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일 블루 아이
루이스 베이어드 지음, 이은선 옮김 / 오렌지디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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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상. 대거상 노미네이트작

넷플릭스 최고가 판권 계약 영화 원작

『 페일 블루 아이 』

루이스 베이어드 장편소설 / 오렌지디






나는 누구나 내면에는 가장 추악한 귀퉁이일망정

남들에게 드러내고 싶은 마음이 존재한다고 믿는다.



어떤 의미에서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시간이란 존재가 우리의 생각만큼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책 속 메세지가 내면에 작은 스크래치를 만들어냈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멈추고 싶은 순간도 있겠지만 어쩌면 되돌리고 싶은 순간이 더 많을지도 모르니까... 나 스스로는 타인에게 누가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았다고 하지만 이런 마음조차 망가뜨리는 존재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니 말이다.

소름끼치게 재밌다는 뉴욕타임스의 문구에 이어 유럽 영화사상 최고가의 판권 계약으로 넷플릭스 영화가 확정된 <페일 블루 아이>는 고전적 추리소설의 요소를 드러내면서 인간의 내면과 추악한 신앙적 행태를 묘사하고 있었다. 에드거 앨런 포를 재탄생시킨 소설의 기막힌 추리와 예측할 수 없었던 마지막 반전은 기함할 수밖에 없을것임을 직시하고 페이지를 넘겨야 할 것이다.





랜도씨,

생도가 그렇게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든 일이잖습니까.

그런데 아무 힘없는 그의 시신을 상대로 그와 같은 범죄가 자행됐으니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건 인륜에 역행하는 범행이고 나로서는 이 학교의 심장이….



거스 랜도의 기록으로 시작하는 <페일 블루 아이>는 1980년 10월 26일의 기록으로 사건이 시작된다. 뉴욕에서 명성을 떨친 은퇴경찰 랜도는 산책 후 돌아오는 길에 집앞에 서있는 마차를 보았고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세이어 교장에게 사건을 의뢰받게 된다.

생도 리로이 프라이가 목을 매어 숨졌지만 사망 후 시신이 옮겨졌다는 사실...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심장이 도려진 채 발견된데다 이것먼으로 사건이 끝난게 아니었다는 것이다. 사건을 발설해선 안되며 수사결과와 결론을 매주 상세하게 보고해야 한다는 것과 온당치 못한 음주도 안된다며 계속해서 늘어나는 조건에 랜도는 1학년 생도인를 조수로 삼겠다 선언한다.

리로이의 시신을 발견한 생도와 룸메이트였던 생도를 눈여겨보며 심도있는 취조를 시작하는데 고전추리의 단서와 암호 등의 소재를 그대로 살려 독자로부터 묘한 느낌의 흥미로움을 드러내게 만드는데, 잔혹한 사건과 종교적 불신을 더해 달콤살벌한 우정 또한 보여주고 있어 끝까지 멈출수 없게 만들었던 이 책의 진정한 반전은 과연 무엇일까?





소름끼치게 무서운 반전...

끝없는 도화선을 따라 긴장감을 놓을 수 없었던 장편소설 <페일 블루 아이>는 터지지않는 불꽃과도 같았다. 도려낸 심장의 흔적을 따라 일기장의 암호를 해독하고 시인이자 조수였던 포의 보고서가 랜도의 본격적 탐정의 모습을 드리우면서 두 주인공의 캐미가 무척이나 돋보였다는 사실...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어진다."는 커커스의 리뷰는 거짓말이 아니다. 벽돌책과 진정한 악의의 반전을 감당할 수 독자에게 루이스 베이어드 장편소설 <페일 블루 아이>를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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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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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적 기법이 빛나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걸작

『 뇌 - 2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컴퓨터는 기분에 휩쓸리지 않습니다.

《동기》라는 것에 영향을 받지도 않습니다.



