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JLPT 한권으로 합격하기 N1 新JLPT 한권으로 합격하기
신JLPT연구모임 지음 / 시사일본어사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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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즘 출판사들은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그 디자인이나 구성에서도 많은 신경을 쓰는 것 같다.
특히 그냥 읽는 책이 아닌, 학습서인 경우에는 출판사의 세심한 배려가 학습에 편리함을 도모하기도 한다.
<新 일본어능력시험 한권으로 합격하기 N1>는 전 4권으로 분권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필요한 파트를 휴대하면서 공부하기 편하게 만들어 두었다.
전공서적 정도의 크기와 무게를 생각할 때 참 좋은 것 같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전체 과목에 해당하는 학습 스케줄이 있다.
출판사의 권고 사항이긴 하지만 학습 계획표 작성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나름 유용할 것 같다.
15일 완성본과 30일 완성본 두가지 버전이다.


먼저 첫번째 과목이기도 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부분을 들여다 보자.
 

문자·어휘 과목은 전체 시험에서 문제 1~4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해당 문제들에 대해 문제 요령 및 포인트를 시작으로 해서 총 3단계(기초부터 튼튼히 → 익히기 문제 → 실전 문제)에 걸쳐서 학습이 이루어 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엔 모든 단계를 종합문제로 풀어 볼 수 있도록 하여 복습을 효과를 높힌다.




보시는 바와 같이 각 문제별 유형에 따라 포인트를 한번 짚어 주고, 이를 통해서 학습 요령과 나름의 문제 풀이 요령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각 문제에 해당하는 핵심적인 학습 내용을 간략하지만 충실하게 담고 있다.




기초 문제와 익히기 문제는 정답과 해석이 문제의 하단에 바로 제시되어 있다. 문제가 어휘 분야인 만큼 문장에 대한 별도의 문법적 설명은 없다.





그나마 실전 문제는 따로 정답과 해설 페이지를 만들어서 각 문장에 대한 답과 어휘설명과 해설이 이어진다.

끝으로 문자·어휘 과목을 최종 점검해 볼 수 있는 종합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문법에 대한 구성도 앞선 문자·어휘 과목과 유사하다고 보면 되겠다.




독해 과목은 문제 8~13까지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각 문제의 유형, 요령이나 포인트 등에 대해서 실제 문제를 통해 설명을 하고 있다.
단순한 이론적 설명이 아니라 실제 문제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학습자들의 이해력에 조금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독해 역시도 이론적 설명 다음엔 기초 문제, 실전 문제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종합 문제를 통해서 마무리를 하고 있다.




청해 과목에서는 크게 세가지 내용을 다룬다.
먼저 발음이다. 제대로 된 발음은 청해 문제와 직결되기에 중요 발음에 대해 다시 한번 요약 정리가 이루어진다.
두번째는 청해 문제에 자주 나오는 11가지 표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세번째는 즉시응답에 나오는 다양한 표현을 소개함으로써 외워두면 좋은 몇가지 표현들이 나온다.
 




총 3과목에 걸친 각 파트별 공부가 끝났을 때 최종적으로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1회분의 실전 모의 테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모의고사 다음엔 바로 정답과 해설을 실어 두어 독학을 하는데도 별 무리가 없도록 해 두었다.




책의 끝 표지에는 청해 파트와 실전 모의 테스트 부분에 대한 녹음이 되어 있는 MP3 CD가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MP3 CD 뒤에는 스피드 체크북이 살포시 숨어 있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중요 어휘 및 핵심 문법을 단시간에 체크할 수 있는 소책' 라고 되어 있다.
실제 이동시나 시험장을 갈 때 휴대해도 좋을 듯 싶다.

어떤 책이든지 간에 제1 비법은 학습자가 그 학습서를 끝까지 열심히 공부하는 것일 테다.
하지만 우후죽순으로 쏟아져 나오는 서점가에서 그 학습서를 골라 내기란 쉽지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렇듯 일본어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출판사의 양질의 책을 고르는 것이 한 방편이 되리라 여겨진다.
다른 기본서나 학습서들로 공부를 한 다음 최종 마무리 모의고사를 택하기 전 확인 학습의 의미로 이 책을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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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사랑은 내게 오고 갔다
조엘 매거리 지음, 정지현 옮김 / 시그마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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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장애는 불안장애의 하나로서, 반복적이고 원하지 않는 강박적 사고(obsession)와 강박적 행동(compulsion)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질환이다. 잦은 손 씻기(hand washing), 숫자 세기(counting), 확인하기(checking), 청소하기(cleaning)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결과적으로 불안을 증가시킨다.  제공

