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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바다 사람찾기(포털 인물정보)를 바꿔 달라고

여쭈어야 하는데

몇 해 동안, 

아니 일곱 해 넘게 미적거렸다.


네이버는 일곱 해 만에 고쳐 달라 여쭈었고

다음은 처음으로 올려 달라 여쭈었다.


2001∼2003년에 《보리 국어사전》 기획·편집부장으로

일한 발자취를 어떻게 밝히나 하고 

한참 골머리를 앓았는데,

예전(2002년)에 쓰던 이름쪽(명함)을 찾았고

누리책집(인터넷서점)을 보니 

글쓴이에 ‘토박이 사전 편찬실’로 적어 놓았네.


그러면 예전 이름쪽하고

누리책집 자국으로 밝힐(입증) 수 있으려나?


아는 사람은 알 텐데

숲노래 씨 손전화 뒷자리하고

토박이 사전편찬실 일터전화 뒷자리가 같다.

이제 그곳을 그만둔 지 스무 해가 넘으나

그때에는 “보리 국어사전 = 최종규”였다.


토박이 사전편찬실 사장님한테서

꽤 예전에 ‘재직증명서’를 받은 적 있으나

어디에 처박아 두었는지 못 찾았다.

다시 보내 달라고 하기는 껄끄럽다.

언젠가 찾아내겠지.


#숲노래 #최종규

#보리국어사전 #토박이 #토박이기획실 #토박이사전편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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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날맞이 하룻밤 우리말꽃 ※※

― 곳 : 깊은산속옹달샘

― 때 : 2022.10.8.(토) 14시∼10.9.(일) 12시


한글날을 맞이해서 우리말로 이야기꽃을 펴면서

생각을 살찌우고 마음을 가다듬으며 숲빛을 품는

쉼자리를 조촐히 꾸립니다.


충북 충주 멧골에 깃든

〈깊은산속옹달샘〉에서 꾀하는

이 우리말 이야기꽃은

마음길 + 익힘길 + 숲길을

고루 다스리면서

‘말을 다루는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

‘마음을 말로 그리는 빛’을 새롭게 가꾸는

징검다리 같은 수수께끼를 푸는

자리라고 할 만합니다.


‘숲노래(최종규)’ 씨는 

‘하룻밤 우리말꽃’에서

이야기를 석 판 꾸립니다.


첫째는 ‘말’이고,

‘말·넋·삶’이

‘마음·빛·사랑’으로 이으면서

‘생각·씨앗·숲’으로 피는 길을 짚습니다.

둘째는 ‘꽃’이고,

“우리는 모두 노래하는 님(시인)”인 줄 들려주면서

느긋이 천천히 한 올씩 

한줄노래(1행시), 넉줄노래(4행시), 열여섯줄노래(16행시),

이렇게 글쓰기를 누립니다.

셋째는 ‘삶’이며,

모든 사투리는 삶을 손수 지은 시골사람이 지은

사랑을 아이한테 물려주는 어버이 살림을 담은

수수하면서 숲바람을 품은 말이라는 얼거리를 살피어

작은 한 걸음부터 새롭게 디디는 마음을 풀어냅니다.


세 가지 이야기를 하룻밤에 걸쳐서

느긋하면서 느슨하게 곰곰이 누릴 수 있으니

마음 있는 이웃님들이 사뿐히 마실하면서

여러 가지를 함께 느껴 보시기를 바라요.

고맙습니다.


+ + + + +


북적북적(BOOK積BOOK積) ‘북스테이’

작가와 함께 ‘책(BOOK)의 이야기를 내 마음에 쌓아(積)가다’


https://godowoncenter.com/program/program_detail.goc?p_id=pid_book_stay2


깊은산속옹달샘

(27452) 충북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201-61



1박 2일 일정표

14:00 도착 및 등록. 도착 후, 숙소로 입실합니다.

14:30 말(말은 뭘까?) 작가님과의 첫 만남 : 작가님께서 저서 '곁말'의 이야기와 우리말(한글)이야기를 들려주시고, 함께 이야기를 나눕니다.