먼 우주에서 보면 인간도 작은 생명체로 쉼없이 꿈틀거리며 살아가고 있는것처럼 보일것이다. 어떠한 동기로 인해 인간은 움직이고 '뇌'라는 작은 세상 속에 명령을 받으며 그저 행동으로 옮기는것뿐... 인문학적으로 인간이란 영속된 존재로서 어쩌면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채 기계적으로 움직이는 것 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 2>에서는 세상 만물보다 더 깊고 넓은 무한의 우주에서 인간이 어떠한 동기로 인해 행동하고 있는가의 막다른 길을 보여주고 있다. 행동에 대한 주체가 되는 동기도 없고 얻을것도 없는 컴퓨터가 정말 '최후 비밀'이었을까?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에서 왔는가?

나는 어디로 가는가?

우리가 이런 실존적인 질문들을 우리 자신에게 너무 많이 제기하다 보니,

그것들이 컴퓨터들에게로 옮아간 모양입니다.



시간을 거슬러 1954년 당시...

전기 자극으로 뇌에 쾌감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완성한 미국의 신경학자 제임스 올즈는 이 발견으로 인류 존폐의 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 판단되어 모든 연구를 무산시키게 되었다. 문제는 그와 함께 연구에 임했던 러시아의 체르니엔코 박사가 마약에 중독된 딸을 치료하기 위해 다시금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는거...

그리고 황홀경에 빠져 죽음에 이르렀던 사뮈엘 핀처가 타살로 인해 사망했다고 주장한 이지도르뤼크레스가 집요한 추적끝에 '최후비밀'이라는 단서를 발견했고, 인간이 이끌리는 동기에 대한 흔적을 찾던중 납치되고마는 뤼크레스... 암흑으로 가득한 방, 컴퓨터 화면에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는 자신을 '아무'라 소개하며 조사가 어디까지 진척되었는지 물었고, 그곳이 핀처가 근무했던 생트마르그리트 병원임을 파악한 그녀는 강력한 동기로 탈출을 시도한다.



"지옥은 바로 여기 우리의 머릿속에 있어."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 또한 고통을 느낀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에서 욕망을 갈구하는 인간이기에 고통이 따를 수밖에 없고 그것이 존재의 특성이라고 말하는 점이 무척 흥미로웠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적당한 핑곗거리가 생각나지 않았다는거...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만의 기발한 해석으로 SF소설인지, 과학소설인지, 아니면 추리소설인지 정신줄을 놓게 만들었던 책, 그 기이한 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바로 <뇌>를 펼쳐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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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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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도 바래지 않는

베르베르의 영원한 걸작

『 뇌 - 1 』

베르나르 베르베르 / 열린책들






저의 이 승리는

어떤 은밀한 동기 덕분에 이루어졌습니다.



인간의 뇌가 어떻게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이상적인 통찰력을 만들어내는지에 관한 학문이 바로 뇌과학이다. 엉뚱한 상상을 시작으로 독자에게 끊임없는 지식과 재미를 더해 서사를 만들어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번엔 추리적 기법으로 뇌 속에 숨겨진 세상을 만들어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탐닉의 순간을 맞이하려는 인간의 심리와 이성의 판단을 주관하는 뇌의 비밀을 파헤치는 <뇌>는 삶의 동기를 찾아 끊임없이 헤매는 인간심리를 무척이나 정교하게 그려내고 있었는데...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나는 우리 자신이 현실을 지어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신이 우리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꿈을 꾸고 있어요.

우리의 뇌가 우리 인간을 60억의 신들로 변화시키고 있는 겁니다.

이 신들은 자기들의 능력을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지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

나는 이제 내 나름대로 세상을 이해하고

내 방식대로 나 자신을 받아들일까 해요.



신경정신 의학자이자 세계 체스 챔피언인 사뮈엘 핀처가 변사체로 발견되는 사건이 일어난다. 칸의 페스티벌 궁전에서 디프 블루Ⅳ라는 컴퓨터와 대결을 펼친 핀처는 인간승리를 거머쥐었고, 그날 밤 자신의 약혼자 나타샤 아네르넨과 사랑을 나누던 중 황홀경에 빠져 죽음을 맞이하고만다. 한때 경찰관이자 기자출신 이지도르가 핀처의 수상소감을 듣고 계획적인 살인이라 주장하며 현재 과학부 기자인 뤼크레스와 함께 수사를 벌이기 시작한다.

