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보통 헌책방에서 헌책의 가격은 정가의 50%가 평균적인 것 같습니다.하지만 가격이 그보다 더 높거나 낮은 경우도 있는데 출간된지 몇달안된 책은 60~70%선,헌책방에 보유한 수량이 많거나 책 상채가 나쁘면 50%이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도서정가제 이전에는 50%할인하는 새책들이 많아서 헌책방의 책이 안팔리거나 혹은 새책보다 비싸게 헌책방에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지금도 일번적인 헌책의 경우 대략 정가의 50%선이나 알라딘 온라인 중고같이 개인매물이 많은 경우는 정가의 10%이하에도 거래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헌책중에는 드물게 정가의 2~3배,아니 10배도 넘게 거래되는 책들이 간혹 있습니다.이를 두고 어떤 출판인은 그 중고가격이 바로 그 책의 진정한 가치가 아닐까 하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는 것을 읽은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절판된 책이 비싸게 거래되는 이유는 책을 산 이에게 비싼값이 아깝지 않을만큼 유익한 내용이 있어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만약 비싼가격으로 거래되는 헌책을 보고 출판사가 재간을 하게 된다면 과연 그 책은 대박을 칠수 있을까요?

실제 그런 경우가 종종 있는데 아마도 출판사 기대만큼 대박이 나지 않았을 겁니다.마케팅을 공부하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희소성의 룰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사람들은 앞으로 가질수 없을 거란 두려움이 생기면 갑자기 그것에 대해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한다는 것이죠.

즉 정가보다 비싸게 팔린 헌책은 가지기 힘들다는 가치가 있었는데 이를 노리고 출판사가 재간을 하게되면 누구나 구하기 쉬운 것으로 변해 사람들이 흥미를 잃게 됩니다.


위 두 책은 절판된 헌책당시 정가보다 비싸게 거래된 책들이지만 재간되고서는 그 인기가 푹 줄어든 대표적인 케이스 입니다.


ㅎㅎ 그러니 혹 알라디너 여러분들 중에서 절판된 책을 비싸게 팔고 싶다면 꼭 이 희소성의 룰을 기억하시고 좋은 내용을 가지고 있으면서 판매부진한 책을 꼭 소장하고 계시길 바랍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님이 차원에 관련된 책을 소개하는 글을 올려주신것을 읽다가 저 역시 에전에 차원에 곤련된 책을 읽은 기억이 나서 한자 적어봅니다.


cyrus님이 소개한 책은 좀 전문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과학도서라고 한다면 제가 소개하는 책은 문과생 머리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소설 형식의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바로 요책이죠.


이 책은 1884년 애드원 애봇이 발표한 소설로 SF소설의 효시(?)라고도 알려진 유명한 작품입니다.

플랫랜드는 2차원만 존재하는 평면나라로 2차원만 존재하는 수학적 공간에서만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지요.

플랫랜드는 2차원 평면이 전부인 세상에서 살고있는 주인공 정삼격형인 플랫랜드 주민들에게 평면나라에선 금지된 3차원세계를 알려주려다 ㄱ마옥에 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책속에서 주인공은 자신이 3차원 세계에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를 설명하고 있는데 수학적 추론을 통해서 3차원세사이 있다는 것을 꺠닫게 됩니다.


저자 애벗은 평면나라의 계급제도를 비판하면서 19세가 말의 영국 계급사회도 우회적으로 비판하고 있지요.

저자는 교육자이면서 신학자임에도 차원에 관한 추론 과정을 아주 수하적으로 풀어나가고 있는데 이처럼 플랫랜드는 독특한 소재와 내용 줄거리와 주제가 지금 읽기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플랫랜드는 SF소설이면서도 사회비판 소설이고 또한 수학적 추론을 다루고 있기에 차원에 관한 기초 지식을 아시려는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읽을수 있는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어제 알라딘 중고서점과 기존 헌책장의 장단점을 나열하면서 모든면에서 알라딘 중고서점이 낫지만 개인적으로 아날로그 감성탓에 기존 헌책방을 이용하고 싶다고 글을 올렸습닌다.오늘 일이 있어 잠시 나갔다가 근처 헌책방을 들렸는데 오늘하고 내일 휴뮤란 공지사항이 셔터문에 떠억하니 붙어있네요ㅠ.ㅠ

알라딘 중고서점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빨간날만 휴뮤룰 하는데 반해서 헌책방은 대부분 쥔장 혼자 근무하므로 개인적 사정으로 휴무를 한다면 마침 그날 찾아간 손님은 헛걸음을 할 수 밖에 없어요.게다가 큰 맘먹고 먼곳에서 왔다면 그 데미지는 갑절이 되고 말지요.

