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rus님이 차원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신것을 읽다가 저 역시 에전에 차원에 곤련된 책을 읽은 기억이 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cyrus님이 소개한 책은 좀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과학도서라고 한다면 제가 소개하는 책은 문과생 머리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소설 형식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바로 요책이죠.


이 책은 1884년 애드원 애봇이 발표한 소설로 SF소설의 효시(?)라고도 알려진 유명한 작품입니다.

플랫랜드는 2차원만 존재하는 평면나라로 2차원만 존재하는 수학적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요.

플랫랜드는 2차원 평면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있는 주인공 정삼격형인 플랫랜드 주민들에게 평면나라에선 금지된 3차원세계를 알려주려다 ㄱ마옥에 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책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3차원 세계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수학적 추론을 통해서 3차원세사이 있다는 것을 꺠닫게 됩니다.


저자 애벗은 평면나라의 계급제도를 비판하면서 19세가 말의 영국 계급사회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지요.

저자는 교육자이면서 신학자임에도 차원에 관한 추론 과정을 아주 수하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처럼 플랫랜드는 독특한 소재와 내용 줄거리와 주제가 지금 읽기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랫랜드는 SF소설이면서도 사회비판 소설이고 또한 수학적 추론을 다루고 있기에 차원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아시려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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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노골적인 지정학적 야욕으로 인해 주변의 나라들이 서로 뭉치는 추세입니다.특히 미국을 주축으로 미국-영국-호주의 오커스동맹 미국=호주-인도-일본의 쿼드,미국-일본-필리핀의 군사협력체,하미동맹,미일동맹드이 촘촘하게 중국을 둘러싸고 있는 형국입니다.

미일이나 한미동맹같은 명백한 군사적 동맹은 아니지만 쿼드나 오커스등은 기술동맹이란 명목하에 중국의 목을 죄고 있는 형세고 향후 중국의 대응에 따라 나토와 같은 아시아판 군사동맹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실 도광양회를 꿈꾸던 중국이 그 본색을 드러내먀 주변의 약소국들을 겁박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을 중심으로 뭉칠수 밖에 없게 만들고 있습니다.남중국해 문제나 대만문제등 스스로 분란을 자초하고 세계군사순위 5위인 한국을 소국이라고 대놓고 무시하는 행위등은 주변의 친구들을 쫒아내는 행위라고 할수 있지요.


이처럼 강대한 나라의 위협탓에 약소국이 함께 뭉쳐 대항하려던 일이 중국에서도 이었습니다.춘추전국시대 강대한 진에 맞서 나머지 6개국이 서로 힘을 합치려고 한것이죠.이를 중국 역사에서는 합종과 연횡이라고 합니다.이런 내용은 초한지에 잘 나와있지요.


초한지에는 소진과 장의라는 두 친구가 서로 진을 위해 한편으론 진과 맞서기위해 전국 7웅이 합종연횡하는모습을 잘 그리고 있습니다.

중국은 지금과 같은 상태를 이미 2천년전에 직접 겪었음에도 스스로 제 잘난맛에 주변국을 겁박하여 이들이 뭉치도록 만들고 주변국이 뭉친다고 도양의 안보를 해치는 행태라고 주장하니 지나가던 소가 다 웃을 일입니다.


중국의 과거의 사레를 잘 모르는 것은 아마도 문화대혁명 당시 과거의 책들을 몽땅 불살라버려 교훈을 얻을수 없기 때문일것 같습니다.아무쪼록 습근평이 초한지를 읽고 현재의 중국 행태를 반성해 보길 기대해 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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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선택한 환상의 책 세번째는 바로 소년 군협지입니다.앞서 쓴대로 제가 처음 접한 무협지가 바로 이 소년 군협지입니다.참 특이하게도 이 책은 초등학교 도소관 한귀퉁이에 숨어있던 책이었슶니다.아마 사서 선생님께서도 이런 책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하셨을 것 같습니다.아니 초등학생한테 무협지라니 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였을까요.저도 도서관에서 세계명작동화만 주야장창 읽다가 소년군협지를 읽은뒤에 와우 이런 신세계가  생각이 들 정도였죠.


