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려와 수수께끼 - 실리콘밸리 기업가의 성공하는 삶을 위한 아주 특별한 가르침
랜디 코미사 지음, 신철호 옮김 / 럭스미디어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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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하면 성공한 사업가의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른다.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직업을 갖고 오늘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그들중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의 지금 자신에게 놓여진 환경에 만족한채로 일을 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의 상황들 때문에 그 꿈을 실현하지 못하고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 것이다. 대한민국 청춘들의 최고의 멘토라 불리우는 안철수 교수가 추천했다는 책이라는 점도 상당히 매력적인데,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기업가가 성공을 위한 삶을 이야기하기에 더욱 끌리는 책이 아닌가 싶다.

 

과연 어떻게 하면 성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수없이 쏟아내는 질문이 아닐까?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해서 과연 누가 확실한 대답을 해줄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은 하버드 대학과 스탠퍼크 대학에서 '기업가정신'과 관련된 강의를 하고, 실리콘밸리에서도 활동하는 기업가이자 벤처투자가라는 경력을 가진 저자가 실리콘밸리에서 경험한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지녀야할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누군가의 경험은 또다른 이에겐 삶의 지혜가 되기도 한다는 점에서 랜디 코미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이야기를 그냥 넘길 수 없는 것이기도 하다. 자신이 하고자하는 일을 위해서 지금 이순간 창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통해서 실리콘밸리의 성공 신화를 읽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부록에는 역자가 안철수 교수의 KAIST 기업가정신 수업 시간에 배우고 느낀 내용이 정리된 글이 나온다. 창업과 사업을 하는 크고 작은 사업체의 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이다.

 

이 책의 모든 이야기가 다 옳다고는 말한 순 없겠지만 실질적인 이야기들로 담겨진 책이기에 도움을 원하는 사람에겐 반가운 책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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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마음은 거짓말을 한다 - 스스로를 속이는 여자들의 이상한 심리 탐구 50
에이미 알러스 지음, 안기순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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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의 심리는 정말 비교대상이 될 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특히 여자의 마음은 정말 미지수 그자체가 아닌가 싶다. 내가 여자임에도 같은 여자의 마음을 이해 못하겠는데, 남자는 오죽이나 답답할까?

 

이 책에서는 여자들이 스스로도 자신의 속인다는 이상한 심리 50가지를 필두로 해서 여자의 마음과 심리를 전격 해석하고 있다. 여자의 심리를 탐구하는데 있어서 외모와 가치, 사랑과 연애, 일, 인간관계, 돈과 성공의 다섯 가지 주제로 보다 심층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다섯 가지의 주제에 대해서 말하기 전에 우리 여자들의 마음에 공존하는 2가지 심리 상태를 먼저 말하고 있다. ‘내면의 비판자’(Inner Critic)와 '내면의 지혜(Inner Wisdom)'가 바로 그것인데, 내면의 비판자가 마음속에서 강하게 작용하면 스스로의 가치를 더욱 낮게 평가하게 되고, 반대로 내면의 지혜가 마음속에서 활발하게 작용하면 자신감이 생긴다고 한다.

 

그렇기에 앞서 말한 다섯 가지의 각주제에서 자신의 마음속에 작용하고 있는 ‘내면의 비판자’(Inner Critic)와 '내면의 지혜(Inner Wisdom)'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알아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각 상황에서 우리가 ‘내면의 비판자’(Inner Critic)보다는 '내면의 지혜(Inner Wisdom)'가 자신들의 마음 속을 차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면의 지혜(Inner Wisdom)'가 내 속에 가득할 때 나의 삶이 행복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내면의 비판자’(Inner Critic)가 우리를 마음속으로 루저로 만드는 경우를 책을 통해서 만나게 될 것이다. 아마도 한번쯤은 고개를 끄덕여 봤을 이야기이기에 많은 공감을 자아내는 것이 이 책이 매력이기도 하다.

