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 (원어민 MP3, 무료강의 제공) - 10배 빠른 영어 파닉스!, 개정판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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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이 남다르게 느껴졌다. 이 책을 펼쳐 드는 순간, 30년 전 중학생 이 되는 기분이 들었다. 요즘 아이들은 영어를 유치원, 초등학교 때 배우지만, 나는 중학교때 처음 기초 영어를 접했으며, 영어 파닉스가 무엇인지 알지 못했다.

하지만, 중학 수준의 영어 사전에는 영어 발음이 한글로 적혀 있었다. 지금처럼 QR 코드에 따라서, 영어 원어민 발음을 직접 들을 수도 었었고, mp3 파일도 존재하지 않았다. 책 『2시간에 끝내는 한글영어 발음천사』에는 영어 단어 음원을 들으면서, 초등학교 수준의 영어단어, 1004개가 소개되고 있으며,각각 영어 의 뜻과 발음에 대해서 신경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영어는 기초 영어 단어로 , 자유롭게 영어 문장을 만드는데 있다.그 영 단어 하나하나가 하나의 문장이 되어서, 새롭게 구성되고 있다. 1004개의 영단어들을 완전하게 내것으로 소화할 수 있다면, 영어권 외국인과 단순한 기초 영어 회화도 가능하다.영어 공부를 정석대로 공부하지 않아도, 영어에 자신감이 생길 수 있으며,영어로 다양한 표현도 가능하다. 알파벳 공부 뿐만 아니라, 뉴욕타임즈 영어 신문를 읽을 수 있는 영어 실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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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의 행복수업
김지수 지음, 나태주 인터뷰이 / 열림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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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 사람들만의 특징이 있어요. 이곳 사람들은 어떤 상황이라도 판을 확 깨지 않아요. 무슨 말인가 하면, 서로 어긋나고 맞지 않아도 관계를 깨버리지 않지요. 경상도 사람들, 전라도 사람들은 아니죠. 뭔가 나랑 안 맞고 평형이 어긋난다 싶으면 ,완전히 깨버려요. 충청도 사람들은 어정쩡한 대로, 찌그러지고 금이 간 상태로 그냥 둬요.냅두는 거지,미워도 여전히 만나서 웃고 안 그런 척...그게 공주랍니다.나는 공주의 그런 점들이 좋았어요." (-27-)

"맞아요. 윤슬은 봄이나 가을,간절기에 예뻐요. 물결이 있을 대 그 사이로 달빛이나 햇빛이 들어가서 반짝이거든. 바람이 물 사이에 틈을 낼 대, 그 틈에 고인 햇빛과 달빛이 최고로 예뻐요. 그게 물별이야. 물에 뜬 병. 윤슬이지." (-104-)

이제 날 저물어 간다.

길바닥을 떠돌던 바람도 잠잠해지고

새들도 머리를 숲으로 돌렸다.

잘 살았다. (-167-)

공주를 떠나는 날 아침 태주는 정원을 깨끗하게 정돈했다.부삽과 신발과 물 대는 호스를 정성 들여 청소했다. 살뜰한 손기로 최근에 돋아난 수선화의 싹들도 뽑았다. 손에 익은 정원 일이 그날 아침엔 유난히도 소중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꽃에 물을 주고 바람막이를 세우고 모자를 쓰고 나서는 그만 울고만 싶어졌다.

"복수초야. 깽깽이풍아.다녀올게."

Y가 운전하는 휜색 아반때를 타고 태주는 상경했다. (-199-)

"그럴 수 있죠. 그런데 나는 내 원가족,어머니 아버지의 세계,부부의 세계를 완전히 이해했어요. 한여름에도 한 이불 덮고 주무시는 두 분의 세계를 인정하고, 선을 그었어요. 바깥에서 바라보며 절대 그 세계로 문지방을 건너가지 않았어요.

우리 집이 무당 집이었는데,나는 한 번도 친할머니의 신당에 가서 절하지 않았어요. 스스로를 외할머니의 자식이라고 생각한 거예요.거기에서 받은 저주와 축복을 나는 알고 있어요.

아내가 외할머니의 자리를 인계받았으니까,. 김성예는 할머니이기도 하고,누이이기도 하고,이젠 다 늙었으니 그냥 남자 동무이기도 해요.관계의 운명도 다 참 오묘합니다." (-272-)

졸렬한 남자 나태주 시인이다. 그는 스스로 유별난 사람, 박대받는 사람이라고 지칭하고 있다. 스스로 깍아내려고 하는 말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인정하면서 살아간다는 데 있다. 스스로 졸렬한 사람이기에, 평생 유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그는 직업적으로 지식 전달자 가 아닌 감정을 깨우는 사람이 되고자 오력하며 살아가고 었다.