조엘은 강박장애 환자이다. 그에게는 7년간 함께 사랑을 나눠온 페니가 있다. 하지만 페니와의 사이가 소원했던 시절 그가 저널리스트들끼리 홍콩 여행을 간 날 그곳에서 만난 호텔 메이드 직원 므헬리와 함께 관계를 맺고 난 후 그녀가 자신의 아이를 낳았을 거라는 강박장애에 시달리게 된다.
그는 그전에도 여러가지 강박장애에 시달렸다.
가령 어려운 아픈 사람이나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을 그냥 지나치면 자신이 도와주지 않아서 그 사람이 결국에 죽게 된다거나 더 아프게 된다거나 최악의 상황이 될 거라는 지나친 망상에 시달리는 것이다.
그러면서 조엘 자신의 내부에선 치열한 싸움이 벌어진다.
가령 이런 식이다.
"도와주어야 한다. 아니다 자신이 아니여도 누군가는 도와 줄거다. 내가 이런 문제에 처한 모든 사람을 도와줄 수는 없지 않는가."  등등...
사실 홍콩을 떠나오기 전 므헬리로 부터 의학적 진단을 통해 임신이 될 가능성이 전혀 없음을 알고 호주로 돌아 오지만 그의 강박장애는 자신이 확인하지 못하는 이유로 인해서 점점 그의 정신을 갉아 먹게 된다.
므헬리가 아이를 원했던 일과 사후 피임약을 먹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더 나아가 그의 필리핀 아기가 지금쯤 지구 반대편에서 자라고 있을 거라는 망상의 수준까지 가게 된것이다.
그는 이런 강박장애로 인해서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되고, 치료의 일환으로 사랑하는 페니를 떠나 2여년간의 세계여행을 계획한다.
이별을 아쉬워하는 페니를 뒤로하고 그는 미국, 캐나다, 남미, 유럽, 아프리카까지 돌아 다니며, 여행을 하고, 강박장애로 부터 자유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그 사이사이 여행지에서 겪게 되는 갖가지 고비와 추억들을 간직하면서 그는 어느 정도 나아지는 것 같아 보인다.
그리고 결국엔 자신에겐 페니 밖에 없음을 깨닫고 그녀에게 청혼하지만 이미 늦은 상태다. 
페니는 함께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던 이란 남자와 결혼한다.
조엘은 뒤늦게 페니가 진정으로 원한건 바로 자신이였음을 깨닫게 된다.
그가 강박장애로 누군가에게 얽매이는 것조차 힘들어 하던 순간에도 그의 곁을 지키면서 사랑을 주었던 페니는 완전한 조엘의 사랑만을 원했던 것이다.
강박장애로 인해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조차 제대로 깨닫지 못했던 조엘은 일련의 여행을 통해서 그 여행의 막바지에 이렇게 단순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비록 그녀와의 사랑은 완성되지 못했지만 그는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설계를 하게 되고, 필리핀 아기에 대한 존재에 대해서도 그 강박증이 다소 누르러짐을 느낀다.
그는 여전히 노력중이고, 증상을 엷어지고 있는 셈이다.
무수히 손씻기를 반복하고, 잠근 문과 가스 밸브를 계속 확인하는 등의 행동도 역시 강박장애다. 아닌 듯해도 현대인의 꽤 많은 숫자가 자신도 모르는 강박장애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너무 자유로워졌기에 오히려 쏟아지는 자유로 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 조엘은 강박장애라는 굴레에 갇혀 사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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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네 집은 누가 지킬까? 아라미 사회 동화 5
치사토 타시로 글, 케이트 웨스터런드 그림, 박선주 옮김 / 아라미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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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들은 오늘도 걱정이 태산이다. 자신들이 사는 이집에도 고양이가 나타난 것이다. 그거소 굉장히 큰 녀석들이란다.



그래서 구레, 치비, 타로, 쿠로, 시로 다섯 생쥐들은 다른 집을 찾아 보기로 한다.
이곳은 사람이 너무 많고, 저곳은 이미 다른 생쥐들이 살고 있다.