 

책의 내용을 예로 들어 보자면, 제5장 돈과 성공편에서 실패자에 대한 여자의 심리를 알아 볼 수 있는데, 스스로를 실패자라 낙인찍고 좌절감과 우울감에 빠져 있는 여성들에게 그 속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 "나를 위한 새로운 시도"를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실패에서도 내가 얻은 교훈이 있음을 상기시켜서 내가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한번쯤 생각해봤을 여자의 심리가 나오고 이 심리에 '내면의 지혜(Inner Wisdom)'를 쒸워 행복한 삶으로 인도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그리고 책의 중간중간 나오는 기가 막히게 딱 어울리는 격언들도 나의 '내면의 지혜(Inner Wisdom)'를 일깨우는데 한몫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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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직장 3년보장 처세법
와타세 켄 지음, 김동근 옮김 / 오늘의책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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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는 일자리가 없다고 탄식하고, 기업에서는 인재가 없다고 말한다. 과연 누구의 말이 사실일까? 좋은 스펙을 가진 사람이 좋은 직장에 들어갈 확률이 높고, 더 많이 성공할 수 있다는 말에 어느 정도는 공감할 수 있지만 이 말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학교 우등생이 사회 열등생이라는 말도 있지 않는가. 3년 1095일. 1100일에서 5일 모자라는 시간이다. 결코 짧다고 말할 수 없는 시간임에는 틀림없다. 적어도 이 시간에 뭔가 하나에 집중해서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의 결과는 얻을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이 책에서는 첫직장에서 적어도 3년은 보장해주는 처세법이 나온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첫해를 넘기고 이직하는 사람의 수가 상당하다고 말한다. 이 말은 무엇일까? 자의에서든 타의에서든 직장에서 견디기가 힘들다는 말이 아닐까?

 

책은 재밌게 쓰여졌다. 단순히 무엇을 해야한다는 항목을 나열하고 그것에 대한 근거로 여러 권위있는 학자의 학설이나 연구 발표를 인용하고 있지 않다.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는 이근기라는 남자 주인공을 필두로 해서 주변에 그와 밀접한 관련을 맺는 회사 사람들을 등장시켜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직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어디로보나 평범하기 그지없는 이근기의 사회 우등생으로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디에서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에 맞는 간단하지만 명료하고 확실한 처방전으로서의 처세술을 말해주고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라면 매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공을 하면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실패를 하면 모든 것을 얻는다"는 외국의 어느 유명 야구인이 말했다. 책의 말미에 이근기가 그해의 우수 신입사원이 되지는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는 많은 것들을 배웠음을 알게 된다.

 

책에서는 총 12조의 처세법이 나온다.

 

제1조 절대 절대 지각하지 마라
제2조 ‘봐주겠지’ 기대하지 마라
제3조 가르쳐줄 거라고 착각하지 마라
제4조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마라
제5조 잘 나갈 때 더 성실하라
제6조 책임진다고 사표내지 마라
제7조 방황은 짧게 하라
제8조 이 일을 왜 하는지 스스로를 설득하라
제9조 해야 할 일은 즉시 하라
제10조 죽을힘을 다해 일해보라
제11조 건강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라
제12조 누구도 아닌 ‘나’를 위해 일하라

 

읽어 보면 "뭐 특별한 것 없잖아?" 하고 실망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토록 당연한 진리조차 깨닫지 못하거나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 오히려 경종을 울릴만한 이야기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처세법들을 깨닫는 과정에서 주인공 이근기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본다면 결코 평범하다고 말할 수 없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당연하기에 오히려 저평가되는 것이 사실이다. 평소에 작은 일을 꼼꼼하게 잘하는 사람들은 그 내공이 쌓여서 큰 일도 잘해낼 수 있는 것이다. 상대방으로부터 대우받기 원한다면 먼저 자신을 그만한 위치에 올려 놔야 한다. 자신에게 그럴만한 능력이 있다면 그에 대한 대우는 주변이 알아서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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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동안 나를 기다리는 것들 - 미리 알아두면 삶이 편해지는 23가지에 대하여
웬디 러스트베이더 지음, 이은정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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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날 기다리고 있는 것들은 과연 무엇일까? 미래에 대해 아무도 알 수 없기에 이 물음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 당연한것 처럼 느껴진다. 살아가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한해 한해 더 산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느낄 것이다. 내 마음대로 무조건 할 수 없는 것들도 있고, 내가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일들도 산재해 있기 때문이다.

 

사회복지학과 교수라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좀더 나은 삶과 나이 들어 감에 있어서 느끼는 불안을 넘어서는 행복을 만나기 위해서 미리 알아두면 삶이 편해지는 23가지 주제를 말하고 있다.

 

살아가면서 자신감을 잃은 누군가에게, 주변의 사람들과 제대로된 소통을 하지 못하는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을 잃은 누군가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는 그런 잔잔한 이갸기들로 채워져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고, 저자 말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의 주 타깃층은 20, 30대의 청춘들이다. 아직까지 살아갈 날이 많은 청춘들에게 그들이 앞으로의 인생에서 만나게 될 각가지의 상황들에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그 길을 지나갈 수 있는지를 알려 주고 있는 것이다.