인간의 삶이 불행한 이유를 나테주 시인의 인터뷰어 책 『나태주의 행복수업』에서 찾는다.인간으로서 언젠가 죽어야 한다. 태주 시인은 죽음에 대해, 하루 잘 놀다가 갑자기 집으로 오라고 부르는 것이라 말한다. 이 깨달음은 살아 생전 , 잘 놀줄 아는 사람이 죽음 앞에서, 미련을 버리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갑지고 있다. 서툴고 작은 사람으로 살아간다는 것, 선생님에서, 장학사로 5년간 살아온 인생,그는 스스로 권위르 내려놓고,교감으로 다시 교직으로 향하고 있었다.

행복이란 내 주제파악을 할 줄 아는 사람을 일컫는다. 내가 작은 것을 알고, 그 작은 것에 만족해 하며 살아가는 것이다.인생의 정원을 가꾸듯, 마당의 정원을 잘 가꾸며 살아가는 나태주 사인은 천상 공주 사람이다. 경상도 사람이나 전라도 사람과 달리,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판을 깨지 않는다. 불행을 자초하는 일을 하지 않으며, 서로 부대끼며 잘 어울리는 사람이다.

그의 생각을 담은 인터뷰 책에는 그가 살아온 인생의 발자국을 느낄 수 있다.그의 시가 추구하는 방향과 인생 지향점,그것이 무엇을 요구하는지 아는 것이다. 사랑,질투, 원망,욕구에 대해서, 자신의 인생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살아가면서,괜찮은 사람이 되는 것, 그 것이 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목적이며,곧은 길은 곧게 가며, 굽은 길은 굽어가는 것이 행복한 인생의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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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한 남자
펠릭스 발로통 지음, 김영신 옮김 / 불란서책방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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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장은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 위에 가지런히 놓인 편지 중에서 세 번째 편지까지는 그가 원하던 바대로 딱히 긴급한 일 따위는 없었다. 서장은 만족스럽게 편지를 읽자마자 휴지통에 던져 넣었다. 네 번째 편지를 펼쳐 보던 서장은 뚱보를 소리쳐 불렀다. 뚱보의 더부룩한 머리가 나타났다.

"일이 벌어졌군. 자살 사건이야."(-11-)

왼떡 팔꿈치에서 어깨까지 2도의 화상을 입어 진물이 흘렀다. 엉덩이와 배의 일부 그리고 허벅지 쪽의 피부는 더 심각했다. 부분적으로 떨어져 나간 흔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난로에 맨 먼저 닿은 가슴은 가장 참혹했다.끔찍한 모습이었다. (-67-)

바로 그 순간 계피색 드레스로 잘 단장한 네 명의 딸을 거느린 어느 부인이 작별 인사를 위해 일어섰다. 나는 몽테삭 부인의 옆자리가 빌 것이라는 기대를 품었지만 마침 세 명의 다은 여인들과 한 명의 남자가 새로 즐어와 실내에 작은 소란이 다시 일었다. 나는 어수선한 틈을 타서 몽태삭 부인 쪽으로 향했다. (-124-)

"당신이 없는 삶은 불가능하고 또 당신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희미한 비명을 지르며 내게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마침내 때가 왔고, 그 무엇도 그녀를 그 운명에서 빼낼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나는 거칠게 그녀에게 파고들었다. 그리고 자신보다 열 배는 강한 힘에 굴복하면서 그녀의 매혹적인 머리가 내게로 기울었다. 내 입술이 그녀의 입술 위에 스치듯 닿았고, 나는 난폭하게 굴었다. 그녀는 발버둥 치며 저항하다 지쳐서, 결국은 내게 몸을 맡기고 말았다. (-207-)

스위스 로잔 태생의 화가 펠릭스 발로통(1865~1925) 는 생전 세 편의 소설과 다수의 회곡을 남겼으며,그는 인상주의 화가로서 나비파(Les Nabis) 로 알려졌다. 그는 1700여 점을 남긴 화가로서, 작가로서, 나름 대로 이름을 알렸으며, 풍경화, 초상화,정물화를 주로 남기게 된다.