사뮈엘 핀처가 생트마르그리트 병원에서 근무할 당시 빙판길 교통사고로 장루이 마르탱을 진료하게 됐는데, 사고 후 그에게 온전한 것은 한 쪽 눈과 귀만 남아있었다는 사실... 살아있길 원했던 마르탱에게 뇌의 자극을 통해 세상에 존재함을 알렸던 핀처는, 시간이지남에따라 암울한 현실을 받아들여 생각에 날개를 달아 사뭇 달라진 마르탱의 변화와 마주하게 된다. 과연 이지도르와 뤼크레스는 온전하지 않은 마르탱의 뇌 속의 세상과 황홀경에 빠져 숨진 핀처의 비밀을 파헤칠 수 있을지...



"우리는 무엇에 이끌려 행동하는가?" (p.13)

인간으로서 살아가는 우리가 느끼는 삶의 동기과 과연 무엇일까?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뇌 - 1>에서는 쓸데없는 것에 관심 갖지말고 자신에게 좋은 것을 즐기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뇌의 이상적이며 작은 세계에 속할 수 있다고 말하는듯 하지만 진실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하다. 과연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핀처의 은밀한 동기와 최후비밀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독서카페 리딩투데이로부터 출판사에서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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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김진명 지음 / 이타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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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 가해진 최초의 핵 협박

『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 』

김진명 장편소설 / 이타북스






그가 핵을 쓰지 않을 거라는

당신의 확신은 과연 타당한가?



진보의 과학으로 우주시대를 향해가는 이 시대에 핵전쟁이 왠 말인가?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상생과 공존을 위한 외침뒤에 세계는 도대체 무엇때문에 쉼없는 경쟁을 하는지 알 수 없다. 설마 전쟁이 일어나겠어?란 안일한 생각과 전쟁이 일어나면 일주일이나 보름정도면 판세가 결정되어 모든 것이 종결된다고 말했지만, 이런 모든 예상을 뒤집은 지금의 전쟁은 현재 민주주의와 공산주의의 존폐를 논하게 했다.

김진명소설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은 집필 30주년 기념작이기도하지만 뚝심 있는 저자의 대단한 용기가 필요했던 작품인데다, 전쟁의 발발원인을 시작으로 국제정세를 옅볼수 있어, 이 작품은 글을 읽을 수 있는 독자라면 모두가 꼭 읽어봐야 할 필독서가 아닐까한다.





인류의 역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그간 인류의 동행이라는 정의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나가느냐,

아니면 불의의 협박에 무릎을 꿇고 마느냐가 판가름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간 우크라이나와 같이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전 세계가 혼란에 빠진 지금... 치솟는 물가를 잡겠다던 미국은 달러를 찍어내기 시작했고 높은 이자로 세계의 경제상황도 어렵게 만들었다. 공산국가는 더이상 이런 행태에 동조하지 않기위해 그들만의 리그를 만들었고 결국 우크라이나 전쟁의 실체는 러시아와 미국의 전쟁이었던 것이다.

다른 한편... 전쟁과도 같은 내전으로 굶주림과 폭력에 노출된 수단에선 구호활동을 벌이던 러시아 여성이 납치되는 사건이 벌어진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는데도 불구하고 러시아 여성을 구출했다는 정치적 효과를 누리려했던 바이든은 케빈 한의 도움을 받아 무사 구출에 성공했고 극비에 만들어진 조직에 영입하게 되고...

그리고 러시아의 침공으로 아내와 딸을 무참히 잃은 미하일은 거의 반 미치광이가 되어 시체 구덩이를 파며 아내와 딸을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한채 자취를 감추게 된다. 하지만 특수부대 소속이었던 그는 전쟁의 한복판에서 죽을 의도로 전장 앞에서 싸우지만 오히려 전쟁영웅이 되어 죽고싶어도 죽지 못하는 신세가 되고 만다. 그러던 어느날 관통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한 미하엘은 우연히 케빈 한을 만나 우정을 쌓게되고 전략핵잠수함을 탈취하게 되는데....