 

나혼자 사는 삶이 아니기에 다른 이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덧붙여 나 자신의 삶을 위해서 변화의 방법을 말하고, 끝으로 내 마음의 평정과 평화를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그 방법에 있어서도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과 인터뷰, 심리치료 상담, 지인들과의 대화, 조사 자료, 영화 블로그, 라디오 방송 사연, 버스나 카페에서 들은 이야기 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공감을 자아내고, 편안한 분위기로 풀어가고 있다.

 

이렇게 살아야 한다든지 저렇게 살아야 한다든지 하는 충고가 아닌 경험담과 실제적인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잔잔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인생이라는 것이 결코 녹록치 않은 일이라는 것은 노년기가 아닌더라도 누구나 아는 것이고, 지금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태어나면 모두가 나이를 먹어가고, 그 과정에서 오는 불안과 허무감은 모두가 느끼는 부분이다. 그렇기에 아직 젊다고 말할 수 있는 바로 지금, 인생에 대한, 자신의 미래에 대한 대비를 하자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논지가 아닌가 싶다.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미래의 내 삶이 어떤 모습일지가 결정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이 책 한권으로 미래의 내 삶에 무조건적인 행복이 보장되진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마이너스가 아닌 플러스가 될 23가지를 통해서 조금은 수월하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이 될 수는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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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
잭 캔필드 & 마크 빅터 한센 지음, 류지원 옮김 / 토네이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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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첫 이야기를 읽으려고 하는 순간 난 실로 커다란 충격을 받았다. "나는 오늘 죽어가고 있는가, 살아가고 있는가" 잠시 잠깐이지만 '난 과연 오늘 하루 어떤가"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게 되는 순간이였다.

 

이 책은 이렇듯 처음부터 강한 임팩트로 느슨해진 내 삶을 일깨우는 그런 책이였다. 우리에겐 너무나 잘 알려진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같은 전작으로 전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많은 감동을 준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것에서부터 많은 관심이 갔었는데 전작과 견주어 보아도 결코 빠지지 않는 그런 책이라는 것이 나의 소견이다.

 

첫 질문부터 마지막 101가지 질문에 이르기까지 그에 대한 대답을 수많은 사람들의 생각과 사연을 통해서 보여지고 있는 점이 읽는 독자에게 상당한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것 같다.

 

생의 한가운데서 우리가 삶에게 묻고 삶에게 답해야 할 것들이라는 머리말과 실제 제시된 질문들을 읽다보면 문득 이 모든 질문들이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바라는, 바로 버킷리스트의 내용이 아닐까 싶은 생각을 해보게 된다.

 

살아가는 동안 이렇게 하고 싶다는 내용과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 내용을 적어 두고 있기에 자세히 읽다보면 101가지의 질문에 YES라고 자신있게 답하거나 그에 맞는 자신만의 대답을 말할 수 있도록 살아야 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하게 된다.

 

질문들 중에는 지금 이자리에서 그렇다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도 물론 보인다. 하지만 대부분이 고개를 젖게 만드는 것들이다. 매일 매일 매너리즘 [mannerism]에 빠져서 오늘 하루도 그냥 흘려 보내고 있지는 않는지 내 삶을 되돌아 보게 만드는 책이다.

 

첫 질문부터 강한 임팩트로 멍한 정신을 한방 날려버리는 의도로서 오늘 내가 살아야하는 이유와 살아있는 삶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이 나로서는 참으로 좋다. 삶에 대해 절박함을 지닌 시한부 암환자의 사연을 통해서 지금 건강한 내 삶의 소중함을 생각케 하고, 그런 정신으로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삶을 살아가도록 100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101가지의 질문에 하나 하나 나만의 사연을 채워가다보면 마지막 순간 나는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삶을 원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나올것 같다.

 

마지막 101번째 질문은 처음 삶의 의지를 다졌던 분의 편지로 갈무리 된다. 영면의 길로 들어선 이의 마지막 고백을 통해서 우리네들의 삶에 지친 영혼에 용기와 희망, 화이팅을 보내기 때문이다.

 

현문현답(賢問賢答)의 이야기들로 가득한 <죽기 전에 답해야 할 101가지 질문>을 통해서 지금 이후의 내 삶이 후회없는, 행복한 인생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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