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요즘 일반 가두상권에 있는 헌책방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없으실 거란 생각이 듭니다,아무래도 검색하기 편하고 새책같은 느낌의 헌책을 판매하는 알라딘 중고서점이 곳곳에 생겼고 주위에 없으면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받아볼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예전에 헌책방을 이용했던 분들이라면 아마 누구나 이런 추억 하나 정도는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예전에는 이사시등 집안의 책을 일괄로 한꺼번에 헌책방에 파는 경우가 많다보니 헌책방 주인장들도 책을 하나하나 점검하지 않고 판매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지금의 알라딘 중고서점처럼 직원이 책 구입시 일일히 페이지를 펼쳐보면 밑줄친 흔적이나 접힌 곳이 있는지 확인해 등급을 매기진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책 안에 별별것들이 끼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재수가 좋으면 책주인이 몰래 숨겨놓은 지폐를 발견(전 이런일이 한번도 없었어요)되거나 (연애)편지등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하지만 보통은 책갈피나 아니면 단풍잎을 말려 책속에 끼워놓은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전에 헌책을 정리했는데 그 중에 60년대 서점 세금 계산서와 아이들의 흑백사진 한장을 발견했습니다.둘다 세월의 흐름을 알수 있게 해주는 물건들이 었습니다.나중에 사진 한번 올려야 겠네요.

아무튼 헌책방을 이용해 헌책을 구입하다보면 이처럼 알라딘 중고서점ㅇ서는 찾을수 없는 아날로그한 향수와 재미를 느낄수 있어 좋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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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과거 시대를 상기하는 복고 열풍 흔히 말하는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지요.2008년으로 타임슬립해서 자신으 최고 아이돌의 생명을 구한다는 내용의 드라마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건 이미 응당하라 1997,1994,1988의 흥행 돌풍에서 잘 들어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재의 팍팍한 삶이 과거의 삶이 더 편안하고 행복했던 것이 아닌가하는 향수를 중장년층에 불러일으키고 지금의 MZ세대들은 자신들의 몰랐던 과거의 삶에 대해 흥미를 느껴서 그런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튼 이런 레트로 영향탓인지 개그맨 유튜버가 자신의 채널에서 이런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유튜브를 보고 많은 분들이 재미있게 보셨는지 댓글을 달아 주셨더군요.

그중 많은 분들이 자신의 대학시절을 회고해서인지 술집 분위기등이 응답하라 1994와 비교해보면 93년이 아니라 84년을 보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계시더군요.

제가 봐도 응답하라 1994에 비교해보면 너무 올드한 분위기인것 맞는것 같습니다.사실 설정부터 공중 전화기나 술집의 풍경이 마치 드라마속 70~80년대를 연상시키고 있네요.

하지만 두 주인공의 대화등을 유추해 보면 두 사람모두 직장인임을 알수 있는데 한 사람은 사무직 한사람은 생산직임을 알수 있고 말속에서 술집이 대힉생들이 가는 장소가 아니라 직장인들이 퇴근후 간단하게 한잔하는 술집이라면 있을법하단 생각이 듭니다.사실 제가 사는 곳에도 저런 분위기의 술집이 아직도 있는데 주 고객이 대부분 50대 이상이더군요.

게다가 두 주인공이 사는 곳이 서울이 아니고 지방이라면 초반에 나오는 공중전화기의 모습이나 술집의 내부 풍경이 더욱 공감이 갑니다.그리고 촌스러운 직장인의 장발 모습도 70년대는 불가하고 전두환 시절의 80년대에도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들며 민주항쟁이후 90년대 들어서야 기를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담배피는 장면에서 우리가 흔히 보는 일회용 가스 라이터대신에 유엔성냥을 쓰고 있는데 압전방식의 요즘 일회용 가스라이터는 90년대부터 서서히 보급히 시작되었고 그 탓에 성냥은 2천년이후 주변에서 사라졌기에 고증이 잘 이루어졌단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술집 쥔장이 30인데 아직 결혼을 안했나며 노총각이라고 부르는데 지금은 이게 뭔말인가 싶지만 20대 후반에 일반 남성이 결혼했던 30년전이란 생각을 해보면 참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군요.


그러면서 90년대 등장한 (압구정)오렌지족이나 오렌지족을 따라했던 낑깡족이니 하는 당시에는 매우 핫했으나 지금은 거의 쓰지않는 단어들도 등장하고 요새는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면 쓰지못할 남자는 밖에서 일하고 여자는 집에서 애니 키운다는 말도 거침없이 나오는 것을 보면 세월의 흐름을 알수 있습니다.

