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하는 네번째 환상의 책은 아마도 칼라판 안데르센 동화전집이 아닐까 싶습니다.이 안데르센 동화전집은 초딩 1~2학년 시절 이모네 놀러가서 읽었던 기억이 있는 책입니다.이 책은 안데르센 동화전집의 축약본이라고 할수 있는데 책 내용의 삽화가 컬러로 되어있는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도 기억나는 가장 기억이 나는 동화는 바로 눈의 여왕이네요.


컬러판 안데르센 동화전집은 60년대 아니면 70년대 작품으로 생각되는데 제 기억에는 대략 6권 정도로 상당히 두꺼운 동화책이었단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커서 헌책방을 드나들적에 굳이 아동용 도서에 관심이 없기도 했지만 의외로 이 전집은 본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이후 3권짜리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구매했는데 축약본이 아닌 완역본이어서 읽으며서 어린 시절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다시 떠오릅니다.


현대에서 나온 3권짜리 안데르센 동화전집도 좋지만 그래도 어릴적 읽은 추억의 컬러판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구하고 싶어 인터넷을 뒤져보는데 기억과 일치하는 책을 찾기 힘드네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여러 출판사에서 아동용 안데르센 동화전집을 간행했는데 그나마 가장 비슷한 것이 71년도에 신진출판사에서 간행한 안데르센 동화전집 10권입니다.


그런데 책에 컬러판이란 글귀가 빠지고 제 기억에는 사진속 책의 두께보다 더 두꺼우며 대략 6~8권정도여서 신진판이 아닐 확률이 높을 것 같습니다.

물론 더 검색을 해봐야 겠지만 아동용 도서라 그런지 의외로 컬러판 안데르센 동화에 대한 정보가 없는데 워낙 어릴적 기억이라 제 기억이 틀릴수도 있으니 아무래도 환상속의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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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협지를 처음 접한것이 초딩시절 도서관에서 였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그런데 외부에서 어떻게 이 글을 읽었는지 어떱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댓글을 다신분은 69년에 국민힉교 6학년생이셨던 선생님이신데  중학교 입시시험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소년 군협지를 친구들과 돌려봤는데 그때 읽었던 서원평과 자의소녀(소설 군협지의 남녀 주인공)에 관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하시더군요.


전 저희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특이하셔서 무협지가 있었단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의 댓글을 읽으니 69년도에 이미 국민학교 도서관에 소년 군협지(68년도에 간행)가 비치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간행하자마지 국민학교 도서관에 무협지가 서가에 있었다는 사실은 군협지란 무협지가 60년대 한국에서 얼마큼 커다란 인기를 끌었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는 군요ㅏ@.@

아무튼 저 말고도 도서관에서 소년 군협지를 읽으신 분을 만나게 되니 참 기쁘기 한량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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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들한테 있는 편견중의 하나가 바로 중국인은 씻지 않는 더러운 민족이란 생각이죠.그런데 이것은 우리만의 편견이 아닌것이 서구인들도 입을 모아 중국인들은 제대로 씻지 않아 냄새가 난다고 유튜브등에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인 스스로도 자신들이 제대로 씻지 않는다는 사실을 숨기고 있지 않습니다.오히려 한국에 유학온 중국인들은 한국인 룸메이트들이 매일 하루 2차례나 샤워하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놀라는 편입니다.중국인들중 일부는 중국은 물이 부족해서 그런다고 말하기도 하는데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중국은 그리 물이 부족하지 않은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안씻는 것은 그들의 문화(고유의 한의학 전통)와도 관계가 깊은데 그들은 머리를 감으면 머리에 찬바람이 들어간다는 둥, 머리카락이 상한다는 둥, 몸을 씻으면 기가 빠져나간다고 말하면서 21세기 들어서도 희안하게 맹목적으로 옛 관습을 지키고 있습니다. 


중국인들이 안씻는 습관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그들 스스로도 자신들이 잘 씻지않아 한국인들에게 욕먹었다는 사실을 저술에 남길 정도이니까요.