사실 소년군협지는 앞선 두책처럼 과연 국내에서 번역이 되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인터넷에서 전혀 정보가 없는 책이 아닙니다.

소년군협지는 제가 다닌 초등학교 도서관에 비취될 정도의 책이고 인터넷을 보면 소장하고 계신분도 있으며 세트 10권다는 아니지만 이가빠진 몇권은 비싼값이지만 인터넷 헌책방에서 지금도 구매가 가능합니다.다만 저는 90년대 나온 군협지가 있기에 전권이 아니면 굳이 구매할 필요를 느끼지 못할 따름입니다.


소년군협지는 오래전에 구입할 기회가 있었습니다.지금은 사라진 강남의 헌책방에서 10권 완질의 소년군협지를 발견했지만 그떄 왜 구매하지 않았는지 솔직히 지금도 잘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아무래도 그때는 호주머니 사정이 좋지않아서가 아닐까 싶습니다.홍제동 헌책방 대양서점(?)의 젊은 주인장도 자신이 제일 갖고 싶은 책이 바로 소년 군협지라고 말할 정도로 소년군협지를 원하는 매니아는 많단 생각이 듭니다.

단순히 책으로만 읽는다면 굳이 소년군협지를 비싼값에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왜내하면 90년대 이후 수차례 군협지는 재간되었기 때문이죠.

군협지는 90년대 예문각과 비전21에서 재간되었고 2002년에 생각의 나무에서 나왔지만 현재는 모두 절판중이네요.생각의 나무본 군협지는 지금도 헌책방에서 구할수 있으나 가격이 꽤 비싼 편입니다.


요즘은 무협지하면 보통 김용을 떠올리지만 20~60년대에는 홍콩의 김용보다는 대만의 와룡생이 한국에서 더 유명했습니다.옥차맹이란 원제를 가진 군협지는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무협지가 아닐까 싶은데 60년대부터 2002년까지 수많은 출판사에서 주기적으로 재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군협지가 김용의 수많은 무협지보다는 훨씬 인기가 많았다는 것은 바로 아동용으로 순화되어 소년군협지란 책이 나왔다는 점에서도 잘 알수 있습니다.아무리 김용의 무협지가 인기가 많았다고 한들 군협지처럼 수십년에 걸쳐 재간이 반복되거나 아동용으로 축약되어서 나온적이 없기에 출간당시 군협지의 인기가 한국에서 얼마나 대단했었는지를 알수 있습니다.


소년군현지는 지금으로부터 56년전인 1968년에 나온 책입니다.게다가 10권(당시 성인용 군협지는 5권)으로 나왔기에 지금은 10권 완질은 구한다는 것은 아마 불가능할것으로 여겨집니다.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소년군협지는 환상의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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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미루기에 대해 한번 쓴 기억이 나는데 알라딘 서재 어디에 쳐박혀 있는지 몰라서 다시 글을 올려보게 됩니다.

앞서 카사노바 회고록 전권이 저에게 환상의 책이란 글을 올렸는데 미루기는 아마도 두번째 책이 되지 안을까 싶습니다.두 책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카사노바 회고록이 헌책방에서 보기만하고 구매하지 않았던 책이라고 한다면 미루기는 제가 직접 헌책방에서 구매했지만 개인적으로 손실한 아주 맘이 안타까운 책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실 전 초딩시절 학교 도서관 구석탱이에 먼지를 둘러쓰고 아이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던 소년 군협지란 책을 찾은 적이 있습니다.근데 그 책을 읽어보니 사실 어린이 세계 명작동화책만 읽던 초딩한테는 충격 그 자체가 아닐수 없었지요.

그 이후 한동안 무협지에 빠져서 헌책방을 전전하면 50~60년대 무협지들을 모은 적이 있습니다만 흔히 말하는 대본서용 무협지는 쉽게 구할수 있었지만 50~60년대 출판사에서 간행된 무협지는 좀처럼 찾기 힘들었습니다.중국작가로는 와료생 한국 작가로는 김광주등을 들수 있는데 이 시기는 홍콩에서 김용이 유명할때지만 이상하게 국내에선 번역되지 않았습니다.