그렇게 한참을 찾아 헤맨 끝에 쿠로가 사람들이 버린 물건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곳을 발견한다.
그래서 다섯 생쥐들은 의기투합하여 여기에 버려진 물건들을 가지고 자신들만의 집을 스스로 짓기로 결심한다.
버려진 괘종시계, 나무판, 빨간 의자 등에 못으로 망치질을 해서 그들만의 보금자리를 서서히 완성해 나가기 시작한다.
깨진 컵을 이용해서 욕조도 만들고 수도와 배수시설도 만들어서 빗물을 이용해서 마음대로 목욕도 가능해진다.
부엌, 음식 창고, 침실 등도 만든다.
거기다가 자전거 바퀴를 이용해서 놀이기구까지 만들고, 삽으로 연못까지 판다.
생쥐들은 누구하나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자신들의 집을 만들어 간다.
매일 매일

"좋은 집이 될 거야! 멋진 집이 될 거야!
세상에서 제일 예쁜 우리 집이 될 거야!"

라는 주문같은 노래를 부르면 정말 열심히들 짓는다.



그렇게 해서 마침내 생쥐들에겐 이렇게 멋진 집이 완성된다.



이제 완성된 집에서 잠이 들려는 찰나 고양이 울음 소리를 듣게 된다.
그리고 나가보니 덫에 걸린 고양이를 보게 되고, 생쥐들은 의기투합해서 이빨로 줄을 갉아서 고양이를 구해 준다.
고양이는 이에 고마움을 느끼고, 그 은혜를 갚고자 한다.
이렇게 해서 다섯 생쥐들은 그들만의 멋진 집에 그 집을 지키는 개가 아닌 '고양이' 까지 얻게 된다.



고양이를 떠나 새로운 집을 지은 생쥐들의 집을 고양이가 지켜 준다는 다소 엉뚱한 이야기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고양이와 생쥐들은 마치 톰과 제리 같은 존재라고만 알려 주는 것보다는 확실히 좋을 것 같다.
서로 싸우고 좋지 않은 사이라도 화해하고 서로 서로를 돕고 도우면서 함께 사이좋게 살 수 있다는 교훈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는 듯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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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용 앞치마&두건세트 - 울리
(주)애니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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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큰 아들입니다. 아들인데도 너무 가정적(?)이여서 제가 하는 집안일은 모두 따라 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분야는 단연코 요리입니다.
혼자서 도구를 잡을 수 있는 힘이 있던 시절부터 요리에 관심을 가지더니 작년부터는 아예 제가 요리를 하면 저는 식탁에 자리 잡고 앉아서 각종 야채들을 썰고 냄비나 프라이팬에 담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면서 가끔 요리를 하는 시간이 있어서 두건이랑 세트로 샀습니다.



평소엔 제 앞치마를 탐내는 데 자기것을 사주고 나니 이젠 요리하자고 떼를 쓸 정도입니다.
아이의 키가 99cm정도이니 길이는 참고하시고, 따로 목부분의 끈은 조절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4살 정도면 충분히 사용하기엔 무리 없다고 느껴집니다.
그 이하로는 목부분을 조절해도 약간은 길게 느껴집니다.
아들 녀석도 약간은 긴것 같은데 더 줄이면 목이 갑갑할 것 같아서 그냥 두었습니다.
색상은 파스텔톤이여서 그런지 촌스럽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표면은 완전한 밋밋한 상태가 아니라, 약간 볼륨감이 있어서 더 좋습니다.
테두리에 주름 잡힌 부분이 쭉 둘러쳐저 있어서 약간 여성스러워 보이긴 하는데, 그래도 색상이 있고, 아이인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허리 부분을 묶는 끈은 생각보다 깁니다. 그래서 너무 어리지만 않는다면 나이의 상한제는 오히려 없어 보입니다.
전 나름 남자아이인 점을 고려해서 파란색(브라우니) 구매했는데 아들은 오히려 분홍색이 마음에 든다고 합니다.
제 눈에도 분홍색이 더 화사해 보이나...