16:00 꽃(왜 꽃인가?) : 1줄, 4줄, 16줄로 내 마음을 꽃으로 피워보는 글(동시)짓기 시간을 갖습니다.

18:00 저녁식사. 건강한 식자재로 만든 '사람 살리는 밥상' 즐기기

19:20 명상프로그램.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어내는 옹달샘 명상프로그램을 체험합니다.

23:00 취침. 개별 숙소


06:00 스파명상. 냉온욕 명상 체험(자율)

08:00 아침식사. 건강한 식자재로 만든 '사람 살리는 밥상' 즐기기

10:00 삶(누구랑 삶인가?) : 작가님의 삶, 그리고 우리들의 삶을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11:30 숙소 퇴실

12:00 점심식사 후 귀가(자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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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달책(잡지)에 이제 글·빛꽃을 그만 실으려고 생각한다. 어떻게 마지막글을 남기고 떠날까 하고 사흘을 돌아보았다. 어느 대목이 못마땅하거나 아쉽거나 모자랐나 하고 밝힐까 하다가 그만둔다. 《전라도닷컴》을 떠나기로 할 적에도 뭔가 더 쓰려다가 그만두었다. 마지막글에 담은 줄거리를 알아챌 만하다면 진작부터 그곳 스스로 바로세우거나 바로잡았을 테지. 어린이 곁에 서지 않는 곳하고는 다 끊을 생각이다. ‘어른 아닌 늙은이’ 목소리만 듣는 곳에는 굳이 있지 않으려고 한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님이 선보인 영화 가운데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있는데, 나는 두 다리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곁에 있으려고 한다. 두 다리로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엮는 신문이나 잡지가 없다면 하는 수 없으니, 스스로 지으면 될 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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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떠나면서 묻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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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래도록 《퀘스천》에 여러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었습니다. 시골에서 짓는 나즈막한 목소리를 담으려고 하는 데(매체)가 없다시피 한데, 시골 이야기도 만화책 이야기도 헌책집 일꾼 이야기도, 그리고 모든 제도권교육과 사회를 등지면서 숲빛으로 하루를 짓는 아이들 이야기도 차곡차곡 담아 주어서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저는 제가 스스로 맡아서 하는 ‘우리말꽃 쓰기(국어사전 집필)’에 온마음을 기울이고 시골에서 숲바람을 머금으며 더 조용히 살아갈 생각입니다. 우리 집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며 그리는 만화를 곁에서 북돋우면서 함께 만화책을 즐기는 살림을 이어갈 테고요. ‘웹툰’이나 ‘그래픽노블’이 아닌 ‘그림꽃(만화)’을 찬찬히 챙겨서 읽지 않는다면, ‘어른이 아닌 늙은이’가 된다고 느낍니다. 테즈카 오사무 님이 빚은 《블랙잭》이며 《불새》이며 《붓다》이며 《아톰》이며 《레오》를 안 읽은 사람들하고는 말을 섞기가 힘듭니다. 그대가 어른이라면 타카하시 신 님이 빚은 《좋은 사람》이나 《카나타 달리다》나 《머리 자르러 왔습니다》 같은 만화책이 이 푸른별에 씨앗으로 심은 사랑이라는 마음빛을 알아채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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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그리는 척’할 뿐이면서 ‘막장연속극 대본’을 쓰는 소설은 참말로 소설 노릇조차 아니라고 느낍니다. 어린이가 읽을 수 없는 글은 소설도 문학도 아니요, 만화도 문화도 예술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하고 어깨동무할 마음이 없다면, 그대는 ‘어른’이 아닌 ‘늙은이’입니다. 저는 언제나 스스로 물어보고 걷습니다. 그대도 늘 스스로 물어보고 걸어가시기를 바라요. 부릉이는 이제 집어치우자고요.