소설 『유해한 남자』은 펠릭스 발로통이 40대에 쓴 소설이며, 1925년 이후, 사후에 출간되었다.이 소설에는 유해한 민물 28살, 자크 베르디에가 등장하고 있다.이 소설에는 자크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죽어간다. 갈색머리 남자 자크가 유해한 남자로 낙인 찍히게 된다.그가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사실 자크는 주변 인물들의 죽음에 대해 억울한 입장이다.직접적으로 소설 속에서 , 죽음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 없기 때문이다.운이나 나빠서, 어떤 상황과 조건에 의해서, 눈앞에 사람이 죽었고, 그것을 목격한다. 주변 사람이 죽어가거나 큰 부상을 입는다. 높은 곳에서 추락해서 죽거나, 태양의 그림자에 의해 죽기도 했다. 이런 상황들을 화가 펠릭스 발로통 의 시선으로 화가로서의 그림을 그리는 장면을 소설에 함축하고, 다양한 느낌을 부여하고 있으며,그 시선과 각도가 죽음과 엮이고 있었다.

인간의 욕망과 본성에 따라 행동하는 과정에서, 갈색머리 남자 자크 베르디에가 쓰고자 하였던 『프랑스 조가의 역사』에 대해, 한 사람의 삶과 즉음이 서로 매듭으로서, 결부짓고 있다. 자크 베르디에는 무해한 인물이 되고 싶었으나 번번히 실패하고 만다.그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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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꼬마빌딩 대신 꼬마호텔에 투자한다 - 단 1채로도 10억 버는 무조건 성공하는 투자법
권진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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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서울 종로의 178번가에 가면, 필자가 처음 건축한 건물에 필자의 이름 석자가 새겨진 현판이 붙어 있다. 최근 근처에 들를 기회가 생겨 잠시 발걸음을 옮겨 지금은 외국인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필자의 전 자가 주택을 방문하였는데, 참 감회기 새로웠다. (-9-)

2014년 당시 필자는 홍대 상권에 끊임없이 유입되는 젊은 F.I.T들이 선호하는 꼬마 호텔의 가능성을 예견하였다. 그래서 당시 해당 물건의 세입자가 건물을 임대하고 호스텔 객실의 추가 인테리어에 들이는 공사비로 약2억원을 투자하여 건물의 가치를 높였다. (-47-)

코시스는 통계청 기반으로 하는 통계사이트다. 부동산 투자를 염두에 두는 경우에는 그 도시의 인구수를 분석하는 것도 빠뜨리지 말아야 할 부분이다. 어떤 도시에 인구가 많다는 것은 그 도시가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 인구수가 많다면 왜 많은지도 알아보고 생각하고 있는 지역의 세대수, 총인구수, 세대당 인구수 등을 알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사이트라고 보면 된다. (-116-)

부산으로 치면 부산역이, 대구로 치면 동대구역이, 대전으로 치면 대전역이, 광주로 치면 광주송정역이 될 것이다. 광역시 외에는 천안아산역, 창원중앙역 등이 유동인구가 있는 편이다. 관광도시 중에서는 경주에서도 KTX가 빠지기 때문에 포항경주역, 강릉에서는 강릉역,속초에서는 속초역 등의 입지가 좋다고 볼 수 있겠다. (-158-)

꼬마 빌딩과 꼬마 호텔의 투자 비결에 대한 노하우를 책 『나는 꼬마빌딩 대신 꼬마호텔에 투자한다』 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꼬마 빌딩을 운영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자산을 늘릴 수 있는지 그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건물을 소유하거나, 오피스텔을 소유하여,임대를 줄 때, 대체로 월세를 받아서, 수익을 얻는 게 일반적이다.그러나 꼬마 호텔은 운영방식이 다르다. 매일 매일 수익을 얻는 일세를 받기 때문에, 현금 흐름과 시세차익을 염두에 두고 투자를 진행한다면, 투자 수익을 높이 수 있고, 미작 감각을 높이는 인테리어 공사 후, 꼬마 호텔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그래서, 꼬마 호텔 투자시 고려해야 하는 요소로 유동 인구와 입지를 항상 생각해야 한다.

꼬마 호텔은 통상적으로 1000평 이하의 건물을 기준으로 삼고 있으며,10층 이하다. 저자는 주로 서울 종로구 일대에서 , 꼬마 호텔 투자 사업을 하고 있으며,서울 수도권 각지에, 시세차익을 키울 수 있는 것을 찾고 있었다.이 과정에서, 유동인구는 절대적인 요소가 되고 있으며,부동산 가치를 높이는 기준, 부동산 가치에 대한 안목을 높이는데 효율적이다.저렴하면서,입지가 좋은 곳을 선호하고 있다.