미루기는 무협지를 찾아 헌책방을 전전할 시기 우연히 구한 책으로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미루기란 책 제목만 보고 구입했는데 집에 와사 살펴보니 아니 이건 무협지가 아니라 무흣한 내용의 책이 아니지 뭡니까!


그럼 일단 미루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알라딘에서 미루기를 검색해보면 이런 책들만 나옵니다.


뭐 미루는 습관에 관한 책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럼 구글등에서 알아보니 역시나 별다른 정보를 찾을수 없습니다만 백과사전에 약간의 정보가 있습니다.

迷樓記

당나라(--) 때의 소설(). 한 악()이 지었음. 수나라(--)의 양제()가 여색()에 빠져, 진선()도 들어가면 미혹()하리라는뜻에서 미루()라는 이름의 큰 궁전(殿)을 짓고 여기에 미희() 수천을 뽑아 살게 하였다는 음란()한 줄거리로 된 내용(). 미루는 나중에 당제()가 군사()를 일으켜 불살라 버렸다 함.

<중국어본 미루기>

<오래전 간행된 미루기 인쇄물>

<미루기 삽화>


설명을 보니 역시나 제가 구매한 책이 맞는것 같습니다.이 책을 다 읽지 못했짐나 수양제의 질펀하고 문란한 성생활을 읽은 기억이 나기 때문입니다.


제 기억에 미루기는 총 4권짜리 책인데 전 그중 3권만 구입했습니다.그래서 나머지 1권을 구하면 한번에 읽어야지 하고 읽지 않았던것 같습니다.하지만 미루기는 60~70년대에 간행된 책(뒤를 보긴 했는데 기억이 잘 안나는군요.하지만 80년대에 간행된 책은 아닌것이 확실합니다)이어서 헌책방을 돌아다녀도 당최 나머지 한권이나 세트를 찾을래야 찾을길이 없더군요.

사실 이 책은 무흣한 내용이기에 부모님한테 들키면 안되기에 지하실에 무협지등과 함께 몰래 감추어 두었습니다.그러다 홍수로 지하실이 잠기면서 기타물건등과 함께 제 책 역시 진흙투성이가 되어 다 버리게 되고 말았습니다.ㅎㅎ 그때 그 상실감이란 정말 말로 표현할수 없을 정도지요ㅜ.ㅜ 


그런데 미루기란 책은 구글등을 검색해 봐도 당최 그 정보가 나오질 않습니다.사실 성애소설이기에 많은 정보가 있을거란 기대른 하지 않았지만 단 하나의 정보가 나오는 것이 없기에 과연 이책이 국내에서 정식 출판된 적이 있나하는 의심이 들 정도입니다.아무리 베스트셀러가 아닐지라도 적어도 국내에선 한 두분 정도는 소장하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정말 단 하나의 정보도 나오지 않는것이 무척 신기할 따름입니다.


앞서 말한 카사노바 회고록(10권)은 제가 헌책방에서 직접 보기 했지만 구매한것이 아니어서 과연 이책이 있었나 자꾸 제 기억을 의심하게 되지만 미루기의 경우 제가 직접 구매했기에 분명 국내에서 출판된것은 확실한데 당최 그 정보를 찾을수가 없네요.

사실 이 책을 다시 구매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에 누군가 소장하신 분이 책 사진이라도 올려주시면 아~ 나도 이 책을 한때 소장했었지 하는 추억에 잠길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억압적이고 군부독재 시절이라고 하는 60~70년대에 과연 정부 눈치를 안보고 과감하게 미루기 같은 책을 출판할수 있을 베짱좋은 사장님이 계셨을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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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하면 흔히 우리는 18세기 유럽의 희대의 바람둥이자 호색한으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한국에선 카사노바하면 바로 바람둥이로 동일시 여길 정도죠하지만 유럽에선 카사노바는 단순한 호색한이 아니라 모험가,작가,시인뿐만 아니라 소설가를 자칭한 범죄자나 사기꾼등으로 여겨지고 있는 독특한 인물입니다.