권정생 할배도 말했지만, 부릉이(자가용)를 내다버리지 않는 곳에는 어깨동무(평화)가 없이 미움(전쟁)만 가득할 뿐입니다. 권정생 할배 글은 다들 읽으면서, 《녹색평론》 같은 달책은 읽으면서, 왜 부릉이를 아직도 붙잡거나 껴안나요? 거짓말이나 눈가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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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스천》에 글하고 빛꽃(사진)을 실으며 고마웠습니다. 이제는 떠날 때인 듯싶습니다. 즐거이 하루를 지으시기를 바라요. 가을바람에 겨울냄새가 살짝 묻은 2022년 8월 15일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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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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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책
최종규 지음, 숲노래 기획 / 스토리닷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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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쓴 책을

스스로 말할 수 있어야 할 텐데

쑥스러워서 그만

한 해 동안 묵혔다


지난 2021년 여름에 태어난 

《곁책》 느낌글을

스스로 써 보았다.

너그러이 읽고 살피면서

이 책을 

곁에 품는 이웃님이 늘기를

꿈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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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책들

― 풀꽃나무랑 숲이 곁책



《곁책》

 숲노래 밑틀

 최종규 글·사진

 스토리닷

 2021.7.7.



  좋거나 읽을 만한 책을 꼽아 달라고 묻는 이웃님이 있으면 “온누리에는 좋은 책도 읽을 만한 책도 없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마주하면서 읽든 스스로 사랑이라는 마음이 되어 살림을 짓는 눈빛이 되어 숲을 생각하면 넉넉합니다.” 하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좋은 책’이나 ‘읽을 만한 책’을 알려주지 못합니다. 제가 알려줄 만한 책이라면 ‘사랑스러운 책’이나 ‘아름다운 책’이나 ‘푸른 책’입니다.


  그동안 둘레에 이야기한 ‘사랑책·아름책·숲책’을 돌아보면서 《곁책》(숲노래·최종규, 스토리닷, 2021)을 써냈습니다. 책이름처럼 “곁에 두면서 스스로 마음을 사랑으로 되새기고 가꾸도록 길잡이로 삼을 책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하려는 줄거리를 담습니다. 《곁책》에서 다루는 책만 ‘곁책’일 수 없어요. 352쪽으로 조촐히 갈무리하느라 제가 곁에 두는 모든 책을 싣지는 않되, ‘이 책을 왜 곁책으로 삼느냐’ 하는 이야기를 펴려고 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다른 눈빛으로 살아가는 사랑인 터라, 다 다른 곁님을 만나서 다 다른 아이를 낳아 보금자리를 짓습니다. 우리가 마음에 담을 곁책은 다 다르지 않을까요? 다 다르되 한결같이 만나면서 빛나는 대목이 있지 않을까요?


  살림을 가꾸는 살림님으로서 바라보면 됩니다. 아이하고 노는 어버이로서 살펴보면 됩니다. 풀꽃나무를 사랑하는 숲님으로서 헤아리면 됩니다.


  아이한테 기쁘게 물려줄 뿐 아니라, 아이 곁에서 소리내어 읽는 곁책으로 삼기를 바랍니다. 어깨동무하는 너그러운 품으로 온누리에 씨앗을 심는 상냥한 걸음걸이를 북돋우는 곁책으로 두기를 바랍니다. 배움책(교과서)이 아닌 곁책을 쥐기를 바라요. 돈책이나 이름책이나 힘책이 아닌, 사랑책하고 아름책하고 숲책을 곁책으로 가까이하기를 바라요.


  생각은, 마음에 일으키는 빛입니다. 말은, 마음에 빛을 일으키려는 생각을 짓는 소리입니다. 새롭게 나아가는 길을 스스로 밝히도록 이야기하는 곁책을 누구나 알아보기를 바라요. 맑게 노래하고 밝게 웃음짓는 오늘을 들려주는 곁책을 저마다 누리기를 바라요.


  종이에 얹어서 묶는 책이 있다면, 하늘을 덮는 구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글씨로 옮겨서 엮는 책이 있다면, 제비하고 벌나비하고 풀벌레가 여미는 책이 있습니다. 우리가 펴는 이야기도 책이고, 우리가 보듬는 살림살이도 책입니다. 설거지하고 빨래하고 비질도 책읽기입니다. 아기한테 젖을 물리고, 기저귀를 갈아서 삶고 마당에 너는 집일도 책읽기입니다. 들길을 자전거로 가르며 저잣마실을 다녀오는 하루도 책쓰기입니다. 별빛도 햇빛도 꽃빛도 책처럼 읽고 글처럼 씁니다.