다만 고증이 하나 잘못된 것이 있다면 작업복을 잆은 친구가 월급이 7만원이란 말을 하는데 90년대 초반 (중소기업)사무직원 월급은 평균 40만원,생산직 직원 월급은 평균 30만원(이하)로 나오기에 이건 잘못 조사한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개그맨들이 하는 유튜브다 보니 한정된 시간과 공간을 차용했기에 완변히 90년대를 고증하기는 어려웠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90년대를 보낸 분들은 이걸 보면 아마 향수를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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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성류굴을 아시는지요? 아마도 강원도로 여행 가신분들은 한번쯤 가보신 굴일 거란 생각이 드는데 마우튼 관광지로 유명한 굴이지요.


그러데 1960년대 발견한 성류굴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방된 굴이라고 하는데 2015년이 되서야 경주 박물관 관장이 출입구 위쪽부분에서 희미하 금석문을 발견했는데 560년 진흥왕이 동굴을 방문하기 위해 가교를 설치하고 50명의 수행했다는 기록외에 당나라연호부터 신라의 관직명과 화랑및 승려의 이름부터 조선시대 울진 군수의 이름까지 새겨져 있다고 하네요.


2024년부터 27년까지 성류굴을 전수 조사한다고 하는데 개방된지 50년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했을 터인데 어떻게 이제야 성류굴안에 이런 금석문이 무수히 많은것이 발견되었는지 참 신기할 따름입니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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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협지를 처음 접한것이 초딩시절 도서관에서 였다는 글을 올린적이 있지요.그런데 외부에서 어떻게 이 글을 읽었는지 어떱분이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댓글을 다신분은 69년에 국민힉교 6학년생이셨던 선생님이신데  중학교 입시시험을 마치고 도서관에서 소년 군협지를 친구들과 돌려봤는데 그때 읽었던 서원평과 자의소녀(소설 군협지의 남녀 주인공)에 관한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고 하시더군요.


전 저희 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특이하셔서 무협지가 있었단 생각을 했는데 선생님의 댓글을 읽으니 69년도에 이미 국민학교 도서관에 소년 군협지(68년도에 간행)가 비치되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간행하자마지 국민학교 도서관에 무협지가 서가에 있었다는 사실은 군협지란 무협지가 60년대 한국에서 얼마큼 커다란 인기를 끌었는지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는 군요ㅏ@.@

아무튼 저 말고도 도서관에서 소년 군협지를 읽으신 분을 만나게 되니 참 기쁘기 한량 없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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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이런 글이 떴다.동생과 카페에 왔는데 공유기문제인지 와이파이 접속이 안된 동생이 알바한테 핫스팟좀 켜달라고 요청했는데 알바가 아니 내가 왜?? 이래 둘이 싸울뻔 했다는 것을 간신히 말렸다는 글이다.

글쓴이는 동생이 언니인 자신한테 핫스팟을 켜달라고 부탁하면 됬을텐데하고 동생을 나무라면서도 알바가 저런 식으로 대응하는 것이 맞냐고 물은 것이다.이에 대부분의 반응은 카페 와이파이는 점주가 손님의 편의를 위한 것이고 이게 안된다고 알바에게 핫스팟을 요구,알바의 개인 데이터를 쓰겠다는 생각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어의가 없다고 하면서 잘못은 누가 했는지 명백한데 이런데 글을 올리는 것을 보니 언니나 여동생이나 쌍으로 돌아이라고 비판을 하고 잇다.물론 개중에 중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이들이 카페 가격에는 음료+와이파이비용등이 들어 있으니 당연한거 아니냐는 글도 보인다.


이걸보니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로 안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카페 주인의 판매 증진을 위해 고객들에게 여러 편의를 제공하자 이제는 이게 당연한지 알고 노트북등을 콘세트에 꽂고 몇시간이나 이용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다른 고객들에게 눈치를 주는 카공족의 행태야 말로 전형적인 민폐족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이런이들은 절대 일본으로 여행을 가면 안된다.왜냐하면 우리나라에서 하던 식으로 휴대폰이나 노트북을 카페에서 충전한다면 바로 전기절도(일본에서 전기사업이 민영화되어 전리료가 매우 비쌈)죄로 바로 경찰에 체포될수 있기 떄문이다.


제발 호의는 호의로써 감사한 맘으로 받아들이길 바란다.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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