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그림책의 세계
마쓰이 다다시 지음, 이상금 엮음 / 한림출판사 / 199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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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로 나뉜다. 그림책 이야기해 주는 기쁨(1990), 그림책의 현재 어린이의 미래(1992), 그림책의 숲으로(1995) 세 권을 엮었다. 

1부는 그림책의 기쁨 2부는 어린이 성장과 더불어 3부는 그림책의 숲으로 초대합니다. 


1부에서는 그림책을 왜 읽어줘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림책을 읽는 것은 언어의 씨를 뿌리는 것이다. 듣는 힘도 기르고 공감의 힘을 기른다.

2부에서는 연령별 어떤 그림책을 읽어줘야 하는지 설명한다. 

0세 무렵에는 '아기토끼 토순이'나 '동물의 엄마'라는 그림책 같은 정면을 보는 그림, '없다 없다 까꿍' 처럼 아기와 인간 관계의 기반이 되는 놀이와 같은 책이 좋다. 

2세 무렵에는 곰이나 토끼, 개, 코끼리 주인공, ('아기곰 안녕')이나 생활 그림책, 생활 경험 그림책('어떻게 하면 좋지?' '신었어요 신었어요' '다로오의 친구' 3부작)을 추천한다. 반복한 문답도 좋다.('잘자요 안녕')

3세 무렵에는 감동을 주는 책이 좋다. (향기가 나요, 킁킁킁)


3부는 그림책 21권을 추천한다. 이중 한국 그림책 '백두산 이야기'도 있다.


가볍게 그림책에 대해 입문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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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를 날리면 - 언론인 박성제가 기록한 공영방송 수난사
박성제 지음 / 창비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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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시작했다. 이명박 박근혜 때 방송국의 파업을 기억한다. 김재철, 정연주 이름을 아직 기억하는 것 보면 그때 방송 장악 현장이 참 치열했다. 

보수 정권의 이런 야욕을 예측했어야 했다. 특히 지배구조가 중요하다는 걸 이번 정권 들어서서 확신하게 되었다. 최종적으로 보수 정권은 방송 민영화를 원한다. 공정방송에 대해 과도한 두려움을 보이는 보수 정권이 참 안쓰럽다. 자유를 외치면서 언론의 자유를 제일 두려워하는 것을 보면 돈 벌 자유면 원하나보다. 


<MBC를 날리면>은 10년 전 무너졌던 MBC가 어떻게 어렵게 신뢰 1위 방송사로 거듭났고, 현재 팝박받고 있는 내용을 잘 설명하고 있다. 

2022년 MBC는 가장 신뢰하는 언론 매체,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가장 신뢰하는 방송사 뉴스, 가장 선호하는 방송사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로 승부하려는 MBC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나는 신이다><피지컬100>이 그냥 나온게 아니었다. 

2021년 MBC 도쿄 올림픽 개막식 중게방송 사고를 냈을 때 이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사죄하는 모습, 시스템을 정비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위기를 넘기지 않고 시스템을 개선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 

세월호 유가족을 잊지 않고 박성제 사장이 세월호 기억식을 생중계하게 된 배경도 알게 되었다. 


공공방송의 역학, 살아 있는 권력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객관적' 언론이 아닌 '좋은' 언론의 필요성, 신뢰도 최우선 방송이 살아남는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이 정권에서 얼마나 더 언론을 망가뜨리려 할지 눈에 보인다. 좋은 방송을 알아보고 지지하는 시민들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 


중립적이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인간의 고통 앞에 중립은 없습니다. (교황)


객관적인 언론인 같은 건 없다. 이를 부정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주로 언론인이 정직하지 못하거나 편향되어 있다고 공격할 때 이 말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언론인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나는 언제나 ‘객관적‘이라는 말 대신 ‘좋은‘ 언론이라는 말을 수식어로 쓴다. 좋은 언론인은 균형을 찾지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지도자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거나 시민들에게 노골적인 거짓말을 하고 있는데도 균형을 찾는다면, 그것은 거짓 등가성의 오류로 귀결될 뿐이다. 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중 - P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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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의 비건 레시피 전통 채식 밥상 -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정조지⟫에서 뽑은 채식 요리
서유구 지음, 정정기 옮김, 문성희 해설 / 샨티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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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는 엄청 간단하다. 더 많이 수록되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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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B면은 무엇인가요? - B면을 본업에 살리는 방법
덴츠 B팀 지음, 서하나 옮김 / 블루랍스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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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회사라 B면을 발전하고 허용하는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창의적인 일을 하는 곳이라면 이런 팀을 만들어볼 만 하다. 

원리는 어렵지 않다. 누구든 취미나 좋아하는 것이 있다. 그 분야를 서로에게 공유하는 것이다. 

사이드 프로젝트와 비슷하다. 다만 사이드 프로젝트는 개인적으로 하는 거라면 B면은 공적인 거다. 


호기심 제일주의, 느슨하게 하게, 언제나 잡담 등 추상적인 많이 어떻게 운영의 밑바탕이 된다.



흑사병이 유행했던 1590년대를 먼저 떠올려보자. 지금과 마찬가지로 극장이 폐쇄되었을 때, 유명한 영국 극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는 집에서 시 쓰기에 몰두했다.그리고 장편시 ‘비너스와 아도니스‘ 등을 발표했다. 17세기에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가 휴교를 했는데 이 기간에 물리학자 아이작 뉴턴은 고향에서 시간을 보내며 미분 적분, 프리즘을 이용한 분광 실험 그리고 만유인력을 생각해낸다.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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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되는 공간 - 서울 직장인 강릉에서 에어비앤비로 제2의 연봉 만들다
최인욱 지음 / 파지트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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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에어비앤비를 운영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노하우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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