책에는 꼬마 호텔 투자시 확인해야 할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다.코시스다. 유동인구 뿐만 아니라, 거래량 , 건물 매매 시세에 대한 데이터를 확인한 다음, 입지를 선정 후 계약과 준비 단계가 필요하다. 그 다음 꼬마 호텔 내부에, 꼭 필요한 생필품을 비치하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인다면, 꼬마 호텔 공실률을 줄일 수 있다. 학세권, KTX 역세권, 병세권이 꼬마 호텔 투자하기 좋은 입지 중 하나다. 강원도 양의 경우, 서핑의 성지이기 때문에 관광 호텔로, 꼬마 호텔을 선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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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
오경아 지음 / 몽스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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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의 시간은 빠르고 거침없다. 엊그제까지도 보라색의 꽃을 피워주던 청아쑥부쟁이가 한 차례 서리에 풀이 죽더니, 결국 지난 밤 몰아친 영하의 추위 속에 수명을 다해 버렸다. 가을을 지나 겨울로 접어드는 정원의 풍경은 하루가 다르게 초록을 잃어간다. 메마르고 푸석거리고 앙상하다. (-15-)

식물들이 욕심을 버리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진 걸 슬슬 버리기 시작한다. 그토록 무성했던 잎도 버리고, 열매도 가질 만큼만 남기고 떨궈낸다. 이 버림이 실은 들끓던 정원을 고요하게 만든다는 것을 나는 알았다. (-43-)

세익스피어의 아내인 '앤 헤스웨이'의 이름을 따서 붙인 '앤 헤스웨이 코티지 가든' 이 있다. 셰익스피어의 출생지이자 매장지로 영국의 중세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스트라트퍼드 온 에이븐 외곽에 있는 이 정원은 정작 셰익스피어 생가보다 인기가 많다. (-82-)

우리의 과학은 식물의 세계를 다 알아내지도 ,거대한 지구의 생테계가 어떤 원리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헤아리지도 못하고 있다. 식물을 공부하고 알아가는 일은 이 지구에서 우리 인간이 좀 더 잘 살아가는 방법을 찾는 일과 분명 연관이 있다고 나는 믿는다. 작원 정원이지만 ,수많은 식물들 속에서 나는 그 오래된 살아감의 진리를 찾아보려 애를 쓰는 중이다. (-112-)

남의 식물을 캐 가는 행위, 화분을 가져가는 행위는 엄연한 절도다. 분명히 처벌도 받는다. 그런데도 이런 일이 유난히 우리나라에서 빈번하다. 그 이유를 나름 생각해 보면 ,산과 들에서 캐다 심고, 우리 집 정원에 번진 식물들을 옆집에 자연스럽게 나눠주던 풍습에 있는게 아닐까 싶다. (-164-)

그에 반해 산딸나무.이팝나무, 밤나무, 배롱나무, 침엽수처럼 여름에 꽃을 피우는 나무는 잎이 무성해진 채로 꽃을 피운다. 그래서 분명히 자연 속에서는 봄꽃보다 여름꽃이 훨씬 많음에도 불구하고 잎 속에 파묻힌 여름나무 꽃은 그리 잘 기억되지 않는다. (-220-)

책 『커다란 모과나무를 맨 처음 심은 이는 누구였을까』은 가든디자이너 오경아 작가의 식물 가드너 에세이집이다. 이 에세이에는 자연에 대해서, 정복의 대상이 아니라, 관찰과 순웅의 대상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자연이 주는 이로움과 지혜와 위로를 배울 수 있다. 누구나 가까운 곳에 있는 정원이나 식물원을 찾아가는 이유로, 정원과 식물원이 주는 맑은 공기를 느끼기 위함이다.

많은 사람들이 식물을 키우거나, 나무 분재를 할 때, 자신에 대해 똥손이라 말할 때가 있다.식물을 키우는 이들,가드너들이 식물을 키울 때 흔히 하는 표현이다. 자연에 대해 모르고, 자연의 식물을 집안 정원으로 옮겨 놓을 때 생기는 보편적인 문제들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계절마다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고, 꽃의 아름다움과 싱그러움을 느끼는 시점도 차이가 있다.

식물과 나무에게서 배우는 것은 비움과 견딤이다. 식물이나 나무는 어느 순간 열매가 다 떨어지고,잎이 다 떨어진 채 쓸쓸한 모습 그대로, 헐벗어 버린다. 인간과 다른 비움으로 나름 생존 기술을 터득하였고,지금까지 지구 생테계의 주인으로 존재하고 있다. 식물의 강점은 시간의 견딤에 있다. 식물은 곤충을 두려워 하지 않는다.서로가 살라가는데 있어서,곤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나름대로, 곤충의 특성에 맞게 살아가는 법을 터듣하였다. 식물은 곤충에 강한 반면, 가뭄이나 장마 ,태풍, 화재에 취약하다. 즉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변화무쌍한 자연의 무서움에 속수무책일 때가 많다.나무가 뿌리 채 뽑히고, 태풍에 휩쓸려 몸통이 반토막 나더라도, 나름 살아가는 밤법을 강구하면서, 나무가 생존기술을 터득햇던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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