안에서 어쩌다 가끔 무언가를 바라볼 때, 아무런 맥락도 없어 불쑥 꿀처럼 달콤하고 풍요로운 순간이 찾아오곤 했다. 영원히 계속될 것처럼 황홀한 느낌......그 아름다움이 느껴지면 나는 넋을 잃고 온 몸으로 언제까지나 그것을 만끽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하치하니 중

슬픔이란 결코 치유되지 않는다. 단지 엷어지는 듯한 인상을 주어 그것으로 위로 삼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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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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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신화라는 미궁 속에서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방법이 있다. 독자에게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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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는 누구나 한번쯤은 접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서양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선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지만

오히려 익숙하기에 쉽게 손에 잡히지 않는 책이다.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각종 그림과 조각 사진을 곁들여

재밌게 잘 풀어나가고 있다.

특히 내가 직접 가봤던 대영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 등에 있는

여러 그림과 조각들을 싣고 있어서 미리 읽어 보고 갔었더라면

더 많이 느끼고 배우고 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고 하지 않았던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을 때 가장 힘든 것은 역시 수없이 등장하는

신들의 이름과 그들의 역할일듯

제우스를 비롯해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신들도 있지만

처음 들어보는 낯선 이름의 신들도 무척 많고

각 신들의 임무까지 알기에는 역시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그럼에도 낯익은 이야기는 보다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되어 좋았고

몰랐던 사실들도 많이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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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양선아 옮김 / 강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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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 베르베르의 '진주 귀고리 소녀'란 작품을 테마로

그 그림이 그려지게 된 사연을 마치 실제 있었던 일처럼

실감나게 그려 낸 작품 

미술에 문외한이고 그다지 관심이 없지만

책을 넘기는 사이사이 베르베르의 작품이 실려 있어

마치 미술관에 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거의 알려진 사실이 없는 화가 베르베르의 그림에서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낸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의 치밀한 조사와 상상력이 놀라울 뿐이다.

집안 사정으로 베르베르의 집에 하녀로 일하게 된 그리트

그런 그녀가 진주 귀고리 소녀로 탄생(?)하기까지

베르베르에 대한 그녀의 미묘한 감정 묘사가 돋보인다.

특히 그녀가 그림의 모델이 된 순간부터

그 사실이 베르베르의 아내에게 들통 나

베르베르의 집을 나오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마지막에 베르베르가 죽으면서 그녀에게 남긴 선물(?)까지

밖으로는 표현되지 못하는

그 섬세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재미가 솔솔했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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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새로운 일들은 마치 구멍난 양말을 감칠질하는 것처럼

오래된 것들에 함께 짜여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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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 독살사건 - 조선 왕 독살설을 둘러싼 수많은 의혹과 수수께끼
이덕일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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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것이라 한다.

승자가 자신을 합리화시키고 자신을 선으로 미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누가 선이고 정의인지는 후세에서 평가하는 경우가 많고

어느 쪽이 정당한지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한 경우가 많다.

 

이 책에 거론되는 조선 왕들의 갑작스런 죽음의 이면에

과연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는지는 단정할 수 없다.

단지 그들이 추구했던 바를 이루었다고 가정하면

역사는 상당히 바뀌었을 것이기에 상당한 아쉬움을 준다.

역사에 있어 가정법은 늘 아쉬움에서 시작되기 마련인 듯

 

국왕독살설은 택군의 결과이다.

택군의 방법에는 두가지가 있는데

반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 임금을 공개적으로 갈아치우는 것이라면

독살은 은밀히 임금을 제거하는 것이다. 

즉 반정은 대의명분이 분명히 있는 경우에 행해지는 반면

독살은 대의명분이 미약해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경우에 행해지는 것이다.

 

독살설에 휘말린 국왕들의 공통적인 특색은

독살설 배후에 그 임금을 반대했던 정당이 존재했고

숙종 즉위 때를 제외하면 임금이 죽은 후 어김 없이 그 당이 집권했다는 사실

이는 우리가 충분히 독살을 의심하게 만든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정권을 차지하기 위한 당파싸움은

국왕의 독살이란 극단적인 방법도 서슴치 않을 수 있게 만든다.

특히 정조의 죽음은 여러모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정조에 의해 조선이 새로 태어나기 위해 몸부림을 치다가

정조의 죽음 이후 쇠락의 길로 빠지게 된 것은

후세에서 보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영화 '영원한 제국'에서도 정조의 죽음을 둘러싼 그 긴박했던 순간들이 잘 그려져 있다.

 

반성없는 역사에는 미래가 없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단지 과거에 있었던 사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일을 교훈삼아 보다 나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이다.

 

이 책은 독살의 의심을 받고 있는 조선 왕들의 죽음을

여러 문헌들에 기초해 흥미진진하게 풀어 가고 있어

역사에 관심에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음모설을 좋아하는(?) 나같은 사람도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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