즉 카사노바는 많은 여성들과 불법적이고 범죄적인 성관계를 가진 현재 기준으로보면 범죄자가 맍지만 한편으론 15세에 수도원자,16세에 법학박사,프랑스 국영복권조직 위탁관리자등을 했으며 수학,화학,의팍,통계학등에서 박식했던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선지 그는 잡다한 저서를 많이 남겼으나 후대에 크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면 다만 카사노바란 사람이 있었다고 후대에 이름을 남긴 책이 만년에 저술한 방대한 분량의 12권의 자서전뿐이죠.그의 고국인 이탈리아의 연구자들은 회고록이 읽기 쉽고 재미있게 카사노바가 살았던 당대의 기록으로써 커다란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고는 있지만 문학적인 창작력은 없는 작품으로 여겨 작가로서는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카사노바의 회고록은 18세기를 엿볼수 있는 기록물적 가치(외에 나머지는 여자들과 놀아난 이야기뿐임)가 국내에서도 그의 자서전이 다수 번역되었지만 이상하게되 전권 번역이 아니라 그중 일부만 발췌한 번역번들 뿐입니다.

<알라딘에서 검색란에 카사노바를 치면 몇십권의 책이 나오지만 카사노바의 회고록에서 발췌한 부분적인 책(카사노바 저술)은 아마 이정도가 다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그리고 그나마 현재 모두 절판된 상태죠>


그럼 국내에선 카사노바의 자서전이 전권 번역된것이 없는가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그렇지는 않다라고 답변할수 있는것에 제가 바로 카사노바의 회고록 전권(10권이지 12권인지는 애매함)을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사실 이건 국내의 도서관등 공식적인 장소에서 본것이 아니라 오래전에 송파의 한 헌책방에서 묶여있던 회고록을 본것이죠.당시에는 아마 을유문화사에서 나온 요재지이를 찾아다닐 때였는데 헌책방 한구석에 놓여있던것으로 기억합니다.묶음책이다보니 가격도 비쌌편이었던것 같고 또한 지금처럼 책을 수집하는 취미도 없던 때고 결정적으로 카사노바란 저자명에도 불구하고 회고록이란 제명에서 마치 당시 집에 있었던 맥아더 회고록같은 고리타분한 책이라고 생각해서 구입하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물론 이를 두고두고 후회하게 되었지만 말이죠.


그런데 이후 가끔 생각날떄면 카사노바의 회고록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면 희안하게 카사노바의 회고록이 나오긴 하는데 전권 번역이 아니라 부분 번역된 책들만 나옵니다.분명 제가 두눈으로 직접 본 기억이 나기에,지금은 당시 헌책방은 사라진지 오래지만 아직도 그 위치가 기억날 정도이고 또한 형태도 지금 간행되는 책과는 달리 6~70년대 형식(겉표지가 벗겨진 하드커버 양식)인게 생각나니 국내에서 번역되었다고 확신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대형 도서관(뭐 일일이 다 찾아본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검색을 하면 대충은 구글 앞자락에 나오는 편입니다)에서는 나오질 않고 있습니다.물론 도서관같은 경우 한정된 서가탓에 과거의 오래된 책중 소설들 오래 보관할 가치가 없는 책들은 주기적으로 폐기처분하는 경향이 있어 오래전에 폐기되 자료가 없을수 있을거란 생각도 듭니다.한편으론 이 정도로 히소하면 카사노바 회고록 전권을 갖고계신 분이 곗신다면 자랑삼아서라도 글을 올렸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당최 아무런 기록이 없는 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스스로의 기억력을 의심하게 되는데 미루기와 더불어 카사노바의 회고록 전권이 개인적으로 진짜 국내에서 번역되었는지 무척 궁금해지는 나만의 환상의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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