생각해보니 이것도 헌책방의 치명적인 단점중의 하나겠네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15만원짜리 흑돼지 삼겹살을 시컸는데 비계가 나와 전국민의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 있었다.가게주인도 죄송하다고 배상하겠다는 공지를 올린판에 이를 가라앉아야 제주지사란자가 한다는 말이 육지와 제주의 식문화 차이란다.
제주도민도 흑돼지 비계 미투하는 중인데 지사라는 자가 하는 말이라니 짚들고 불속에 들어가는 형국이다.

제주지사님 흑돼지비계 삼겹살 너나 많이 쳐드세요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중국은 공산주의 독재국가이기 때문에 중국 공산당과 지도자의 대한 비판이나 풍자 혹은 조롱등은 절대 용인하지 않습니다.그러다보니 외국에서 중국공산당이나 공산당 지도자에 대한 비판이나 풍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만리장화벽을 쌓을 정도니까요,


이런 중국의 정책탓에 엉뚱하게 가장 큰 피해를 본 것이 바로 곰돌이 푸입니다.중국 공산당 주석인 시진핑과 푸과 닮았다는 이유에서죠.

2013년 시진핑 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걸어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이 모습이 곰돌이 푸와 호랑이 친구인 티거와 닮았


이 사진 한장으로 위대한 시진풍 주석을 풍자와 조롱거리로 삼았다고 중국 공안 당국은 철저하게 검열하게 되었고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 곰돌이 푸는 중국에는 절대 들어가지 못하게되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죠.


이처럼 곰돌이 푸가 시진핑주석을 비판한것도 아닌데 단순히 위의 사진 한장탓에 이처럼 검열당하는 것은 좀 어처구니 없고 억울한 측면도 있는데 실제 중국에서는 절대 볼수없고 봐서도 안되며 소지하거니 시청시 바로 공안한테 소리 소문없이 사라지게 만드는 중국에서는 영구 봉인된 금단의 애니가 있습니다.


바로 홍랑이라는 일본의 애니메이션 입니다.

홍랑은 타카죠 마사히코 원작, 오카무라 켄지가 작화를 맡은 만화(2권)을 1993년에 애니화한 작품인데 중국을 배경으로 중국의 고대 유적과 오컬트, SF를 접목시킨 작품으로 좀 매니악 한 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공산주의와 공산당을 맹렬히 비난하는 내용이 주가 되며 작중 중요 소재로 천안문 6.4 항쟁이 대놓고 나오고 인류를 멸망시킬 세 마왕이 중국의 시황제,징키스칸,그리고 마오쩌뚱으로 그려지고 있어  당연히 중국에선 영구 봉인 작품입니다.시진핑 주석이 곰돌이 푸와 닮았다고 푸가 검열되는 중국이기에  과장이 아니라 중국에서는 이걸 보면 공안에게 체포될 것이확실하기 때문에 한국의 드라마나 영화 에능을 허락없이 불볍으로  전송하는 중국의 영상 사이트인 비리비리에서는 이걸 다루는 것 자체가 금지되는 것이 어쩌며 당연한 정도이지요.

.


아마 동영상을 보시면 중국이 왜 발작하는지 잘 알수 있을 것입니다.사실 이 작품은 국내에 정식 발매된 적이 없어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런 작품이 나올수 있었던 것이 1993년 정도로 아직 일본이 전세계에 방귀 좀 뀔 힘이 남아있을 떄고 또한 중국도 지금과 달리 힘이 없어 비리비리 할때라 당당하게 나온 모양입니다.


만약 지금 나왔다면 아마 중국의 왕이가 난리 난리 부르스를 추었을테고 아마 군함이니 전투기가 일본 영해로 날아기자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by caspi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