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사르의 여자들 1 - 4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4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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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73년 3월에서 기원전 65년 7월...

파트리키 귀족인 푸블리우스 클로디우스는 사비니족의 용맹과 자부심은 뒤로하고 쉽게 길들여지지 않았던 인물이었다. 재미삼아 신녀를 범하려했고 그에 경쟁자에게 패배하여 법정에 서지만 그 또한 권력에 의해 패배하고 만다. 이후 지금의 생활이 나른하던 차에 매형 루클루스가 있는 전쟁에 참여하지만 그 조차도 적응하지 못하고 투덜대며 이간질하기 시작하는데...

 

 

당시 루쿨루스의 부대는 아르메니아의 수도 티그라노케르타로 전진했고 티그라네스 왕이 도망치면서 단번에 포위하고 만다. 승리를 이끌었던 그들은 그곳에 주둔해 술과 여인을 마음껏 탐닉했지만 쥐꼬리만큼의 돈을 쥐어줬다는 클로디우스의 새치혀로 분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어디나 이런 놈들은 하나씩 존재한다는거... 재물을 탐하고 권력을 거머쥐려는 자... 이렇게 혼란의 시대를 겪고 있는 로마는 집정관의 정치판 또한 완전히 대립하고 있었으니 다음편에서 그려낼 일인자가 과연 누가될지 꽤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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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보통내기가 아니였던 세르빌리아...

자신의 아들 브루투스와 카이사르의 딸 율리아의 약혼을 계약하고서 서로에게 이끌려 밀정을 즐겼고 임신 사실을 알고서 현재 남편인 실라누스의 아이인 것처럼 꾸며 딸을 낳았다. 겉으론 쿨해 보였으나 카이사르에게 향했던 그녀의 마음은 진심인 듯 했고 돈의 힘을 키우기위해 후계가 없는 자신의 동생을 희생물 삼아 브루투스에게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게 만든다.

 

또한 임신 이후 서로를 멀리했던 카이사르는 세르빌리아와의 소문을 잠재우기위해 술라의 손녀 딸과 재혼을 했고 세르빌리아의 거대한 유산상속 소식을 듣자마자 손수 편지를 쓰는데...

 

사랑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돈과 권력에 의해 몸이 이끌리게 되는 전형적인 사례를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특히 정치적 혜안이 뚜렷한 세르빌리아의 거침없고도 차가운 매력에 홀린 카이사르 또한 그녀만큼 끌리는 여성도 없었다는거... 이미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자신의 아내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건지 너무나 기대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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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나여신은 처음에 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를 편애했다. 그를 대적했던 인물도 있었으나 당시 그를 인정하고자 특별 군사 지휘권을 발휘해 원로회에 들지않더라도 지휘관이 될 수 있었던 것... 그런 그가 호민관 선거를 구경하고자 로마에 왔고 카이사르는 그의 참모였던 아울루스 가비니우스가 그의 심복임을 눈치 챈다.

 

 

한편 선량한 사람들이란 뜻을 가진 보니파는 과거의 정치에 집착했으며 변혁을 위한 외침에 무조건 반대했다는 점을 보면 현대 정치판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호민관의 관리로 당선된 아울루스 가비니우스는 조용히 숨죽이고 있다 제안한 법안은 카이사르의 힘을 더해 해적 소탕법 법안을 발표하게 된다. 파벌싸움은 당연한 거겠지만 그로인한 권력의 분배는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었으니 상당한 역량의 가문과 결탁하는 것 또한 버릴 수 없는 카이사르의 전진은 계속된다. 진짜 놀라운 점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방울 나올 것 같지않은 세르빌리아의 차가운 행보... 그야말로 혀를 내두르게 만든다는 것이다.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카이사르의 여자들> 진짜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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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렐리아 집에서의 사교모임에 카이사르를 처음 마주한 세르빌리아... 예전부터 카이사르의 딸 율리아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아들 브루투스의 말에 그녀는 카이사르와 따로 만나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문제는 장인이 될 사람이 엄마의 눈에 들었다는거... 카이사르 입장에서는 전통가문의 자제에다 돈까지 겸비한 조용한 청년이었으니 거부할리 없었고 세르빌리아가 본 카이사르의 눈빛엔 강렬한 권력의 힘이 숨겨져 있으니 돈을 가진 아들에게 권력이 주어지길 바랐던 것이다.

 

하지만 어처구니없게도 카이사르와 세르빌리아가 서로에게 이끌려 결코 넘어선 안되는 선을 넘게되고 혼인계약에 따라 그들의 미래는 물흐르듯 진행되는 듯 했다.

 

과감한 전개에 무척이나 놀랐다. 돈과 권력을 거머쥐려는 이들의 거침없는 전진은 뒤를 돌아보는 법이 없었으니 앞으로 있을 선거에 그들의 활약이 꽤나 기대된다. 뭐~ 읽는내내 익숙치않은 이름때문에 정신은 없지만 전쟁과 권력의 다툼을 위한 모종의 협약을 보는 재미는 단연 최고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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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68년 6월... 여드레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여자들의 사교모임... 아우렐리아의 집에 모였다. 브루투스의 친아버지를 살해한 폼페이우스의 아내 그리고 술라의 딸, 브루투스의 어머니인 세르빌리아와 집 주인 아우렐리아 등... 역시 여자들이 모이면 말이 많아지고 소문이 생긴다는 것이 이러한 이유때문인 듯 하다.

 

 

하여튼 오늘 모임에 아직 성인이 되지않은 브루투스를 동행한 세르빌리아는 아들의 요청으로 낮은 직급이지만 히스파니아에서 재무관을 맞고 있는 카이사르의 딸 율리아를 이어주기 위함이 가장 큰 목적이었다는거... 이후 모임 중에 도착한 카이사르... 그렇게 <카이사르의 여자들>의 주요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인 듯 싶다.

 

 

과연 정치와 여자... 그리고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카이사르의 여자들>의 막이 오르고 혼란기에 접어든 로마사의 한 획을 그을 인물의 등장으로 약10년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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