앞치마의 앞에는 남색 선(보라색 박스안)을 가로지르는 라운드형 주머니가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거기다 휴대전화(사용하지 않는 구형 휴대전화)를 넣어 두고 다닙니다.
제가 몇번인가 그렇게 넣어두고 했더니 그것도 흉내를 내네요^^

천이 일단은 방수나 방염이 되지 않으니 그점은 참고하시고, 두건의 경우 앞면에 그려진 양무늬가 앞치마처럼 천으로 덧붙여서 그 모습이 두드러지게 했다면 더 귀엽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참고로 바느질도 상당히 튼튼합니다.
마감처리도 깔끔하고 군더더기도 없습니다.
배송도 하루만에 옵니다.
디자인, 색상, 품질 모두 저는 아니 저희 아들은 만족합니다.
마음에 든다네요.
아들은 최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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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와 역사
랜디 체르베니 지음, 김정은 옮김 / 반디출판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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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공룡이 지구에 살던 시대부터 점차 현재로 오기까지의 날씨와 연관된 20개의 역사 속 미스터리를 상당히 구체적인 기상 & 기후적 분석과 이를 통한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보통 공룡이 지구상에서 멸종된 것이 빙하기로 인해서 추위와 굶주림이란 이유 때문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과학적 근거와 시뮬레이션, 기상, 기후학적 근거, 통계 자료 등을 토대로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 중의 하나이자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다.
각각의 미스터리에 대해서는 조금 독특한 양식을 보인다.
미스터리에 대해 마치 사건일지를 쓰듯이 시간적 순서로 박스화된 글을 제시하고 그 아래 다시 그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덧붙여지는 형식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좀더 진지하고 사실적으로 느껴진다.
20개의 에피소드에 대해 저자가 정말 많은 자료들을 참고했으며, 노력했겠구나 싶을 정도로 꼼꼼하며, 그에 제시된 근거들도 다양하다.




저자는 앞선 20개의 역사 속 미스터리를 통해서 알게 된 사실을 미래의 날씨에 대한 미스터리에 대처하는 7가지의 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말 그대로 온고지신(溫故知新)인 셈이다. 

저자가 말하는 일곱 개의 해답을 잠깐 들여다 보면,

첫째, 기후는 변한다.
기후는 변해 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이다.
둘째, 기후와 날씨 연구에는 독특한 연구법이 필요하며, 그 연구법을 활용할 훨씬 더 독특한 과학자들도 있어야 한다.
셋째, 흑백논리를 조심하라는 것이다.
대기권은 인간 세계만큼이나 복잡해서, 기후나 날씨에 관해 똑 떨어지는 단 하나의 해답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넷째, 문명이 기후와 날씨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다섯째, 범세계적인 기후 변화는 범세계적이지 않다.
지구는 하나의 단위처럼 반응하지 않는다.
여섯째, 기후 변화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변화에 얼마나 빠르고 똑똑하고 효과적으로 적응하는지가 중용하다.
미래 기후에 관해 어떤 논의를 하든, 우리는 기후 변화와 연관된 모든 잠재적 요소들을 확인하고 기후 변화 자체와 함께 이 요소들에 대해서도 신속하고 효과적이면서도 강력한 대처법을 준비해야 한다.
일곱번째, 기후는 아주 먼 미래에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요지는 어쩌면 6번째에 답이 있는 듯 하다.
확신할 수 없기에 예측한다고 말한다.
현재의 다양한 과학 기술과 기구들을 이용해서 그 시대의 날씨를 가장 먼 미래까지 예측한다고 해도 날씨는 또 어떻게 달라질지 아무도 모르는 것이다. 그렇기에 예측 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면서 다양한 변수들에 대해 대비하고자 노력하는 것 만이 최선이자 최고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 책이 역사 속 모든 날씨 미스터리를 해결해 준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흥미나 정보 전달 측면에서 결코 부족하지 않은 책이였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이라면, 책의 하단에 있는 페이지 옆에 책의 제목을 적지 말고 해당 chapter에 대한 제목을 적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제목이 날씨와 역사라는 것은 아는데 굳이 모든 페이지마다 제목을 반복할 필요가 있었나 싶다.
그보다도 지금 페이지가 해당하는 부분의 소제목을 적어 표시하는 것이 독자들에겐 더 유용하지 않았나 싶다. 보기에도 더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책의 두께나 품질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이런 가름끈 하나 정도는 있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적지 않은 가격에, 400페이 가량의 두께에, 양장본의 두꺼운 하드 커버를 입힌 책 나름의 고급스러움에 비하면 이런 가름끈 하나 있어야 할 것 같다.
요즘은 적은 페이지에도 가름끈이 있는데 이 책은 여러모로 따져봐도 있었으면 좋겠다.
작지만 세심한 배려에 독자는 감동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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