 

송나라의 사신으로 고려에 온 서긍은 한달간 고려에 머물면서 쓴 일종의 여행기입니다.이 책에서 서긍은 고려인들은 송나라인(중국인)이 더럽고 때가 많다고 무시했다고 하면서 고려인들은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가리지않고 매일 냇가에서 목욕을 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ㅎㅎ 이걸보면은 중국인으 안씻는 습성은 수천년에 걸친 그들의 민족적 특성이고 한국인이 깨끗하고 청결한것 역시 과거로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의 고유한 특성인가 봅니다.

참고로 고려도경은  단순히 여행기라 하기 힘든 것이, 학문과 그림에 뛰어났던 서긍이 꼼꼼한 관찰자의 시선으로 개경을 비롯한 당시 고려의 풍광과 고려인들의 풍속을 생생하게 그려냈기에 조선 시대에 비해 문헌자료가 부족한 고려사를 연구하려면 《고려도경》을 빼놓을 수 없다고 하니 한번쯤 읽어 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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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님이 차원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신것을 읽다가 저 역시 에전에 차원에 곤련된 책을 읽은 기억이 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cyrus님이 소개한 책은 좀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과학도서라고 한다면 제가 소개하는 책은 문과생 머리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소설 형식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바로 요책이죠.


이 책은 1884년 애드원 애봇이 발표한 소설로 SF소설의 효시(?)라고도 알려진 유명한 작품입니다.

플랫랜드는 2차원만 존재하는 평면나라로 2차원만 존재하는 수학적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요.

플랫랜드는 2차원 평면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있는 주인공 정삼격형인 플랫랜드 주민들에게 평면나라에선 금지된 3차원세계를 알려주려다 ㄱ마옥에 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책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3차원 세계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수학적 추론을 통해서 3차원세사이 있다는 것을 꺠닫게 됩니다.


저자 애벗은 평면나라의 계급제도를 비판하면서 19세가 말의 영국 계급사회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지요.

저자는 교육자이면서 신학자임에도 차원에 관한 추론 과정을 아주 수하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처럼 플랫랜드는 독특한 소재와 내용 줄거리와 주제가 지금 읽기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랫랜드는 SF소설이면서도 사회비판 소설이고 또한 수학적 추론을 다루고 있기에 차원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아시려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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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노골적인 지정학적 야욕으로 인해 주변의 나라들이 서로 뭉치는 추세입니다.특히 미국을 주축으로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동맹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쿼드,미국-일본-필리핀의 군사협력체,하미동맹,미일동맹드이 촘촘하게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일이나 한미동맹같은 명백한 군사적 동맹은 아니지만 쿼드나 오커스등은 기술동맹이란 명목하에 중국의 목을 죄고 있는 형세고 향후 중국의 대응에 따라 나토와 같은 아시아판 군사동맹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도광양회를 꿈꾸던 중국이 그 본색을 드러내먀 주변의 약소국들을 겁박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뭉칠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남중국해 문제나 대만문제등 스스로 분란을 자초하고 세계군사순위 5위인 한국을 소국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등은 주변의 친구들을 쫒아내는 행위라고 할수 있지요.


이처럼 강대한 나라의 위협탓에 약소국이 함께 뭉쳐 대항하려던 일이 중국에서도 이었습니다.춘추전국시대 강대한 진에 맞서 나머지 6개국이 서로 힘을 합치려고 한것이죠.이를 중국 역사에서는 합종과 연횡이라고 합니다.이런 내용은 초한지에 잘 나와있지요.


초한지에는 소진과 장의라는 두 친구가 서로 진을 위해 한편으론 진과 맞서기위해 전국 7웅이 합종연횡하는모습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이미 2천년전에 직접 겪었음에도 스스로 제 잘난맛에 주변국을 겁박하여 이들이 뭉치도록 만들고 주변국이 뭉친다고 도양의 안보를 해치는 행태라고 주장하니 지나가던 소가 다 웃을 일입니다.


중국의 과거의 사레를 잘 모르는 것은 아마도 문화대혁명 당시 과거의 책들을 몽땅 불살라버려 교훈을 얻을수 없기 때문일것 같습니다.아무쪼록 습근평이 초한지를 읽고 현재의 중국 행태를 반성해 보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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