  우리를 둘러싼 숨결은 모두 삶이니, 이 삶을 읽어 삶책이에요. ‘곁책’이라고 할 적에는 종이책만 가리키지 않습니다. 살림책도 아이책(아이를 돌본 삶)도 있으며, 바람책과 흙책도 있어요. 슬기로이 읽어 어질게 나누는 참한 어른으로 나아가는 길에 곁책 한 자락이 태어납니다. 우리 손과 발로 우리 오늘책을 지어 봐요.


ㄱ. 오늘 이곳에서 어른으로서 즐겁게 읽고 곁에 둔 다음, 앞으로 어른으로 자라날 어린이가 나중에 곁에 두어 길동무로 삼으며 생각에 새롭게 꽃날개를 달도록 북돋우는 책을 이야기합니다.


ㄴ. 여러 곁책을 ‘삶책(인문책)’, ‘숲책(환경책)’, ‘그림꽃책(만화책)’, ‘그림책’으로 갈라 30가지 책에 서른 가지 살림길을 돌아봅니다. 그리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날마다 쓰는 ‘책하루(책일기)’ 가운데 110가지 남짓 뽑아서 오늘길을 짚습니다.


ㄷ. 시골과 숲과 서울과 큰고장(도시)이 사이좋게 어우러지는 길을 ‘곁책’에서 실마리를 찾아보려 합니다. 곁에 책을 두듯, 곁에 사랑어린 손길을 두고 슬기로운 눈길을 둡니다. 곁에 풀꽃나무를 두고, 곁에 어린이가 뛰놀 골목과 풀밭과 빈틈을 둡니다.


ㄹ. 오늘 한 벌 읽고서, 다음달에 두 벌 읽고, 철이 바뀌면 석 벌 읽고, 해가 바뀌면 넉 벌을 읽어, 다섯 해 뒤나 열 해 뒤에도 꾸준히 새롭게 새길 이야기를 곁책 한 자락에서 길어올립니다.


ㅁ. 

곁에 두는 사랑, 곁사랑입니다.

곁에서 그리는 님, 곁님입니다.

곁에서 푸른 숲, 곁숲입니다.

곁에서 정갈한 글, 곁글입니다.

곁에서 싱그러운 말, 곁말입니다.

곁에 두고 새기는 다짐, 곁다짐입니다.

곁짝과 곁살림을 지으며 읽는 곁책입니다.

우리는 모두 곁님이요 숲빛입니다.


《곁책》

숲노래 밑틀, 최종규 글·사진, 스토리닷, 2021.7.7. 18000원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며 숲집을 가꾸는 넋으로 마흔 몇 해 곁에 둔 책입니다

시골에서도 서울이나 큰고장이나 숲에서도 함께 오롯이 사랑으로 읽을 책입니다

“모든 책은 숲에서 왔고, 우리는 누구나 숲”이라고 노래하는 눈빛에 책입니다

알차거나 뜻깊은 책도 안 나쁘지만 아름다우며 착하고 푸른 책을 아이랑 읽어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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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4일 화요일 19시,

인천 배다리 마을책집 〈나비날다〉에서

‘우리말 어원 이야기 강좌’를 폅니다.

인천 배다리에서는 5·6·7·8·9월,

이렇게 다섯 달에 걸쳐 다달이 폅니다.


우리말 어원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전국 어디에서나 하루이든 여러 달에 걸쳐

꾸준히 자리를 마련하든

즐겁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이야기를 누리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어느 주제이든 골라 주시면 됩니다.

큰 주제는 20가지를 꾸렸고

작은 주제는 14가지를 꾸려 봅니다.


삶말(생활용어)에서 찾고 배우는

우리말 이야기입니다.

hbooklove@naver.com 이나

010.5341.7125. 로 물어보시면 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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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참뜻찾기 이야기밭

― 우리말꽃 수다마당(우리말 어원풀이 이야기)


우리가 쓰는 말은 어떤 말밑(어원)이면서 어떤 흐름으로 이어서 오늘에 이르렀을까요? 우리는 우리말을 얼마나 알까요? 늘 쓰는 말이지만 늘 제대로 못 보거나 못 느끼는 채 살아가지는 않을까요?