"이 전쟁이 끝나려면 단 한 사람만 죽으면 된다."

러시아는 이미 이 전쟁의 패배자라 말하고 있지만, 위대한 러시아의 재건을 위해 패배는 존재할 수 없다는 푸틴은 전 세계인에게 핵 협박을 멈추지않는다. 어쩌면 독재와 자본의 싸움이 아닐까...? <푸틴을 죽이는 완벽한 방법>을 통해 전 세계가 향하는 이상적 전진을 판가름하며, 앞으로의 내가 아닌 우리... 더나아가 전 세계인들이 공존할 수 있는 해답을 찾길 기대하게 하는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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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마르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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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드라마페스티벌' 대표작

원작소설

『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

마르크 레비 장편소설 / 열림원






누군가를 잃고 그제야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늘 관심을 가졌던 저자가

'너무 늦기 전에' 일깨워주는 따뜻한 소설



살아가면서 시간을 되돌리고 싶었던 적이 있나요?

우리는 수많은 실패와 후회를 겪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아이와 산책을 하면서 나눴던 대화가 생각나네요. 딸 아이가 커서 대학도 졸업하고 취업을 하게 되고, 그리고 남자친구를 사귀어 결혼까지 하게 된다면 그때즈음 딸 아이에게 비춰지는 엄마로서의 존재는 얼마나 작아질까...했던 말들을 말이죠. 엄마가 처음이라 서툴고 아직 세상을 몰라 서툰 우리가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 시간조차도 소중했음 좋겠다고...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은 '프랑스 드라마 페스티벌' 대표 원작소설로 너무 늦기 전에 되돌려야했던 소중한 시간을 찾아주는 따스한 로맨스소설이랍니다. 친구간이나 연인간에... 그리고 부모와 자식 사이에 스쳐간 어긋난 시간들을 말이죠. 과연 책 속의 주인공들은 어긋났던 시간들을 되돌려 놓을 수 있을까요?





그리운 사람과 며칠을 함께 있도록 하기 위해서지.

영원으로부터 잠깐 시간을 빌려와서 말이야.

너와 내가 차마 나누지 못했던 말들을 함께 얘기하고 들어보기 위해서…….



캐릭터를 그려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삶을 불어넣는 일을 하는 줄리아... 그녀는 곧 다가올 자신의 결혼을 위해 둘도 없는 친구 스탠리와 웨딩샵에서 티격태격거리고 있었답니다. 전화 한통 없이 보낸 청첩장이나 참석할 수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확인조차 안하는 그녀가 몹시 답답했거든요. 그러던 중 걸려온 부재중 전화... 줄리아는 자신의 결혼식이 있는 날에 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러야한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약혼자 아담에게 사정을 말한 줄리아는 결혼을 미루고 조용히 장례식을 치르고 돌아오지요. 하지만 다음날! 그녀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당하게 되는데요... 집으로 도착한 배송박스에 아버지와 똑같은 인공지능 로봇이 들어있다는 사실...!

사실 아버지의 바쁜 사업으로 얼굴을 본 지 약2년정도 지났고 파리에서 사망해 항공으로 받은 유해로 장례를 치러서 서먹함은 물론이고, 이렇게 나타났다는거 자체가 믿겨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실 반갑지도 않았기때문이었는데요... 기억을 잃고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와의 추억을 찾아보고 싶다는 아빠 안토니... 그는 자신의 추억을 더해 세상에 혼자남을 줄리아에게 잊지못할 선물을 남겨줍니다.

우리의 시간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우리는 알 지 못합니다.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은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과오를 되돌리려는 순간들을 그려내고 있지만 어쩌면 그동안 숨겨온 나의 마음과 마주하는 시간을 갖게 하려는 기회를 마련해 주는 것이 아니었을까?합니다. 사랑은 순간의 선택이 아닌 영원한 거니까요.

따스한 아름다움이 물드는 계절... 누군가에게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을 간직한 이들에게 <차마 못다 한 이야기들> 로맨스소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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