쉽게 쓰는 말은 사랑(평화·평등·공존·생명)입니다. 어린이부터 누구나 쉽게 쓰는 말에는, 우리가 먼먼 옛날부터 손수 짓고 나누면서 물려주고 가꾸던 숨결이 흐릅니다. 우리가 쓰는 가장 쉽고 수수한 낱말에 어떤 마음·숨길·넋·빛·삶이 사랑스레 깃들었을까요?


우리말을 바르게 쓰는 길도 안 나쁩니다만, 이보다는 우리말을 사랑스레 쓰고 아름답게 가꾸며 즐겁게 펴는 길을 노래할 적에 그야말로 빛나는 하루를 스스로 이루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말은 삶에서 비롯했기에, 우리가 어떤 삶이며 예부터 어떤 살림이었나 하고 읽을 적에, 글쓰기도 말하기도 새록새록 빛날 만해요. 그래서 “우리말 참뜻을 함께 나누고 익히면서 사랑스레 말하기”를 들려주고 듣는 이야기밭을 꾸립니다.



※ 인천 배다리 〈나비날다〉에서

5월 : 고치·고·곳·구두·꽃·곱·굽 (장소 이야기)

6월 : 글·그림·길·가다 (문학 이야기)

7월 : 말·마음·넋·얼·물 (정신 이야기)

8월 : 삶·사람·살림·사랑·숲 (환경 이야기)

9월 : 참·착하다·차다·찬·천 (진리 이야기)



※ 더 너른 이야기

(창조 이야기) : 집·짓·짐·마련·만듦

(생활 이야기) : 심다·씨·힘·실·신·씻다

(남녀 이야기) : 돌·달·딸·아들·알·갓·벗

(우주 이야기) : 하늘·한·해·함·할

(관계 이야기) : 나·너·왼·오·님·놈·남·우리

(생명 이야기) : 눈·싹·움·비·빛·빚

(노동 이야기) : 일·놀이·심부름·잇·이야기

(자연 이야기) : 풀·품·풀다·파란·불·붓

(사회 이야기) : 허울·헛·허튼·허름·헌·허전·허물

(치유 이야기) : 쉬다·쉽다·수월·숨·술술·살살

(이웃 이야기) : 새·틈·동무·동박새·옆·곁

(숫자 이야기) : 셈·하나·열·온·즈믄·골·잘·울

(미래 이야기) : 감·길·갈래·가운데·가시·갈다

(병원 이야기) : 살구·살·구슬·살갗·살다·살강·살살이꽃

(신체 이야기) : 보다·보·봄·보리·지·잣·젖·자랑



※ 낱낱 곁들이

― ‘고래’는 왜 고래일까?

― ‘수박’은 왜 수박일까?

― 왜 ‘우람’하다고 하지?

― ‘이름’은 무슨 뜻일까?

― ‘옷’은 왜 옷일까?

― ‘생각’이란 뭘까?

― ‘배우다·익히다’는 뭘까?

― 봄여름가을겨울 네 ‘철’은?

― 새하늬마높(동서남북) 밑뜻은?

― ‘좋다’와 ‘사랑’은 왜 다르지?

― ‘아이’랑 ‘어른’은 뭘까?

― ‘너무’는 뭘까?

― ‘터무니’가 없다니?

― ‘쏠’은 뭘까?



이야기 : 숲노래(최종규)

우리말꽃(국어사전)을 쓰고 “말꽃 짓는 책숲”을 꾸리는 사람. 《쉬운 말이 평화》, 《곁말》, 《곁책》, 《새로 쓰는 비슷한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겹말 꾸러미 사전》, 《새로 쓰는 우리말 꾸러미 사전》, 《책숲마실》, 《우리말 수수께끼 동시》, 《우리말 동시 사전》, 《우리말 글쓰기 사전》, 《이오덕 마음 읽기》, 《시골에서 살림 짓는 즐거움》, 《마을에서 살려낸 우리말》 들을 썼다. blog.naver.com/hbook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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